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KV 523 Abendempfindung an Laura 라우라에게 부치는 저녁의 추억
저녁이야. 해는 사라지고 달이 은빛으로 반짝이고 있어. 삶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도 그렇게 흘러가지. 춤의 절정이 흘러서 지나가듯. 삶의 혼탁한 장면은 곧 사라지고 막은 내려갈거야. 연극은 끝나는거야. 친구들의 눈물이 우리 무덤위에 흘러 넘칠거야. 내 마음속엔 부드러운 서풍처럼 조용한 예감이 눈을 뜨네. 나는 이 생의 순례를 마치고 안식의 땅으로 날아갈거야. 내 무덤가에서 친구들이 울어준다면, 재가 된 나를 슬프게 바라보아 준다면, 친구들이여, 나는 천상의 숨결을 머금고 다시 나타날거야. 너 또한 나를 위해 작은 눈물을 흘려다오. 그리고 내 무덤에서 제비꽃을 한 송이 따주렴. 그리고 네 깊고 맑은 눈으로 부드럽게 나를 쳐다봐주렴. 오, 내게 눈물 한 방울만 떨구어다오. 부끄러워 하지 말고 그렇게 해주면 그 눈물은 내가 쓴 왕관에서 가장 아름다운 진주가 될거야. cafe.daum.net/art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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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노래하는 고양이님의 시험곡인거 같은데.. 지난 자료 옮겨다 드린거구요. 이 게시판 아래 검색창에 제목을 놓고 클릭하면 여러버젼의 곡들을 만날수가 있습니다^^
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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