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ly Spring - Isaak Lovitan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 - 1893) / It Happened In The Early Spring
"어느 이른 봄 날, 새싹이 움트고 실개울이 조용히 흘러, 더위를 식히고, 푸른 숲에 바람은 불어 빠져나가고, 목동의 피리 소리도 울리지 않는 어느 이른 봄날 아침, 자작나무 그늘에서 내 앞에서 미소지으며 네가 눈을 내려감은건 나의 사랑에 응해서이었던가? 눈을 감던 너, 오, 삶이여! 숲이여, 햇빛이여, 젊은이여, 희망이여.. 그리고 나는 네 앞에서 눈물지었지. 그리운 너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어느 이른 봄날 자작나무 그늘에서였지. 그건 우리들의 지난날의 아침이었어." 지겹던 겨울이 가서 눈이 다 녹고 푸릇푸릇 신록이 돋아난 이른 아침의 러시아의 자작나무 숲 속, 애인과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던 아름다운 추억을 회상하는 회자의 모습을 그린 아름다운 차이코프스키의 가곡이다. '전쟁과 평화' 의 작가 레프 톨스토이와는 전혀 다른 시인 알렉세이 톨스토이의 시에 곡을 입혔다. cafe.daum.net/art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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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렇쟎아도 요즘 러시아 오페라에 자주 등장하는 Olga Borodina의 음색에 빠져있는 ncho 입니다. 챠이콥스키의 가곡들이 왜 영어 타이틀로 소개되는가를 생각 중이었더랍니다. 아마 러시아어로는 제대로 소통이 안 될듯 싶어서? 제 음악 창고에 저장합니다.
이 계절에 참 어울리는 가곡이네요, 가사가 가슴에 와닿습니다, 감사합니다.
초록이님의 수고로 16일 음악회를 즐겁게 지내고도 이제야 인사드려요. 처음본 초록이님은 음악속의 자작나무와 같은 느낌?...^^ 아트힐 회원들이 찾기쉽게 분홍옷으로 눈에 화악뛰게 입고나오신 배려.. 센스만점이었어요. 다시 감사드려요...
첫댓글 그렇쟎아도 요즘 러시아 오페라에 자주 등장하는 Olga Borodina의 음색에 빠져있는 ncho 입니다. 챠이콥스키의 가곡들이 왜 영어 타이틀로 소개되는가를 생각 중이었더랍니다. 아마 러시아어로는 제대로 소통이 안 될듯 싶어서? 제 음악 창고에 저장합니다.
이 계절에 참 어울리는 가곡이네요, 가사가 가슴에 와닿습니다, 감사합니다.
초록이님의 수고로 16일 음악회를 즐겁게 지내고도 이제야 인사드려요. 처음본 초록이님은 음악속의 자작나무와 같은 느낌?...^^ 아트힐 회원들이 찾기쉽게 분홍옷으로 눈에 화악뛰게 입고나오신 배려.. 센스만점이었어요. 다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