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엔
웬일인지
돌아가신 아버지가
너무 많이 보고싶어
사진첩에 계신 아버지를
한참을 찾다가....
꽃밭의 아버지
고향을 떠나와 오랜 시간 지난 후
그립던 어린 시절 생각하는 이 마음
아 봄이면 뻐꾸기 메아리쳐 울고
저 꾀꼬리 고운 소리 새아침을 노래할 때
꽃밭에 계신 우리 아버지
꽃과 함께 꽃과 함께 사셨네
고향이 그리워 산을 넘어가는 길
그립던 어린 시절 다시 찾아가는 길
아 여름이면 비단강 모래조개 줍고
저 물고기 풀섶에서 숨바꼭질 노닐 때
꽃과 함께 사셨네
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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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때마다 메뉴 바꾸듯이가끔은 우리 가곡도 들으면서가곡 사랑도....^^*
그럼요.너무 너무 좋은 신작 가곡들이 엄청나게 많아요.자주 올려드릴까요?
아버님은 다행히 이땅에 사시다 이땅에서짧은 오십두해를 마감하셨더랬지만엄니는 아메리카 사는 큰아들 따라삼십년 넘게 당신 뜻과는 달리,그리움 병 범벅인,,이국생활로두고온 그리운 딸들을 애모하다 가셨더랍니다,,,울 엄니 그리움병에 묻어난 그 애통으로,,, 듣고,,또,,듣다가 갑니다,,돌아가실 그 순간까지,,만분의 하나도 헤아려드리지 못한 죄,,다시금,,통회하믄서여,,,ㅜㅜㅜ
너무 애통해 하지마세요.두 분 다 바라지 않으실텐데...곡이 가슴이 아릴 정도로 곱고 아름답지요?
고맙게 듣고가요 ^^
^^*...
집 작은마당을 온통 꽃밭으로 만드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생각납니다.유난히 화초를 좋아하셨었는데...예나 지금이나 사람에 관심이 더 많았던 저는아버지의 그 마음을 헤아려드리지 못하고더러는 짜증 부리기도 했었지요. 올해 4월1일 거짓말같이 돌아가신 아버지를생각하며 감사히 듣고 갑니다
아버지는 제 기둥이셨는데...아이가 되셨던 아버지께 저는지친 몸 기댈 수 있으셨던가녀린 기둥이라도 되었었는지....아직도 마음이 아프실 님께 이 곡이 위로가 되기를 빕니다.^^
전 아버지를 많이 미워하며 살았습니다.그 감정도 세월에 밀려 희미해지고 이젠 연민만 남았네요.아직 살아계시고 마음은 복잡하기만 합니다.^^*.........................
연민도 님께서 아버지게 드리는 큰 사랑임을 알고 계시죠?복잡을 편하고 단순하게 만드실 고운 사랑이 님의 가슴에 넘치는 것을 저는 매일 느끼고 있는데.......^^...^^
꽃을 무척이나 좋아하시는 울 아부지!!달달하고 아련한 그리움과 함께..정성의 손길로 철마다 색을 바꿔입던.. 아버지의 화사한 정원을..정겨운 고향의 마당을..이쁜 채송화가 핀 장독대를..서성이고 또 서성입니다.^^
서성거린다.제가 퍽이나 좋아하는 단어입니다.서성이고 또 서성이시면서아버지와 많은 대화 나누셨나요?얼마나 기뻐하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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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때마다
메뉴 바꾸듯이
가끔은 우리 가곡도 들으면서
가곡 사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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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너무 너무 좋은 신작 가곡들이
엄청나게 많아요.
자주 올려드릴까요?
아버님은 다행히 이땅에 사시다 이땅에서
짧은 오십두해를 마감하셨더랬지만
엄니는 아메리카 사는 큰아들 따라
삼십년 넘게 당신 뜻과는 달리,그리움 병 범벅인,,이국생활로
두고온 그리운 딸들을 애모하다 가셨더랍니다,,,
울 엄니 그리움병에 묻어난 그 애통으로,,, 듣고,,또,,듣다가 갑니다,,
돌아가실 그 순간까지,,만분의 하나도 헤아려드리지 못한 죄,,
다시금,,통회하믄서여,,,ㅜㅜㅜ
너무 애통해 하지마세요.
두 분 다 바라지 않으실텐데...
곡이 가슴이 아릴 정도로 곱고 아름답지요?
고맙게 듣고가요 ^^
^^*...
집 작은마당을 온통 꽃밭으로 만드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유난히 화초를 좋아하셨었는데...
예나 지금이나 사람에 관심이 더 많았던 저는
아버지의 그 마음을 헤아려드리지 못하고
더러는 짜증 부리기도 했었지요.
올해 4월1일 거짓말같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감사히 듣고 갑니다
아버지는 제 기둥이셨는데...
아이가 되셨던 아버지께 저는
지친 몸 기댈 수 있으셨던
가녀린 기둥이라도 되었었는지....
아직도 마음이 아프실 님께 이 곡이 위로가 되기를 빕니다.^^
전 아버지를 많이 미워하며 살았습니다.
그 감정도 세월에 밀려 희미해지고 이젠 연민만 남았네요.
아직 살아계시고 마음은 복잡하기만 합니다.^^*
.........................
연민도 님께서 아버지게 드리는 큰 사랑임을 알고 계시죠?
복잡을 편하고 단순하게 만드실 고운 사랑이 님의 가슴에
넘치는 것을 저는 매일 느끼고 있는데.......^^...^^
꽃을 무척이나 좋아하시는 울 아부지!!
달달하고 아련한 그리움과 함께..
정성의 손길로 철마다 색을 바꿔입던..
아버지의 화사한 정원을..
정겨운 고향의 마당을..
이쁜 채송화가 핀 장독대를..
서성이고 또 서성입니다.^^
서성거린다.
제가 퍽이나 좋아하는 단어입니다.
서성이고 또 서성이시면서
아버지와 많은 대화 나누셨나요?
얼마나 기뻐하셨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