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赶集)에도 함께타고갈 사람들을 모으는 정보가 올라와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렇게 올 중국의 '함께타기' 열풍은 새로운 신풍속이 될 만큼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춘절고향길상호협조연맹春节回家互助联盟-www.jlfhome.com'이라는 진리우푸(金六福) 활동조직을 만들어 고향길을 돕는 일까지 생기고 있다. 전국적으로 10만여명이 가입을 하고 있고, 베이징에서만 1만2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각 지방별로도 이런 '함께타기'열풍이 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 철로국 발표에 따르면, 2011년 춘절 귀성 인파는 작년보다 증가하여, 전국적으로 춘절 이동 인구가 28.53억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도 11.6%가 증가한 것이다. 이 중에서 기차가 2.3억명, 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25.56억명, 배편이 3500만명, 비행기가 3220만명이다. 단연 도로를 이용한 차량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춘절 이동인구가 실제 중국 인구보다 많은 건 왔다 갔다하는 특성상 숫자는 더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와중에 '함께타기'의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는 점이다. 차주는 물론 함께 타고 가는 사람들도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 이미 난창(南昌)에서는 '함께타기'로 고향을 가다 교통사고로 1명이 죽고 4명이 다치는 일도 발생했다. 그래서 언론에서는 '함께타기'를 할때 주의사항을 언급하고 있다. 서로 신분을 확인할 것, 운전자의 신분증,운전면허증,차종류,보험관계를 확인할 것, 차를 타기전에 비용,행선지, 승차시간등에 대해 확실히 해 둘것, 사람이 많이 탔을 때 늦게 도착하거나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경우를 대비하여 이에 대한 협의를 해두고, 가지고 가는 짐에 대해 서로 잘 확인하고 잃어버리는 일이 없게 해야 하는 등 '함께타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미리 따져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2011.1.28 산만정풍 http://jackleecom.blog.me/120122980973
첫댓글 그래서 첫째 주의사항이 서로 신분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고향이 같거나 아는 사람 특별히 같은 직장인들이 많으니 아주 낯선 사람과는 함께타기가 아예 성립이 안되는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