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노래 / 안 성란
맑은 창가에
후덥지근한 바람이 불어도
때 묻은 유리벽 시원하게 목욕을 시키고
빙글빙글 돌다가 멈추는
동그라미 그림을 그리듯
7월의 밝은 아침은
흐르는 땀방울로 반쪽 인생
기쁨을 이야기하는
소중한 시간과 또 다른 운명을 약속합니다.
꽃잎의 향기가 아름답다면
이슬 먹은 초록 잎사귀
싱그러운 향기로 반짝이는 눈빛을 주고
장대처럼 쏟아지는 소낙비가 시원하다면
뜨거운 태양 아래 시원스럽게 웃는
소박한 꿈을 꾸는 주름진 얼굴이 아름답습니다.
7월의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거친 파도에서 노를 젓는 사공이 되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웠으니
파도를 이겨내는 노련함으로
잘 익은 포도주를 마실 수 있는
인내의 삶을 나누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시간나서 듬뿍 내려놓고 갑니다 간간히 시간날때 올려드리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감사~
담아갑니다...행복한 7월 한달 되세요...
고마워요~~ 잘 쓸께요~~~^^
글이 너무좋아 퍼가도 될까요?잘쓸께요~~
감사해요 ...^^...^*
감사하는 마음으로 담아갑니다~~^^
음악과 그림의 조화!! 환상적이네요!!^^
감사합니다. 잘쓰겠습니다...
잘쓰겠습니다
휴가 가고 싶어요^^ 잘슬께용
퍼갈게요~^^*
뺏어가야쥐~~~~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