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서리
해마다 이맘때 쯤이믄
어린시절 수박 서리 함께 하든
칭구가 보고잡어예.
이것 저것 천지로 쌔삐리게 추억들이 많지만
여름하믄 암케도 수박서리 하든 추억들 다들 생각나시지예.
캬...애담이도 한 서리했지라예.
무시 오만때만 서리 다해봤지만
이맘때쯤 수박 서리가 생각나
그리운 친구들이 보고 잡네예.
우케 안 들키고 잘 해가꼬
그날 밤 배 터지게 수박 묵은 건 좋은디예.
아...믕디..우케 뒷 마무리를 해놧는가
하루만에 들통 나뿔가꼬 오지기 디비지게 뚜디리맞공
수박밭 잡초 뽑아준다꼬 하루죙일 땀 뻘뻘.....
그래둥..또 지나고 운제 그랬나 함시롱
친구하고 작당해설라믄
여 저 허술헌디 찾아댕기믄서 서리했던 추억이잉.
커아..쩝....진짜 그 맛은 지금도 잊을수가 없지라예.
지금 수박 무거봐도 옛날 그 맛이 아니지라예.
오밍...겁나게 거시기허게 쎄리 맛나뿌렸는디
캬....
보고픈 내 친구들 그리운 내 어린시절
운제 또 그런 시절이 올꺼나이잉....아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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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쁜영상 감사합니다..^^ 담아갑니다..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