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됐다.
시집간 막내가 가족들과 함께 마실을 왔다.
주말이면 가족끼리 마실 와서 놀다가 주일 예배까지 드리고 간다.
밭에 가서 수확의 기쁨을 누려 보라고 했다.
밭에 나가보니 무성하게 자란 채소와 풀들.
참외 넝쿨, 호박 넝쿨, 오이 넝쿨, 수박 넝쿨,
넝쿨끼리 누가 잘 자라나 경쟁이라도 하는 듯 무성하다.
며칠 전에 첫 수확을 했는데 오이며 호박이며 푸짐하게 달렸다.
참외도 노랗게 익어 군침을 다시게 한다.
따고 보니 외발수레에 가득하다.
호박이며 오이며 잘 정리를 해 놓았다.
손님이 오시면 챙겨 드릴 거란다.
나눠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참외를 깎아 한입 베어 물었더니 단물이 한입 가득하다.
작은 풍년이다.
주말 오후 잠시 맛본 행복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34/39_cafe_2007_06_23_16_25_467ccabc9826c)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34/37_cafe_2007_06_23_16_25_467ccad3ba1a9)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34/12_cafe_2007_06_23_16_25_467ccad966206)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34/9_cafe_2007_06_23_16_25_467ccae99f8ea)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34/33_cafe_2007_06_23_16_25_467ccaee70c87)
첫댓글 잘 익은 참외가 군침을 돌게 하네요. 달려가고 싶은디... 전도사님 광주를 향해 둬개만 던지세요. 집사람 베트남 단기선교 떠나고 살림하느라 욕보고 있네요. 18일날 떠났고 7월 5일에 돌아옵니다. 기도해 주세요.
햐~~ 목사님~ 이 일을 어쩐데요? 삼겹살 사들고 광주로 달려가야 하려나~~ 번개 한번 칠까요?
5일장이면 어김없이 나오는 참외. 노란게 익은 참외 한가득 담아서 3천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먹음직 스럽게 잘 익었네요. 이번 장에는 참외나 사야겠네요.
우와~~ 너무 맛있겠네요. 군침 흘리면서 한편으론 죄송.. 이솝동화에 나오는 얌체처럼 일은 하나도 안 거들고 맛있게 생긴 과일 야채를 보면서 군침이나 흘리니..에고.. 죄송하여라. 호호호
별이야님 이번 주중에 일맥님과 한번 오세요. 푸짐하게 챙겨 드릴께요. 단 수요일만 빼고요. 그날은 기말고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