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마음/ 詩 대안 박장락
봄을 기다리다 지쳐버린 채
하늘을 빗질하고 내리는
순백의 수정체가
온 대지를 뒤 덥으니
겨울의 의미는 차가운 한기로
미몽 속에 잠들어 버리고
그리움으로 지새우던
삭풍의 긴 세월을 반추하면서
보내온 동백 꽃잎은
피지도 못하고
각혈을 토해 놓으니 하염없이 순백의 흰 눈이 지금도
내 머리와 네 머리위에
시새움 하며 내리는데
어느 날까지 향기 가득한 천지에
순수함을 이고 져야 하는가
솔가지에 내린 눈꽃은
햇살에 반사되어 대지를 누비고
모래 언덕 버들강아지 살며시
계절을 유혹하는데
매화는 어느 날에 고운 꽃술로
봄을 기다려야 하는가.
첫댓글 잔잔하게 울려퍼지는 피아노 선율..
점심 먹고나니 졸음이 오는데..
음악 소리에 갑자기 책이 읽고싶어지네요
감사합니다
겨울 바람님.
하세요..



감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듯하군요.
미리 나가서 마중을 나가지 않겠습니까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소리에 오늘하루가 행복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덕림님.
하세요..
겁게 잘 보내셨겠지요..
설 연휴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멋진 음악소리에 귀를 쫑긋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외
촌 빌님. 설을 잘 보내셨군요.

감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멋진 음악이 울러 퍼지고 있군요..
감사하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마드리드님. 감사드립니다.
시가 참 좋습니다.
감사~
시골버스님.
시가 좋으시다구요..
그렇군요..감사히 생각합니다.
주피터 선배님




고운 작품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
은향 후배시인님.
하시지요. 



항상 이렇게 행복한 웃음을 지우시는 모습을
생각하며 저 역씨 행복해 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