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에 천왕봉을 400m 남기고 못 올라서 지리산을 다시 갑니다.
오늘은 가장 빠르고 쉬운 코스로 가니 대구에서 6시 40분 출발,
8시 30분에 중산리에 도착을 했습니다.
법계사 버스가 9시에 첫 출발이라 아침을 먹고 준비를 단단히 합니다.
로타리대피소까지 2.8km 구간은 지난 번에 급하게 내려왔기에
천천히 살피면서 걸어갑니다.
초입의 넓은 길 왼쪽에 개회나무가 있지만
너무 높이 있어 잎을 한 장 따서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다래나무 수꽃
5월 초에 만났던 매미꽃을 지금도 만납니다.
날씨가 습해서 머리 속까지 땀이 줄줄 흐릅니다.
박쥐나물
함박꽃나무
죽대 - 백합과
꽃이 두 줄로 달리고 줄기에 마디가 있다
길 옆에 바위가 비스듬히 있어 바라봅니다
바위떡풀 - 범의귀과
참바위취- 범의귀과
선갈퀴 - 꼭두서니과
까치밥나무 - 까치밥나무과
이젠 잎자루의 길이로 쉽게 명자순과 구별할 수 있습니다
쥐다래 - 다래나무과
열매는 9월에 녹황색으로 익는데 먹을 수 있답니다.
꿩의다리 - 미나리아재비과
매미꽃 - 양귀비과
박쥐나물
다른 나무에 붙여진 이름표를 줄기가 너무 굵어 뿌리에 달아줍니다.
빛을 받은 잎이 이뻐 담았는데
어린 가지가 녹색인 걸로 보아 청시닥나무 같습니다.
시닥나무 - 단풍나무과
청시닥나무 - 단풍나무과
시닥나무와 닮았지만 잎의 열편 끝에 톱니가 없고 어린 가지가 녹색을 띤다.
복장나무 - 단풍나무과
복자기에 비해 수피가 깨끗하고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많으며
열매와 잎자루에 털이 없는 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