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5일 우리 카페 회원 한 분이 기장의 "소문난주문진막국수"에서 식사 후 회원증을 제시하였는데 이모가 뭔지를 몰라서 혜택을 보지 못하였다고 하길래 [사자왕] 휴대폰으로 3자 통화를 하여 당시 상황을 설명을 하고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이모들에게 교육을 잘 시키도록 하기로 하고 그분이 다시 들르면 특별 서비스를 제공 약속을 하였는데 갑자기 예전에 먹었던 맛있는 그 맛이 혀끝을 감돌기 시작하여 막국수가 먹고 싶어지더군요.
그런데 기장까지는 좀 멀기에 갈 생각을 못했는데 [중전마마]가 외출을 한 상태라 연락도 되지 않아서 할 수 없이 집에 가서 라면이라도 끓어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연락이 되어서 기장까지 다녀 오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왕복 40Km나 되더군요. 그렇지만, 맛있는 막국수와 홍어를 먹고 나니 그 먼길이라도 잘 갔다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직동의 주문진막국수 식당과 친척 관계로 알고 있는데 이집을 알고 난 뒤부터는 사직동으로 가지 않고 이곳에서 먹게 됩니다. 옆 테이블의 손님이 만두를 먹는 모습을 보니 먹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서 구경만 했습니다. 여름철이라 막국수 손님이 많던데 예전과 달리 20대들도 많이 보이더군요.
오늘 새로 일하기 시작했다는 젊은 처녀는 일이 서툴러 손님이 테이블에 앉으면 물부터 가져다 주어야 하는데 잊어 버리고 있거나 막국수를 가져다 주었으면 겨자, 김치 등도 가져다 주지 않고 다른 일을 하고 있었고 다른 테이블에 가야 할 온국수를 우리 테이블에 가져 오는 등 주인이 교육을 시키기 이전에 자기 업무를 충분히 이해를 하고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 여사장은 주방에서 일하기 때문에 홀 서빙이 취약한 것이 단점이라고 볼 수 있으나, 대신 음식은 직접 하므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관
회원증을 잘 보이는 곳으로 [사자왕]이 옮겨 두었습니다.
홍어+수육 ~ 20,000원짜리 작은 것, 정말 돼지고기와 홍어를 같이 입안에 넣었더니 달콤하더군요.
다른 테이블에 가야 될 온국수, 덕분에 한 컷트
따뜻한 육수가 별도로 나옵니다.
냉막국수 ~ 사직동보다 맛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blog)
첫댓글 음 식구들캉 가봐야 겠습니다^^
퇴근 길에 들러도 되겠군요.
사직동 좋아하는데 더 맛있다니 여기도 가보고싶네요~
사직동보다 더 맛있다는 말은 [사자왕] 기준입니다. 사직동에선 맛있었다는 기억이 없어서 가지지 않았지만 막국수가 생각날 땐 멀어도 이곳이 생각난답니다.
제 입에도 사직동보다 더 맛있더군요 ㅎ
사람마다 느끼는 것은 다르겠지만 이곳에선 공통점이 있군요.
부산역에서 1003번 타고 버스여행 한번 가따 올까요??
1004번은 김해로, 1003번은 기장으로 가는구먼...
맛나다는 기장 소문난 막국수... *^.^* 육수가 맛나다던데... 묵고잡다는... 묵고지비...
아직도 못 가봤군요.. 거주지에는 가깝지 않나요? [사자왕] 짐에산 왕복 20Km나 되지만..
아...홍어랑 수육이 땡깁니다!*^^*
홍어랑 수육을 먹으면서 입안에서 감도는 느낌에 나도 모르게 놀랄 정도였습니다. 언제부터 홍어를 좋아 하게 되었는지...
홍어,,,,,,,아직 내공이 많이 부족한 뚱이.....(__);;
먹다보면 좋아 진다는....
비빔막국수 보니까 막- 땡기네요 ㅠ
요즘 피서철이라 기장쪽으로 길이 많이 막히겠죠...^^;;
주문진에서 군 생활을 했었고 맛있게 먹었던 막국수 집이 있었는데.... 꼭 한번 가서 그 맛이 나는지 확인해 보고 싶네요...
기장이 주 무대라 한번 가 봤습니다. 막국수는 괜찮았습니다. 서비스는 별루고요. 그기말고 별루 안 알려지고 전문점도 아닌데 괜찮은집이 있습니다. 메밀국수이고요. 간판은 잘 몰라요. 지나가다가 보게 되면 가르쳐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