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독일 들렸다가 아우토반타고 독일서 홀란드(네덜란드)로 가는 도중에
잡힌 라이더들의 모습입니다.
이 나라(한국)도 이젠 구태의연한 사고에선 좀 벗어 나얄텐데 말이죠....
말로만 선진국 진입~ 어쩌고 OECD~ 저쩌고이다 보니 슬슬 짜증이....
기쁘고 반가운 맘으로 열씨미 페달을 밟았지만 사랑스런 두바퀴들은 점점
시야에서 사라져가, 저의 맘을 애타게 하더군요.
상위차선은 1차선이건 2차선이건 간에, 무조건 추월 후에는
맨 하위 차선으로 가야 하는 규정 땜에 눈물을 머금고 가랭이가 째져라 쫓아가다가,
뒤에 묵묵히 따라오는 A3인지 A4왜건인지에게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ㅠㅠ
매번 느끼는 거지만,한국의 빨래판 길과 개념 없이 맨들어 놓은 맨홀 뚜껑으로 덮힌 길을 다니다가
그 곳의 길에 오르면--조금 과장해서--마치 유리 위를 달리는 느낌이랄까요?
건축이나 토목 전공자는 아니지만ㅡ이런거 역시 오랜 노하우에서 우러나오는게 아닐까 싶더군요.
한국의 금수강산도 좋지만, 드넓은 유럽의 산세와 아기자기한 국도변의 경관도 라이더들의 마음을 뺐기에는 충분한거 같습니다.
어서 한국에서도, 높으신 분 들의 현명한 판단과, 그에 걸 맞는 면허제도의 정비와 교육이 이루어져,
속히 라이더 들도 차량 운전자와 똑같은 권리를 누리는, 차별없는 진정 선진국에 이를 수 있기를 간절히 고대 해 봅니다.
첫댓글 그들에겐 일상 우리에겐 범법
지금까지 수십년 경찰청은 자신들의 정책이 옳으며, 문제가 없다는 아집을 펼처왔으나 결과가 나쁘고 특히 이륜차에대해서는 규제외에 한 일이 없다는 비난일색이 일자 그 책임을 등록, 보험, 면허 등.. 엉뚱한 과제로 방향을 선회시키고 있답니다. 어떻게 보면 더 많은 시간과 고통을 짜 내야 할 상황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랍니다. 어지간하면 공무원들을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정말 한 국가의 교통문화를 이렇듯 후진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정부기관이 개탄스러울 뿐이랍니다. 단결!
제가 죽기 전에는 열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