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년전 선조들의 예배와 삶의 모습
메일로 받은 겁니다.
누가 언제 촬영한 건지 알 수 없지만
선조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귀한 자료라 생각되어 올립니다.
자전거를 끄는 외국인 선교사가 한국인 짐꾼과 같이 전도여행 가는 모습
(어릴 적 조부로부터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신작로'가 생기기 전에는 그냥 걸어서 다녔답니다.
그러나가 자전거를 타고 오니까 신기한 물건이라고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와서 구경했답니다),
선교사가 말씀을 전하는 장면
(한복 입은 교인들 저 뒤쪽에 앉아 있는 아낙네들..)
주일학교에서 분반공부하는 모습
그리고 이런저런 교회의 모습들이 아주 정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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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메일로 받은 겁니다. 누가 언제 촬영한 건지 모르지만 한 세대 이전 선조들의 귀한 모습들입니다. 당초 흑백 사진이었을 텐데 칼라를 입힌 것 같지요?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100년전 예배드리는 믿음의 선조들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니 감동을 줍니다~
주일학교에서 분반공부하는 아이들에게서 어릴적 내 모습도 봅니다. 맨 나중에 있는 사진, 물동이 지고 있는 소년에게서도요. 동네 우물에 가서 두레박으로 물을 퍼서 물지게를 지고 걸으면 양쪽의 물동이가 흔들려서 발걸음이 비틀비틀하지요. 그러면 물은 다 흘러넘치고 정작 집에 도착하면 반도 남지 않았습니다. 숙련된 다음에는 걸음걸이 박자에 맞춰 익숙해졌지만요.
위의 그림을 보고 공감할 수 있음은 그만큼 많은 세월을 살았다는 증표이지요. 저는 지개, 빨래터, 물지개, 다듬이 질하는 모습을 다 보고 자랐습니다. 모심기하는 모습도 ....제가 모를 심어 보았지요. 농촌에서 자랐으니까요. 조상들이 살아온 모습을 훤히 볼 수 있는 자요입니다. 감사합니다.
구 권사님, 오랜만이지요? 신종플류로 인하여 모두가 걱정하는데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