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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월은 식용쑥을 채취하는 때 입니다
2014년 5월말 6월초순엔 약쑥을 채취하는 적기 입니다
작은 관심으로 내건강 가족건강 을 백년건강으로 인도 할것 입니다 ㅡㅡ협원
각종 쑥의 효능(가나다순)
항암작용<<<유선암,소화도암.위암.비강암류.갑상선암류.>>>
항균작용.
진정.진경.경련.마비.전신강직.
매독.임질.
각종통증. 통풍.류마티스염증.
기관지염증.천식.해소.기침.해열.폐렴.페결핵.
임신중독.하혈.토혈.백리.적리.자궁통증.냉통증.음부습진.낭습.습진.태동불안.월경과다.백대하..자궁출혈.
쑥에 담긴 비밀
쑥은 내 평생의 화두이다.
쑥에 담겨진 비밀을 온전히 깨닫는 자는 화타 편작을 무색케 하는 신의(神醫)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쑥을 중국에서는 쑥 애(艾)자로 쓰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쑥 봉(蓬), 또는 쑥 봉(蓬) 자에 명아주 래(萊)자를 합쳐서 봉래(蓬萊)라고 쓴다.
쑥은 세계의 모든 나라에 나라와 지역마다 그 종류와 성질이 각기 다르다.
유럽이나 러시아에 자라는 웜우드라고 하는 쑥은 독성이 강하여 쓸 수가 없고 프랑스 독일 등지에 자라는 압생트술의 원료로 쓰는 쑥은 간질발작이나 환각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프랑스의 시인 알프레드 뮈세, 화가인 로트렉, 빈센트 반 고흐 같은 사람들이 모두 압생트주 중독으로 인한 간질발작으로 목숨을 잃거나 자살했다.
중국이나 일본 등지에 자라는 쑥도 우리나라의 쑥과는 조금 다르다.
다른 나라에 자라는 쑥들은 모두 독성이 있어서 음식으로도 쓸 수 없고 약으로도 쓰지 않지만 다만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쑥만이 독성이 약하거나 없고 신통한 약성을 지니고 있다.
중국에는 오래 전부터 봉래(蓬萊)는 삼신산(三神山)에 자라는 이것이 바로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不老草)라는 말이 오래 전부터 전해온다.
봉래는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쑥을 가리키고 삼신산은 우리나라의 백두산, 지리산, 한라산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이 말은 불로초는 바로 우리나라 땅에서 자라는 쑥이라는 뜻이다.
봉래(蓬萊) 신선장(神仙杖)이니 봉래(蓬萊) 벽사장(劈邪杖)이라는 옛말도 있는데
이는 다 쑥이 사람을 무병장수하게 하고 온갖 나쁜 것들을 물리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다.
쑥의 약성
쑥의 약성을 간결하게 말하노라.
쑥의 여러 효능 중에 그 으뜸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다.
몇 해 전에 87세 된 할머니가 중풍으로 쓰러져 반신불수가 되어 찾아왔다.
평소에 혈압이 높아 최고 혈압이 180이었다.
쑥잎을 차로 달여 조금씩 마시게 했더니 7일만에 혈전이 다 풀리고 회복되어 걸어다닐 수 있게 되었다.
혈압을 재어보니 220이 넘었다.
계속 쑥을 달여 먹게 하였으나 혈압이 낮아지지 않았다.
그러나 혈관이 몹시 튼튼해져서 다시는 중풍으로 쓰러지는 일 없이 99살까지 건강하게 살다 돌아가셨다.
쑥은 혈관을 매우 튼튼하게 하여 혈압이 높더라도 혈관이 터지지 않게 하여 중풍, 뇌출형, 뇌경색,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혈관의 상태는 눈을 보면 알 수 있다.
눈이 붉게 충혈되고 핏발이 자주 서는 사람은 중풍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이다.
혈압이 높고 낮은 것하고는 큰 상관이 없다.
혈압이 높더라도 혈관이 튼튼하면 뇌출혈을 일으키지 않는다.
눈의 혈관은 뇌의 혈관과 같다.
눈이 붉게 충혈될 정도면 이미 수백 수천 개의 혈관이 터져 있는 상태인 것이다.
적어도 열 개 이상의 핏줄이 터져야 겨우 눈으로 불 수 있을 것이므로.
눈꺼풀이 아래로 처지거나 눈이 흐리고 무거운 것도 눈썹 부위의 실핏줄이 가늘어지고 막혀서 어혈이 정체되어 있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이라고 해서 눈물이 제대로 안 나오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 때문이다.
눈이 충혈되었을 때나 핏발이 섰을 때 쑥잎을 달여서 마시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핏발이 사라진다. 쑥은 모세 혈관을 튼튼하게 할 뿐만 아니라
지혈작용이 탁월하여 더 이상 출혈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아준다.
쑥의 둘째 효능은 파혈작용이다.
파혈작용이란 죽은 피나 어혈을 분해해서 몸 밖으로 빼내는 작용이다.
간경화증 환자를 여럿 쑥으로 고친 있이 있다.
쑥이 간경화증에도 특효약이라 할 만한데 이는 쑥이 간에 쌓여 있는 어혈과 지방덩어리를 분해하여 몸 밖으로 내보내고 망가진 간기능을 회복하여 주기 때문이다.
간은 벌집모양의 많은 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간기능이 나빠지면 간의 아랫부분에서부터 기름이 끼기 시작하고 간이 울퉁불퉁하게 부어 올랐다가 나중에는 딲딱하게 굳는다.
쑥은 이 딱딱하게 굳은 어혈과 기름덩어리를 부수어 몸밖으로 빼낸다.
간경화증 환자가 쑥만 먹고도 나은 사례가 많이 있으나
쑥은 약간의 독이 있으므로 제대로 법제를 해서 써야 하고 또 아무 쑥이나 함부로 썼다간 오히려 간이 망가진다.
쑥의 세번째 효능은 청혈, 생혈작용이다.
쑥은 피를 만들어내고 혈액이 온 몸으로 순조롭게 흐르게 도와준다.
쑥은 간과 골수에서 혈액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기혈의 흐름을 순조롭게 하여 빈혈을 치료하고 예방한다.
쑥을 먹으면 혈액이 매우 깨끗해지고 빈혈이 없어진다.
흔히 쑥을 뜸을 뜨는데 사용하지만 태워서 뜸을 뜨는 것보다는 먹는 것이 효과가 더 낫다.
뜸을 뜨는 데는 품질을 엄격하게 가리지 않아도 되지만 먹을 때에는 품질을 제대로 따져야 한다.
먹는 방법은 간단하다.
하루 1-2그램(최상품 쑥은 0.1-0.2그램이면 된다)을 뜨거운 물로 2-3분 우려내어 먹거나 3-4분 끓여서 차 마시듯 수시로 마시면 된다.
술로 인한 간경화증에는 소쓸개를 같이 쓰는 것이 좋고 화학물질이나 약물중독으로 인한 간경화증에는 땅속 1미터 이상의 깊이에서 파낸 품질 좋은 황토를 이용한 지장수를 같이 써야 한다.
염증 치료와 지혈효과가 효과가 뛰어난 삼칠근을 같이 쓸 수도 있으나
삼칠근은 피부가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등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써야 한다.
좋은 쑥은 어떤 쑥인가
좋은 쑥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좋은 쑥을 고르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먼저 바닷가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란 것이어야 한다.
대궁이 가늘고 키가 30센티미터를 넘지 않으며 잎과 줄기에 흰 털이 나 있고 줄기가 희며 잎이 연한 누런 빛을 띤 것이어야 한다.
대궁이 하나씩 난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줄기가 여러 개씩 모여서 난 것이어야 하고 비료와 농약을 주지 않은 땅에서 자란 것이어야 하며 향기가 독하지 않고 부드럽고 순한 것이어야 한다.
쑥을 재래식 화장실에 넣어두면 화장실 냄새가 싹 없어진다.
그만큼 쑥은 나쁜 냄새나 공기중에 있는 이물질을 흡수하는 성질이 강하다.
농약을 치는 밭 주변에서 자란 쑥은 농약성분을 고스란히 흡수하면서 자랄 수밖에 없다.
적어도 1킬로미터 바깥에까지 농약을 치는 경작지가 없는 땅에서 자란 것이라야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강화도와 자월도 남양반도, 백령도에 자라는 싸주아리쑥이 약효가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월도, 남양번도, 강화도에는 야생 싸주아리쑥이 거의 멸종되었고 백령도에는 약간 남아 있으나 거의 멸종 단계에 있다.
비료나 농약을 주지 않고 야생으로 자란 싸주아리쑥은 정말 희귀하다.
쑥을 채취하는 시기도 중요하다.
음력 5월 단오 무렵에 채취해야 한다.
단오 이전의 쑥은 약성이 모자라고 단오가 지난 것은 독성이 있다.
단오 무렵에 채취해서 비와 이슬을 맞히지 않고 그늘에서 말리되 절대로 곰팡이가 피지 않게 말려야 한다.
작은 다발로 엮어서 처마 밑에 성글게 잎부분을 아래 쪽으로 가게 하여 걸어서 말리면 될 것이다.
완전히 바삭바삭하게 말리지 말고 수분이 약간 남아 있게 말려서 한지 같은 통풍이 잘 되는 종이로 싸 두고 무거운 것으로 눌러서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두고 보관한다.
수분이 약간 남아 있어야 쑥이 미생물로 인해 천천히 발효된다.
칠년 묵은 병에 삼년 묵은 쑥을 구한다는 맹자의 기록대로 쑥은 3년 이상 묵은 것이라야 약으로 쓸 수 있다.
쑥은 오래 묵은 것일수록 효과가 좋고 독이 없다.
이렇게 잘 말려서 3년이 지난 쑥은 천금보다 더 가치가 있다.
흔한 쑥은 약재시장에서 1-2천원이면 구할 수 있지만 이렇게 제대로 된 쑥은 천금을 주고도 구하기 어려운 것이다.
한반도에 서해안에 자라는 쑥은 인류를 병마에서 구할 수 있는 지고의 보물이다.
맑은대쑥(개제비쑥, 암려: Artemisia keiskeana Miq)
거습, 독사에 물린데, 무월경, 발기불능, 소화촉진, 어혈, 타박상, 풍습성 관절통, 풍습성 사지마비 동통, 해산후 어혈로 인한 하복부 동통
쑥을 이용한 질병 치료를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1, 토혈, 하혈
계란 크기 만한 오래된 쑥 덩어리 3개를 물 5되로 삶아 2되가 되게 달인 후 이것을 하루 3차례 복용하면 된다. [천금방]
2, 코피가 멎지 않을 때
쑥을 태워 잿가루를 만들어 콧구멍에 불어 넣으면 된다. 또 쑥잎 한 묶음을 삶아 그 물을 매일 3 차례 식후마다 한 찻잔식 복용해도 효과가 있다. [태평성혜방]
3, 대변후 하혈이나 설사가 멎지 않을 때
쑥잎 한 묶음과 생강 5조각을 달여 농즙이 되면 한 번에 복용한다. 효력이 없으면 재차 복용하되 매일 3 차례 복용해도 좋다. [천금방]
4, 부인 백대하
쑥 20그램을 달여 찌꺼기를 버린 액에 계란 2개를 넣고 삶아서 그 계란을 복용하고 즙을 마신다. 이것을 5일간 계속한다. [중의임상보고]
5, 사마귀
신선한 쑥잎으로 환부를 1일 수회씩 사마귀가 자연 탈락할 때까지 계속 마찰 시킨다. 치료 12건 중 가장 빠른 것은 3일, 가장 늦은 것도 10일 이면 탈락하였다. [중의임상보고]
6, 부인 적대하혈이나 오랜 하혈이 멎지 않을 때
쑥 한 묶음에 생강 3.75그램과 마른 생강 3.75그램을 물 5사발로 달여 반이 되면 즙을 짜고 다시 아교주(阿膠珠)를 넣고 달여 녹인다. 이것을 매일 3차례 식간마다 한 번씩 복용하면 곧 낫는다.
7, 산모의 대변하혈
쑥 잎 한 묶음과 생강 5조각을 진하게 달여 한번에 복용한다. 이와 같이 2~3차례 복용하면 낫는다. 산후 복통에도 효과가 있다.
8, 백리(白痢)
쑥잎 150그램과 건강을 태워만든 건강탄 37.5글매에 식초 한 숟가락을 넣고 물 3사발로 달여 반이 된 다음 하루 세 번에 나누어 식간마다 복용하면 매우 효과가 있다.
9, 토사가 멎지 않을 때
쑥잎 한 묶음에 물 2사발을 부어 한사발이 될 때까지 삶은 다음 한 번에 복용하면 곧 멎는다. 멎지 않을 때에는 다시 복용한다.
10, 비장과 위장의 허한이나 통증
쑥잎을 가루로 만들어 찻숟가락으로 2 숟가락을 따끈한 물로 복용하면 효력이 있다.
11, 얼굴이나 몸에 창이 생겨 진물이 날 때
쑥잎 한 묶음에 식초 반 사발과 물 산 사발, 술 한 숟가락과 소금을 약간 넣어 진하게 졸인다. 이것을 창의 대소에 따라 창호지를 잘라 졸인즙을 찍어 하루 2~3번 바꾸어 붙이면 된다.
12, 인후가 붓고 아플 때
쑥잎 한 묶음을 물 3사발로 끓여 반이 된 다음 천천히 삼킨다. 그리고 쑥잎 한 묶음을 식초 반 컵과 섞어 찧은 뒤 목 외부에 하루 두 번씩 바꾸어 붙이면 된다.
13, 임신부가 바람을 쐬어 중풍이나 인사불성이 되었을 때
속히 쑥잎 300그램에 식초 한사발을 타 뜨겁게 볶은 뒤 헝겁으로 싸서 산부의 배꼽에 대고 그 위에 모포를 덮는다. 식으면 바꾸어 주고 내복에는 생강차를 먹인다. 이렇게 하면 깨어난다.
14, 모든 감기 열 오한 또는 전신 동통
쑥잎 75그램에 생강 5조각과 물 2그릇을 타서 반이 되도록 끓인 뒤 한 번에 복용하면 땀이 나면서 곧 낫는다.
15, 식은 땀이 날 때
쑥 7.5그램, 오매 5개에 물 2그릇을 부어 1그릇이 되도록 삶은 다음 취침시에 복용하면 매우 효력이 있다.
16, 모든 눈의 충혈
쑥잎을 연기가 나도록 태우면서 빈사발로 덮는다. 오래 두면 사발 안에 그을음이 묻는다. 여기에 뜨거운 물을 약간 부어 젓으면 검은 물이 된다. 이 검은 물을 탈지면에 적셔 눈을 씻으면 곧 낫는다.
17, 모든 창독, 종통
쑥잎탕을 내복하고 쑥 잎을 태워 잿가루를 만들어 외부에 바르면 된다. 진물이 날 때에는 가루를 그대로 바르고 진물이 없을 때에는 가루를 참기름에 개어 바르면 된다. 쑥잎, 뽕잎을 같은 양으로 넣어 삶은 물을 섞어 목욕하면 모든 풍습, 종양, 개선 및 신경통을 치료할 수 있다. 여기에 약간의 유황을 섞으면 더욱 좋다.
18, 오래 된 이질이나 적리
쑥잎 한 묶음과 귤 껍질 한 묶음에 소금 약간을 넣고 물 3사발로 끓여 1사발 반이 되면 3등분해서 매일 3차례 식간마다 한 번씩 복용하면 매우 좋다.
19, 사지, 손발, 무릎, 허리부분, 위장 및 자궁 냉통
잘 찧은 연한 쑥 뭉치를 헝겁 주머니에 가득 담고 자주 아픈 곳에 묶어 두면 아주 효력이 있다.
20, 여자의 음부 습양, 종통, 백대, 백탁, 악취 및 긴축이완, 남자의 낭습
쑥잎 한 묶음, 석류껍질 전체 2~3개, 콩알 만한 크기의 백반 5개, 국화 10송이를 물 5사발로 졸여 2사발이 되면 이것을 따끈하게 해 음부를 3~5회씩 씻으면 된다. 씻고 나서 탈지면에 약물을 찍어 음부내에 삽입하면 치병뿐만 아니라 음부를 축소시킬 수 있으므로 이 방법은 병 유무에 관계없이 해볼 만한 것이다. 이 처방은 남자의 낭습증에도 좋다.
21, 제병축음환(除病縮陰丸)
쑥잎, 석류 껍질, 흰 국화를 같은 양으로 말려 가루로 만들고 꿀로 개어 대추만한 크기로 빚어 2개를 얇은 탈지면에 잘 싸서 음부 내에 삽입 한다. 오후 1~2시에 삽입하고 7~8시에 씻어 버리면 된다. 이것은 병 예방뿐만 아니라 음강을 축소시키는 데 아주 묘하다.
22, 습관성 월경 불순
쑥잎, 전당귀 등을 같은 양으로 가루를 만들고 꿀로 개어 녹두알 만한 크기로 환약을 빚는다. 그리고 아침 공복에 연한 소금물로 50알, 취침 전에는 연한 술로 50알을 복용하면 된다.
23, 여자의 심한 하혈과 하혈이 오래 가며 멎지 않는 데
쑥 한 묶음에 아교주(阿膠珠: 아교주란 아교를 잘게 썰어 활석가루와 함께 볶아 아교가 부풀어 작은 원형의 알 모양이 되면 활석가루를 걸러 낸 것을 말한다.) 7.5그램 그리고 건강 3.75그램을 더하여(건강이 없으면 생강 큰 것 세 조각도 된다.) 물 5사발로 먼저 쑥잎 생강을 삶아 2.5 사발이 되면 짜서 쑥잎과 생강을 버리고 여기에 아교주를 넣고 달인 다음 다 풀어지면 3등분하여 매일 3차례 식간마다 1등분씩 복용하면 된다. 장복하면 효력이 있다.
24, 얼굴이나 몸에 종기가 나서 진물이나 고름이 흐를 때
쑥잎 한 묶음에 식초 반 그릇과 물 1사발과 술 1숟가락 그리고 약간의 소금을 넣고 진하게 달여서 창호지를 종기 크기대로 오려 약을 발라 부치면 된다. 하루에 3~5차례 바꾸어 주어야 한다.
25, 치창, 치루 및 악창 그리고 창구가 아물지 않는 것
쑥잎 탕으로 자주 쐬이고 씻으면 된다. 완전 치료가 안되더라도 보조 치료는 된다.
26, 갓난아기 목욕시킬 때
쑥잎이나 뽕잎을 넣은 따뜻한 물로 목욕을 시키면 소아의 피부병을 방지할 수 있다.
27, 각기병
잘 찧은 쑥잎을 잘 싸서 짜매면 통양(痛痒)과 물이 흐르는 것을 완화시킨다. 그러나 이 처방으로 완치한 사람도 있다.
28, 월경과다
쑥잎을 식초로 볶은 것 약 12그램, 계란 노른자위 2개를 먼저 쑥잎을 물 한 사발로 달여 반이 되면 이 물로 계란 노른자위를 식전에 복용하면 된다. 이것은 매일 3차례 한 번씩 5일간 계속하고는 중지하고 다음 달 월경에 확인해 보고 효력이 없으면 다시 복용한다.
29, 백대하
계란 1개, 쑥잎 37.5그램을 술로 달여 이것을 매일 3차례 식전마다 한 번씩 복용하면 된다.
30, 여자의 붕루하혈
쑥잎 한 묶음을 물 2사발로 달여 반이 되면 이 물로 계란 1개를 풀어 먹으면 된다. 매일 3차례 식전마다 한 번 복용하되 계속 복용하면 곧 효력을 본다.
31, 습진
쑥잎탄, 고반, 황백 각 같은 양을 함께 곱게 가루내어 참기름에 개어 조제로 만들어 환부에 바른다. [내몽고, 중초약신의료법자료선편]
32, 저절로 땀이 나면서 멎지 않을 때
오래된 쑥 8그램, 백복신 12그램, 오매 3개를 물 1컵으로 8할이 되게 달여 취침 전에 따뜻하게 해서 복용한다. [본초강목]
33, 임신중 갑자기 태동불안, 요통, 태아가 움직여 심통이 생기거나 하혈이 멎지 않을 때
계란 크기의 쑥잎을 술 4되로 2되가 될 때까지 졸여 2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주후방]
34, 기능성 자궁 출혈, 산후 출혈
쑥잎탄 37.5그램, 포황, 민들레 각 20그램을 쓴다. 1일 1첩을 두 번 달여 2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내몽고, 중초약신의료법자료선편]
35, 기관지염
마른 쑥잎 세 되에 물을 한 말쯤 넣고 한 되쯤 되게 달인다. 이것을 짜서 찌꺼기를 버리고 그 물을 한두 번에 나누어 먹고 땀을 푹 낸다. [인산쑥뜸요법]
36, 폐결핵
폐결핵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며 미열이 계속나고 때때로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올 때 쓴다. 닭을 잡아서 내장은 버리고 그 속에 쑥을 넣고 불을 붙여 방안을 연기로 채운 다음, 그 방안에 들어가 한 5분쯤씩 연기를 들여 마신다. 하루에 두 번씩 반복한다. [인산쑥뜸요법]
37, 칼 낫등에 다친 상처
살아있는 쑥잎이나 줄기를 즉시 뜯어 짓찧어 즙을 내어 이 즙을 환부에 바른다.
38, 불임증
삼지구엽초인 음양곽과 쑥을 같은 양씩 한데 두고 오래 달여 찌꺼기는 짜서 버리고 물엿처럼 될 때까지 계속 달여서 이것을 반번에 반 숟가락씩 하루에 3번, 식전에 먹는다. 20~30일 이상 곗곡 먹는다. [인산쑥뜸요법]
39, 황달
사철쑥은 갯가나 지방등에 많이 나는데 높이 2~ 3척이 되고 잎이나 줄기가 가늘고도 가지가 많이 나 있으며 가을에 조알 정도 크기의 열매가 몰려 난다. 이것을 꽃봉오리가 맺는 시기에 뜯어 그늘에서 말리고, 줄기, 잎, 꽃과 함께 4~5센티미터로 자른 것 약 20그램에 감초 소량과 물 3홉에 삶아 2홉이 되도록 해서 차 대신 복용하면 유효하다. [일본 민간요법 아까혼]
≪ 강화도에서 자라는 싸주아리쑥 ≫
쑥하면 강화쑥을 제일로 치는데, 강화도에는 쑥이 지천으로 널려 있었다고 한다.
강화도 자생하는 쑥은 대략 5~6종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강화도와 자월도에서 나는 '싸주아리쑥'을 최고로 친다.
특히 싸주아리쑥은 강화군에서도 마니산을 중심으로 한 인근 길상면 선두 4리, 동검리, 흥왕리, 화조면 여차리, 사기리, 자흥리 등지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고 한다.
특히 자흥리와 선두리의 경계 지점에는 과거 조선 시대에 나라이 지정 쑥밭으로 보이는 "쑥밭다리"가 지금까지도 지명으로 남아 있어 좋은 쑥의 본고장이라는 것을 역사가 증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싸주아리쑥의 어원에 대해서 최초에 쑥이 번식되기 시작한 밭을 가리켜 씨자리에서 유래하였거나
인근 사기리의 지명에서 사기리쑥-사자리쑥의 변화과정을 거쳐 싸자리 또는 싸주아리라는 말로 변하지 않았는가 하는 견해도 있다.
그리하여 싸자리쑥, 싸다리쑥, 호랑이쑥, 싸주아리쑥으로 부르는데,
다른 약쑥에 비해 키가 작은 30~60센티미터 가량이고 잎에 윤기가 나며 잎끝이 둥글고 중심 줄기가 희고 쑥대가 가늘며 흰 털이 보숭보숭 나는 등 그 특유한 냄새가 좀 부드러운 것이 특징을 가졌다.
일반쑥의 냄새가 독한 성격을 지닌데 비해 싸주아리는 무척 향기로우며 일반 쑥의 경우, 말리면 중심줄기가 검어지는데 비해 싸주아리는 하얗게 되며 잘 건조했을 때,
일반 쑥이 대체로 검은 색을 띄는데 비해 싸주아리 쑥은 누런 빛을 띤다고 한다.
인산 김일훈의 <신약>에서는 이 땅의 쑥은 모두가 이 땅 특유의 감로정(甘露精)의 영향을 받아 영약으로 자라고 있으나 이 가운데서도 특히 강화쑥은 모든 면에서 인정받는다.
또한 암약을 풍부히 함유한 서해 바닷바람 속의 염기를 받은 데다 중국 대륙에서 오는 황하의 황토까지 머금으며 자란 때문에 약성이 뛰어나다고 극찬하고 있다.
쑥은 가꾸지 않아도 쑥쑥 잘 자라지만 싸주아리쑥이 효험이 있다고 소문이 나는 바람에 강화도의 쑥이 돈벌이에 급급한 상혼에 의해 뿌리까지 마구 채취해 가는 바람에 "쑥밭"이 되어가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무관심으로 풀을 죽이는 제초제에 의해 멸종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희귀종의 쑥은 국가 차원에서 잘 보호하고 육성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다 자란 쑥대로 삿갓도 만들고 지붕도 이었다고 전해지는데 가난한 사람의 집을 봉실 즉 쑥집, 봉문 즉 쑥대문이라고 부른다.
또한 50세가 되면 머리털이 약쑥같이 희여진다고 하여 애년(艾年)이라고 하고 50세가 넘으면 애로(艾老)라고 불렀다고 전해진다.
쑥으로 술을 담가 먹는 것에 관해서 정해철씨가 쓴 <식의득효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쑥술(애초주:艾草酒)
[재료] 쑥은 옛날부터 길초(吉草)로 여겨 왔다. 그래서 지방에 따라서는 쑥이 액운을 없앤다고 해서 단오날에 창포와 함께 쑥을 지붕에 얹어 놓거나, 쑥울 우린 물로 목욕하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쑥은 이름 봄에 캔 것은 식용하고 단오 전후에 캔 것은 약용한다.
[이용부분] 잎과 줄기
[채취시기] 단오(端午: 음력 5월 5일을 말함)전. 대개 양력으로 6월 초순이 됨.
[빚는 법] 쑥을 물에 씻어 그늘에 말렸다가 잘게 썰어 그릇에 넣고 2~2.5배의 배갈이나 소주를 붓는다. 설탕은 3분의 1정도로 하고 후에 더 넣어도 좋다. 1개월 후면 쓸 수 있으나 숙성하기까지는 2개월이 걸린다.
[맛과 효용] 익으면 담황색의 되는데 특이한 향기가 있어서 마시기 좋다. 쑥은 위장을 튼튼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천식에도 뛰어난 약효를 나타낸다. 또 쑥에는 비타민 A와 C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야맹증이나 피부미용에 좋다."
쑥찜에 대해서 진태준씨가 쓴 <제주도 민간요법>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쑥 찜
속 명: 숙침, 숙구침
한 명: 애엽증(艾葉蒸)
별 명: 애호증, 황초증, 의초증, 구초증, 병초증
효 능: 출혈, 위장병, 복통, 대하
[생산지와 채집시기]
쑥은 엉거시과에 속한 다년초로서 초봄에 땅속이 숙근에서 싹이 돋는다.
쑥의 높이는 60~90센티미터까지 자라며 꽃은 7~10월에 연한 분홍색으로 피고 잎은 특이한 방향성이 있다.
쑥 맛은 쓰고 약성은 따스하나 독이 없어 이용도가 높다 하겠다.
쑥은 중국, 몽고, 만주, 일본, 한국등 동남아 전역에 거의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두루 분포되어 있다.
주로 야산과 들과 밭이나 도로변 등에 많으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옛날부터 강화도 쑥이 유명하였으나
그곳의 쑥만으로는 수요의 부족으로 인하여 지금은 인천 앞바다의 자월도 쑥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같은 쑥이라 할지라도 바닷가나 섬에서 자생하는 것이 더욱 약효가 좋다고 해서 애용된다.
그래서 제주도 쑥도 한몫 치게 된다.
쑥을 야산에서 다량 채취한다는 것은 8~9월 경이 적합하지만 가정용으로 소량씩 채집하는 것은 단오 날이 좋다는 속신이 있어서 제주도에서는 흔히 음력 5월 5일에 채집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최근 이러한 쑥은 말려서 일본으로 다량 수출되고 있기 때문에 그 전보다 값이 비싼 편이며 그들은 이 쑥으로 찹쌀떡을 만들어 먹으면 속병에 좋다고 해서 애용하고 있는 듯 하다.
[참 고]
쑥에 대한 전설을 잠깐 살펴 보자.
쑥은 언제부터 인간이 사용하였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우리 단군신화 속에 "쑥과 마늘을 먹은 곰이 여신으로 화하여 단군을 낳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것이 비록 신화이기는 하지만 먼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이 쑥을 식이로서 사용하였음을 엿볼 수 있겠다.
중국의 <명의별록>에는 "주로 백병을 구한다" 하였음을 볼 때 쑥이 구술(灸術)을 시행하는 데도 기본적 재료가 되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제조법]
찜질로 사용되는 쑥은 주로 마르지 않은 생쑥을 사용하는 것이 보다 좋다.
그 찜질 방법으로서는 찜질을 필요로 하는 상처가 컸을 경우에는 깨끗하게 채집한 쑥의 잎을 절구나 기타 방법으로 짓찧어 그대로나 아니면 짛어서 상처에 붙이고 붕대로 감아 묶어 둔다.
그리고 상처가 적은 곳이라면 쑥잎을 손바닥에서 비벼 상처에 대고 붕대로 꼭 동여 매고 몇 시간을 그대로 둔다.
대개 이 방법은 들에서 작업도중 상처를 입었을 때 하는 응급 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용 및 복용법]
쑥을 찜질로 사용할 경우는 대체로 출혈이 되고 있거나 아니면 출혈성 소질이 있는 상처에 많이 사용된다.
그 외로는 마른 쑥으로 구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사용되며 초생아와 산모의 목욕용으로 많이 쓰여진다.
쑥을 떡으로 만들어 먹은 외에도 쑥으로 먹는 경우도 많고, 달여서 먹기도 하며 또한 환을 만들어 복용하기도 하나 이는 그때 그때 환자의 병세에 따라 처방이 각기 달라 질 수 있다.
[효 과]
이 쑥은 여러가지 출혈에 있어 지혈제로서 좋으며, 그 밖에 월경불순과 자궁출혈, 비출혈, 외상, 치질, 대하에도 유효하며, 안태와 일절의 냉기 예방에도 특효가 있다.
[고 방]
1, 우리의 민간 습속에 있어 쑥의 이용도가 높다함은 앞에서도 지적한 바 있지만 코피를 흘리는 데도 특효가 있다.
쑥을 비벼 코구멍을 막으면 곧 지혈된다는 사실이다.
그 밖에 몇 가지의 경우를 들어 보면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2, 임신태동과 복통, 하혈에도 쑥을 달여 마시면 좋다.
3, 산후하혈에는 마른 쑥잎 18그램과 다년생 생강 18그램을 진하게 달여서 한번에 마시면 좋다.
4, 산후에 팔 다리가 마비된 데에는 숙잎과 뽕잎을 뜨거운 온돌 위에 펴고 그 위에 누워 땀을 내면 기효하다.
5, 소아의 제창에는 쑥을 불에 태워서 그 재를 분말로 만들어 배꼽에 붙이고 붕대로 감아 두면 신기하게 낫는다.
6, 옴 즉 개선에는 쑥을 초에 달여 즙으로 환부를 자주 씻으면 낫는다.
7, 축농증과 비후성비염에는 쑥에 유황가루를 조금 넣어 대추알 정도 크기로 환을 만든 다음 쑥 봉오리에 불을 붙이고 차 스푼에 넣어 입안에 넣었다가 빼는 일을 되풀이 하면 낫는다.
그 시간은 1회에 5~6초씩 하되 보통 10~15회를 반복한다.
이러한 치료법을 2~3개월 하면 낫는다. 이처럼 쑥의 민간요법은 우리의 국조신화 단군 할아버지의 이야기로부터 그 사용 가치와 효용도는 조금도 감소됨이 없이 두루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잇다.
참으로 대자연이 마련해 준 우리 인간 생명의 보배로운 초약이라고 할만 하다."
≪ 성서에 나오는 "쓴 쑥" ≫
쑥을 영어로 웜우드(wormwood)라고 하며 성서에 "쓴 쑥"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히브리어로 '라아나' 그리스어로 '압신토스'라고 한다.
쓴 쑥이라는 이 단어는 진한 쓴맛이 나며 향기가 강한 여러 종의 식물을 가리키는데, 그 가운데는 다소 나무처럼 생긴 것도 적지 않다.
팔레스타인에서는 몇 종류의 쓴 쑥이 발견되는데, 특히 사막 지역에서 잘 발견된다.
가장 흔한 종은 높이 40센티미터로 자라는 작은 관목인 아르테미시아 헤르바알바(Artemisia herba-alba)이다.
성경에서는 쓴 쑥을 부도덕의 결과(잠언 5:4)와 바빌로니아 사람들의 손에 의해 유다와 예루살렘에 닥치게 되어 있었고 또 실제로 닥쳤던 쓰디쓴 경험에 비하였다.
(예레미야 9:15; 23:15; 예레미야 애가 3:15, 19)
이것은 또한 불공정과 불의를 나타내고(아모스 5:7; 6:12), 배교자들과 관련해서 사용된다.
(신명기 29:18) 계시록 8:11에서 "쓴쑥"은 압생트라 불리기도 하는, 쓰고 독성이 있는 물질을 의미한다.
지구상에 가장 흔하게 지천으로 널려 있는 쑥이 사실은 명약이며 우리 인체의 면역계를 튼튼하게 해주는 훌륭한 약초이며 식품이라는 것에 놀라움을 금할 길이 없다.
지구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쑥을 잘 이용한다면 불로장수하는데 큰 유익을 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