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제티의 <연대의 아가씨> 중에서 토니오의 아리아
'친구여, 오늘은 즐거운 날'
Gaetano Donizetti (1797 - 1848) / 'Ah! mes amis... Pour mon ame'
from La fille du regiment
<연대의 딸> 은 도니제티가 파리 청중을 위해 작곡한 불어 오페라이다.
그의 오페라 중 가장 사랑스런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음악적으로도 도니제티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과 서정성을 지니고 있으며, 벨칸토 오페라의 고난도
테크닉이 요구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아! 나의 친구들이여. 오늘은 정말 신나는 날입니다.
나도 드디어 여러분과 한 연대에서 복무하게 되었으니
오, 나의 친구들이여~
사랑은, 나를 홀린 사랑은
이번에는 나를 영웅으로 만드는군요.
아! 친구들이여. 이게 웬 행운인가요.
내가 드디어 여러분가 같은 연대원이 되었으니!
그렇습니다. 내 인생의 전부인 마리는
황송하게도 나를 친절히 배려해주어서
황홀한 행복의 예감 때문에
내 머리와 가슴은 갈피를 못잡겠어요.
아! 아! 친구들이여, 참으로 신나는 날이군요!
나의 앞에 펼쳐질
행복한 미래여!
그녀의 사랑을 얻었으니
이제 그녀는 나의 것!
오! 행복한 날이여!
나는 여기서
군인으로 등록되고
약혼자가 된다!
http://cafe.daum.net/hanschoi <- 바리톤 최현수님의 카페에 들어가보시면 게시판 '다른 음악실' 첫페이지에 후안 디에고 플로레즈의 동영상이 있는데 가져오질 못해 소개해드립니다. 같은 무대에서 이 곡을 앵콜로 부르는 대단한 모습과 그의 경이로운 노래를 감상해보실수 있습니다. 아트힐 가수 베네님께 화이팅 보내며..^^
저는 작년 들어 아트힐 외의 곳에서 음악 애호가 친구들을 새로 사귀었고 또 음악 하시는 베네님이랑 여러 성악가님들과도 친분을 쌓게 되었어요. 일개 匹婦일 뿐인 제가 아트힐에서 3년 넘도록 놀다보니 이런 수확도 거두었네요. 감사하지요. 그리고 아주 오래된 친구들을 강산이 세번 가까이 바뀔 세월이 지난 후에 다시 만났습니다. 다들 그런대로 자리를 잡고 사는 친구들인데
요즘 들어 자주 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그동안 못다한 정을 다시 쌓고 있는 중이랍니다. 하지만 제가 바라는 , 취향의 공유는 전혀 못하고 있지요. 자주 생각한답니다. 베네님의 말씀, '매니아들과 소통하고 싶었노라'던... 아트힐에서 만난 인연들이 이곳에서는 그저 일상의 연속이지만 따지고 보면 무척 귀하고 특별한 인연들이란 사실 말이지요. 못나고 잘날 것없이 다 함께 아름다운 사람들... 그리고 온 라인을 벗어나서 음악회에서까지 만나는 더 큰 즐거움..게다가 문화 소비자로서의 몫을 조금이나마 담당하고 있다는 나름대로의 자부심.. .
첫댓글 그날이 기다려 집니다. 브라보~~
http://cafe.daum.net/hanschoi <- 바리톤 최현수님의 카페에 들어가보시면 게시판 '다른 음악실' 첫페이지에 후안 디에고 플로레즈의 동영상이 있는데 가져오질 못해 소개해드립니다. 같은 무대에서 이 곡을 앵콜로 부르는 대단한 모습과 그의 경이로운 노래를 감상해보실수 있습니다. 아트힐 가수 베네님께 화이팅 보내며..^^
공부 잘하고 갑니다. 이거 잘 해야할텐데..벌써부터...고민에 고민중입니다.^^
베네님, 선곡을 너무나 적절하게 잘 하셨어요.^^ 제 예상으로는 앞으로 대한민국 사람들 절반은 이 곡을 '여자의 마음' 정도로 흥얼거리게 될 거에요.^^ 이토록 멋지게, 쉽게 부르시는데 무슨 고민을 하신다고? ....머....엄살인줄 다 알지요.^^
초록이님 감사~^^* 벌써 감동의 물결이...ㅎ 아는 사람이 무대위에 있으면 더 집중되어 재미가 있기도 하고 혹은 떨리기까지 하잖아요... 정말 멋진 음악회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저는 작년 들어 아트힐 외의 곳에서 음악 애호가 친구들을 새로 사귀었고 또 음악 하시는 베네님이랑 여러 성악가님들과도 친분을 쌓게 되었어요. 일개 匹婦일 뿐인 제가 아트힐에서 3년 넘도록 놀다보니 이런 수확도 거두었네요. 감사하지요. 그리고 아주 오래된 친구들을 강산이 세번 가까이 바뀔 세월이 지난 후에 다시 만났습니다. 다들 그런대로 자리를 잡고 사는 친구들인데
요즘 들어 자주 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그동안 못다한 정을 다시 쌓고 있는 중이랍니다. 하지만 제가 바라는 , 취향의 공유는 전혀 못하고 있지요. 자주 생각한답니다. 베네님의 말씀, '매니아들과 소통하고 싶었노라'던... 아트힐에서 만난 인연들이 이곳에서는 그저 일상의 연속이지만 따지고 보면 무척 귀하고 특별한 인연들이란 사실 말이지요. 못나고 잘날 것없이 다 함께 아름다운 사람들... 그리고 온 라인을 벗어나서 음악회에서까지 만나는 더 큰 즐거움..게다가 문화 소비자로서의 몫을 조금이나마 담당하고 있다는 나름대로의 자부심.. .
한해의 끝인 년말엔 계산기를 두드려 보게 되듯, 저도 저의 한 해를 돌아보았습니다. 덧셈만 하게 되더군요. 나이들어가면서 더 풍부해지고 있다는 덧셈 말입니다. 그래서 어제도 기뻤고 오늘도 기쁘고 내일도 기쁠 것입니다.^^
아이~^^* 내가 하려고 했던 이야기 요점을 마릴라님이 정리 해주셨네? 고맙기도 해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