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 bist wie eine Blume
Text: Heinrich Heine
Du bist wie eine Blume
so hold und schön und rein
ich schau’ dich an, und Wehmut
schleicht mir ins Herz hinein.
Mir ist, als ob ich die Hände
aufs Haupt dir legen sollt’,
betend, daß Gott dich erhalte
so rein und schön und hold.
넌 한 송이 꽃처럼
그렇게 사랑스럽고 아름답고 순결하여,
널 바라보면 살그머니 슬픔이
내 마음속으로 파고든다.
너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기도해야 할 것 같은 마음.
하나님이 널 지켜주시기를,
순결하고 아름답고 사랑스럽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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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이네의 향기일까,
소뱍하고 고운 제비꽃의 향기일까!
오랜만에 뵙습니다.
반갑고..
아름다운 시가 이 고요한 아침에
향기처럼 스며듭니다.
참 많이 접하면서도
언제나 새롭게 닥아 와 아름다운 소요로 맞게 되는..
저의 곁에서 항상 다정한 노래이지요.
제가 한없이 아름다워 지는..
서정 시인이라고 일컫듯
하이네의 낭만이 가득 흐르는 서정시들,
맑고 순수하고..그래서 많이 작곡으로 인용되어 왔겠지요.
사촌누이들과의 사랑의 상처로 인한 많은 서정시들을 모아
30세 때 그를 일약 유명인으로 만든 시집 ‘노래의 책’을 냈답니다.
그 안에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 등..
또한 슈만의 연가곡인 ‘시인의 사랑’이 수록되어 있는..
어쩌면 이 ‘노래의 책’은 하이네 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불행한 사랑으로 인한 고통의 체험이 대개의 주제이니...^^ 저의 생각일 뿐...^^
노래 뿐 아니라 발레, 오페라에 까지 그의 작품을 인용 했으니..!
유대인 작곡가 아돌프 아당은 하이네의 시에 등장하는
빌리라는 처녀귀신에게서 영감을 받아 낭만주의 발레 ‘지젤’을 만들었고,
철저하게 반(反)유대주의자였던 바그너마저도
그의 오페라 ‘탄호이저’와 ‘방랑하는 네덜란드인’에
하이네의 작품을 인용했다고요.
이렇게 여러 곡을 한 번에 비교 감상하는 기쁨도 크네요.
이렇게 시가 아름다운데...어떤 곡인들...!
한 곡 한 곡이
모두가 곱게 피어난 한 송이 꽃입니다.
Franz Liszt가
제 가슴에 아련한 꿈처럼 와서 가만히 앉습니다.
고요히 품습니다.
별무리들이 내 가슴에 끝없이 흐릅니다.
꽃처럼 피어나는 아름다운 꿈입니다.
깊은 감사드리며...^^
오랜만에 창에 보여 무지 반가웠는데
이렇게..이곳에 좋은 흔적을 남겨놓으셨군요
반갑습니다,ncho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