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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반은 먹으면서 보낸다는 말이 있다.
인생에서 먹는 재미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하기도 싫다.
우리 자오쉼터는 주일 예배 후 식탁공동체의 시간을 갖는다.
아내의 음식 솜씨가 좋은 덕분에
매주일 별미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매 주일 같은 음식이 나오지 않는다.
항상 새로운 메뉴가 등장한다.
지난주까지 20주를 보냈다.
20가지의 새로운 메뉴가 등장했다는 말도 된다.
지난주에는 해물 칼국수가 나왔다.
조개 맛살을 듬뿍 넣고 풋호박 송송 썰어 넣고
느타리버섯 넣고, 당근 송송 썰어 넣고
간을 잘하여 푸짐하게 내어 놓는다.
무공해로 가꾼 상추와 열무를 겉절이로 만들어 올려놓았다.
한 그릇씩 담아 먹으며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캬~ 기가 막히네요!”
오늘은 2008년 들어 21번째 맞이하는 주일이다.
영의 양식으로 기분이 업 된 상태에서
육의 양식을 맛있게 먹을 텐데
오늘 메뉴는 뭘까?
2008. 5. 25.
자오쉼터에서 나눔
첫댓글 영과 육이 풍성한 쉼터의 모습이 부럽기만 합니다. 가까우면 매주일 들리겠건만...
칼국수 맛나용~
와~~~맛있겟다....먹고 싶넹^*^
21번째 메뉴는 꽁당보리밥이었지요. 맛있는 된장찌개, 된장을 갖은 양념해서 비벼 먹게 하는 양념, 돼지 족발, 고사리나물, 소고기를 갈아서 볶은 고추장, 밭에서 방금 뜯어온 상치, 열무, 질경이 나물, 이렇게 해서 비벼 먹었는데~ 맛있게 먹었는데~ 방귀가 자주 나오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