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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오클라호마와의 컨퍼런스 파이널 리뷰는 개인사정으로 쓰지 못했는데 파이널 리뷰를 마지막으로 이 시리즈(?)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네요.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4년동안 4번의 파이널 진출과 2회 우승을 이루어내고 스몰볼이라는 NBA의 한 시대를 풍미한 트렌드를 만들어낸 히트 구단에게도 찬사를 보냅니다.
작년 두 팀의 파이널 이후 던컨과 파커, 마누에게 작년 파이널 패배를 어떻게 이겨냈냐는 질문은 합쳐서 셋이합쳐 500번은 들었을겁니다. 작년의 패배에서 일어나기 위해 스퍼스 선수들과 포포비치는 일년동안 이를 갈아왔고, 5차전 마지막까지 작년의 일을 생각하며 끝까지 몰아부친 끝에 2007년 이후 처음, 구단의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작년과 같은 매우 치열한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의외로 이번 파이널은 역대 NBA 파이널 가운데 가장 일방적인 시리즈 중 하나였습니다. 스퍼스가 파이널 5경기에서 기록한 52.8 FG%는 샷 클락 시대 이후 역대 최고의 필드골 성공률이고, 118.5의 공격효율 역시 3점라인 도입 이후 최고입니다. 그리고 5경기의 득/실 합산 70점 또한 역대 파이널 가운데 가장 많은 점수차입니다. 1차전에서 에어컨이 고장나는 사고와 (그로 인한?) 르브론의 쥐로 4쿼터 막판 경기가 급격히 기울었다면 이런 기록들은 조금 누그러들 수 있었겠지만 저는 만약 1차전에서 스퍼스가 졌다고 하더라도 2차전에서 칼을 빼들어 경기를 잡아냈을 것이라고 봅니다.
작년 파이널 7경기와 올해 파이널 5경기에서 볼 수 있었던 차이점 중 하나는 바로 르브론에 대한 새깅 디펜스였습니다. 작년 7차전 전까지 르브론에 대한 새깅 디펜스는 매우 잘 먹혔기 때문에 올해도 포포비치가 새깅을 들고나오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많았지만 포포비치는 정 반대로 르브론의 슈팅부터 철저하게 봉쇄하는 작전을 택했습니다. 저는 이 장면을 보고 포포비치가 작년과 올해의 스퍼스와 히트의 기본 전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작년의 르브론에 대한 새깅 디펜스가 기본적으로 마이애미에 비해 떨어지는 팀의 오버롤을 극복하기 위한 심리전이자 일종의 도박수였다고 봅니다. 심리전에 능한 포포비치의 이 작전은 지나치게 생각이 많은 르브론을 흔들어 놓아서 작년 파이널의 판도 자체를 바꾸어 놓았죠. 하지만 이번 파이널에서는 포포비치가 르브론에 대한 정상적인 수비를 해도 충분히 스퍼스가 이길만한 전력이라고 파악했고, 새깅은 커녕 1:1 매치에서 3점슛을 막으러 나오라고 지시할만큼 정석적인 수비 방법을 사용했죠. 이와같이 포포비치가 어느정도 전력에 대한 자신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2차전까지 사용한 던컨-스플리터 조합을 통해서도 옅보였습니다. 디아우를 선발로 올리는 것은 샌안토니오 지역 기자들 사이에서는 1차전부터 예상된 일이었고 오히려 던컨-스플리터가 그대로 선발출장하는 것에 놀라는 분위기였습니다. 1차전 초반에서도 던컨-스플리터 조합은 분명히 문제가 보였는데도 불구하고 2차전에 이 조합을 그대로 고수한 것도 포포비치의 시리즈에 대한 예상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마이애미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던컨-스플리터로도 잡아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최대한 가진 패를 늦게 꺼내려는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양팀 모두 작년과 비슷한 구성과 전술을 유지했지만 양 팀의 전력은 사실 작년과는 꽤나 달랐습니다. 마이애미의 에너지레벨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이야기는 시즌 내내 지적되던 부분이었고, 레너드, 밀스, 그린 등이 더욱 발전한 샌안토니오는 역대 최고 레벨의 서고동저 속에서도 단 한명의 30분 이상 출전선수도 없이 62승을 거두어냈죠. 루이스에게 밀려 베티에마저 나오지 못하는 판국에 밀러마져 없는 마이애미가 기대할 수 있는 변수 자체가 거의 없었던 시리즈였고 여기에 포포비치의 전술적인 펀치까지 날아오면서 일방적인 파이널이 되고 말았습니다.
딱히 많은 변화된 전술이 보여진 시리즈는 아니었지만, 3,4명의 퍼리미터 플레이어가 중앙쪽으로 한두번 드리블치다가 다시 반대편 45도로 빼주고 그 선수에게 스크린을 걸러 이동하는 것을 반복하는 작업을 연속 3,4번 거치는 작전(구체적인 이름을 모르겠네요;;)을 3차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실제로 시즌중에 많이 쓰던 전술은 아니었는데, 파커는 이 전술을 계속해서 연습해왔다고 언급했습니다. 철저히 마이애미를 공략하기 위해 준비한 전술이라는 의미죠. 기본적으로 "픽"이라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마이애미의 선수들을 더욱 지치게 할 수 있었던 이 전술은 완벽하게 먹혀 마이애미는 3,4,5차전 4쿼터에서 그들의 에너지 레벨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찰머스와 르브론의 1-3픽앤롤 작전은 2차전을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역할(2차전 막판 보쉬에게 3점을 만드는 패스를 해준 르브론의 돌파 때 파커는 르브론에게 등을 보여주며 찰머스와 부비부비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을 했지만 이마저도 3차전에 파커가 강하게 헷지하는 조정을 통해 더 이상 통하지 않았습니다. 스포엘스트라가 쓸 수 있는 카드 자체가 너무 없었던게 사실이죠.
(앞에서 이야기한 대로 기본적인 전력 차이가 뚜렷히 났던 파이널이었기에 히트의 패배 원인을 르브론 개인에게 돌리기는 좀 그렇습니다. 르브론은 정말 할만큼 했거든요. 평균 28.2점(필드골 57.1%, 3점 51.9%), 7.8리바운드, 4.0어시스트에 PER 31.1을 찍은 선수를 어찌 탓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 제발 르브론은 조던급 활약을 해야한다는 프레임에서는 벗어납시다.)
이제 스퍼스의 구성원 하나하나가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알아봅시다.
그렉 포포비치
훗날 포포비치는 언제나 슈퍼스타에 의한, 슈퍼스타를 위한 무대였던 NBA 챔피언십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꾼 감독으로 기억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따라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라, 포포비치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걍 슈퍼팀을 만드는게 정답이다! 라는 결론이 나올지도 모르죠 ㅋ) 벤치멤버들에게 "주전보다 너희 경기력이 더 좋으면 너희가 뛰는게 맞다"라는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 정규시즌 몇 경기를 버려(?)가며 벤치멤버들을 성장시킨 포포비치의 업적은 시간이 지날수록 높이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3년동안(그리고 적어도 내년까지) 포포비치가 감독으로써 보여준 퍼포먼스를 다시 보여줄 수 있는 헤드코치가 과연 탄생할 수 있을까요?
"여기 있는 모두는 모든 선수들 뿐만 아니라 트레이닝, 스카우팅, 매니징에 속한 사람들 모두가 우승에 공헌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카와이는 지 혼자 해냈다고 생각하겠지만...(ㅋㅋ) 우린 다 같이 해냈다는걸 알고 있잖아. 이번 시즌은 내 코칭생활을 통틀어 가장 만족스럽고 자랑스런 시즌이었어. 모두가 작년의 끔찍한 패배를 극복하고 돌아와 우승을 해냈어. 모두에게 고맙다."
맷 보너, 마르코 벨리넬리, 코리 조셉, 제프 에이어스, 애런 베인즈
다들 파이널에서 활약할 기회는 많이 주어지지 않았지만 샌안토니오에서처럼 팀의 9~13번째 선수들이 주전들을 대체할 수 있는 팀은 단연코 없습니다.
보리스 디아우 - 35.2분, 6.2점, 8.6리바운드, 5.8어시스트(팀내 최다!)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물론 수비와 공격 둘다 중요하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키는 바로 마이애미의 수비가 스퍼스의 볼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냐에 달려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리즈에서 (스퍼스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출전한 선수가 디아우(35.2분)이라는 것은 그가 스퍼스의 공격이 흘러가는데 가장 중요한 선수라는 것을 말해줬습니다. 마누와 던컨(혹은 티아고)의 첫번째 픽앤롤 이후 탑이나 45도에서 볼을 넘겨받은 디아우는 상대 매치업(웨이드와 루이스)에게 슛, 돌파 후 레이업, 돌파 후 안쪽 빅맨에게 패스, 돌파 후 반대쪽 슈터에게 패스 등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면서 상대를 철저히 공략했습니다.
티아고 스플리터 - 16.8분, 6.2득점, 3.4리바운드, 자유투 성공률 77.8%(티아고가 자유투 성공률 4등;;;;다들 자유투좀 ㅠㅠ) 시즌 내내 스타팅으로 출전하다 3차전부터 벤치에서 출전했지만 그건 스플리터의 잘못은 아니었습니다. 히트의 라인업을 상대로 던컨-스플리터 조합보다 디아우-던컨 조합이 상성상 좋았기 때문이었을 뿐, 스플리터는 벤치에서 던컨의 백업 빅맨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재작년이나 작년과 같은 멘붕은 전혀 없었고 (비록 골텐딩이었지만) 작년 르브론에게 당했던 굴욕의 블락을 친구 웨이드에게 돌려줬습니다. 오버페이라고, 새가슴이라고 욕먹어도 스플리터만큼 림을 지키는 수비가 좋으면서 패싱까지 되는 빅맨을 리그에서 찾기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대니 그린 - 21.1분, 9.2점, 3점 성공률 45.0%, 2.0스틸
소스에 의하면 대니 그린이 돌파이후 왼손 플로터로 르브론에게 앤드원을 얻어냈다고 합니다. 에이.. 역시나 오보인가봐요. 설마..
패티 밀스 - 15.2분, 10.2점, 3점 성공률 56.6% THIS MAN CAN SHOOT!!
이번 시즌 내내 파커의 출전시간을 철저히 관리할 수 있게 해준 일등공신이었는데 파이널에서의 밀스는 한번 더 빛났습니다. (실질적으로 찰머스를 멘붕시킨 장본인은 밀스였죠.) 마크 잭슨과 밴 건디가 극찬한 3차전에서의 허슬플레이는 챔피언십 레벨의 팀에 필요한 선수가 어떤 선수인지를 잘 보여준 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포비치는 밀스의 에너지가 다른 팀원들에게 전염되고 그것이 파이널에 올라온 원동력이라면서 극찬했습니다. 작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을 파이널 내내 보여주었고 6차전에서는 파커가 하도 못하자 답답했는지 본인이 직접 호흡기를 떼더군요. (만약 밀스가 내년 파이널에서 마이애미 소속으로 샌안토니오와 만난다면?? 상상만해도 끔찍하네요.. 오프시즌에 꼭 잡아야 할 선수입니다.)
카와이 레너드 - 33.4분, 17.8점, 필드골 성공률 61.2%, 3점 성공률 57.9%, 6.4리바운드, 1.6스틸, 1.2블락
레너드가 드래프트 될 때, 르브론 제임스를 수비하면서 미드레인지와 3점슛을 자유자재로 폭발시키며 데뷔 3년만에 파이널 MVP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이 있었을까요?? 이 녀석을 보고 있으면 서태웅을 묘사한 말처럼 "끝을 모르는 선수"라는 느낌이 듭니다. 아직도 완성된 선수가 아닌데도,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단점을 하나하나 보완해 나가는게 연차를 거치면서 심지어는 시즌이 진행되면서도 느껴지는 보고만 있어도 보람찬(?) 녀석임이 확실합니다. 레너드는 벌써 플레이오프만 58경기를 뛰어 첫 3시즌에서 역대 3번째로 많은 플레이오프를 뛴 선수입니다. 커리어 초반의 이러한 경험들은 레너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합니다. 물론 레너드에게 스퍼스 구단이 받은 도움이 더 크겠죠.
토니 파커 - 35.2분, 18.0득점, 4.6어시스트
작년 정도의 몸상태만 되었어도 MVP는 당연히 파커의 몫이 되었겠지만 각종 부상으로 고생한 파커는 그 정도의 컨디션이 아니었고 파커 본인도 그것을 잘 알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3차전을 승리짓고 포포비치는 파커를 불러 "30점을 넣지 못했지만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줬어"라며 칭찬해줬죠. 르브론 제임스를 매치업으로 끌고 다니면서도 여유롭게 볼을 돌리고 때때로 돌파도 성공시키는 파커의 모습은 그의 커리어 초반을 생각하면 같은 선수라고 보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마누 지노빌리 - 28.7분, 14.4점, 3점 성공률 41.7%, 4.4 어시스트
올해의 파이널 리매치를 누구보다 손꼽아 기다렸을 지노빌리는 작년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버렸습니다. 파커를 대신해 볼을 들고 픽을 받아 헷지 이후 첫 패스를 정확히 뿌려주어서 샌안토니오의 공격의 첫 단추를 끼워주는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냈습니다. 샌안토니오는 지노빌리가 뛸 때 +83의 득실마진을 기록했는데 이는 팀에서 가장 높은 수치라는 점이 이것을 말해줍니다. (플레이오프 전체에서도 지노빌리는 +182로 팀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5차전 초반 베티에가 거친 스크린으로 지노빌리를 자극하자 역시나 지노빌리는 심상치 않게 돌변했습니다. 전반에 슛에 대한 감각을 찾은 마누는 후반 보쉬를 상대로 멋진 인유어페이스 덩크슛을 성공시킵니다.
지노빌리는 덩크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어요. 처음부터 덩크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올라갈 때 느낌이 좋았고 속으로 생각했죠. '에라 모르겠다 걍 덩크하자.'" 지노빌리는 정규시즌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덩크를 한 뒤 햄스트링이 올라와 8경기를 쉰 바 있었고, 팀원들도 마누에게 이제 덩크하지 말라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파커와 던컨이 덩크하지 말라고 하건말건 눈에 보이면 몸 생각 안하고 그대로 부딪히는 선수. 이게 우리가 아는 마누죠.
팀 던컨 - 33.1분, 15.4점, 10.0리바운드, 0.8블락
경기가 끝나고 코트위에서 도리스 버크와 인터뷰를 할 때 던컨의 눈에는 이미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작년 파이널이 끝난 뒤 라커룸에서 어떤 기분이었는지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걸 극복하고 다시 올라와 우승했다는게 믿기지 않네요. 이제 작년 일도 괜찮습니다." 던컨이 작년 파이널을 얼마나 뼈아프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또 던컨은 "어떤 이유가 됬던 이번 우승이 제일 기쁩니다."라고 이야기했는데, 작년 파이널 패배와 이혼까지 겹쳐 힘든 시간을 보냈던 던컨에게 그만큼 이번시즌 우승은 중요했습니다. 던컨은 카와이의 뒤에서 르브론을 견제하면서 골밑을 철저하게 지켰고, 정규시즌 골밑에서 65%의 슛을 성공시켜 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마이애미의 림 어택을 58%로 저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또 매직 존슨과 압둘자바가 가지고 있던 플레이오프 더블-더블과 출전시간 기록까지 모두 갈아치웠습니다. 이런 누적기록들을 갈아치울수록 던컨의 커리어 마지막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되겠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시대와 포지션마저 다른 선수들끼리 제대로 된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고 있는건지 모르겠기 때문에 올타임 랭킹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던컨이 스퍼스에서 쌓아올린 업적이 얼마나 훌륭한지는 분명히 느껴집니다. 빌 시먼스는 "훌륭한 선수와 훌륭한 커리어는 조금 다르다. 난 던컨과 카림이 역사상 가장 훌륭한 커리어를 가진 두 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던컨이 우승을 확정지은 그 순간 던컨과 첫 번째 우승을 함께했던 션 엘리엇과 에이브리 존슨, 데이비드 로빈슨이 자신들이 우승한 것처럼 기뻐했습니다. 훗날 던컨이 관중석에서 샌안토니오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해줄 날도 언젠가는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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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동적이고 정성스런 리뷰 정말 감사합니다. 작년 파이날 끝나고 나서는 카페에도 마니아에도 몇개월간 안들어갔었는데 올해는 기분좋게 들어갈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는 기분 좋은채로 있을 수 있어 다행입니다...ㅎㅎㅎ
저도 작년 파이널 끝나고 하이라이트 다시보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ㅎㅎ
멋진 리뷰 잘 봤습니다. 슬슬 팀 선수들을 간수할 차례네요. 벌써부터 칩 잉글랜드를 비롯해 밀스를 빼내가려는 움직임이 속출하고 있네요.
이번 정규시즌이 끝나고 칩 잉글랜드에 대한 글이 있어서 플옵끝나고 번역해볼까 생각중이었는데 진짜 잉글랜드 데려가면 바로 번역해야겠어요;;
명품 리뷰 잘봤습니다.^^ 패티 밀스와 보리스 디아우는 다른 팀에 뺏기지 않도록 꼭! 꼭! 잡았으면 좋겠네요.
TP9님도 경기 박스스코어 올리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리뷰 잘 봤습니다. 한해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리뷰 멋지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리뷰 감사합니다...
매번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니 볼때마다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다음시즌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저도 로빈슨님 글 언제나 잘 읽고 있답니다 ㅎ
한 시즌 동안 좋은 리뷰 잘보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앗 뭉클했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 봤습니다 ㅎㅎ 작전명을 말해준건 아니지만 파커가 인터뷰에서 투드리블 돌파 + 패스를 많이 연습했다고 하더군요.
저도 파커 인터뷰 접하기 전까지는 설마 히트 상대하려고 준비해온 전술일까 의심했었는데 진짜 폽영감 독하네요 ㅎㅎ
좋은 팀다운 좋은 글들이 넘쳐나서 (깨알같은 위트는 덤) 정말 기분좋군요....좋은 리뷰 감사히 잘봤습니다..
모두가 작년의 쓴약을 잘먹고 더욱 강해진거 같아서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사실 제가 샌안팬이어서 샌안 관련글을 주로 쓰지만 파이널까지 오니까 제가 읽을만한 글도 넘쳐나더라구요 ㅎ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잘 봤습니다. 정말 자료들을 많이 보신 느낌이 납니다.
이런 통계도 있을까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가장 공적의 분배가 가장 고르게 된 파이널 우승 팀이 아닐까 싶어요. 파커가 무리한다 싶을 때 심지어 던컨까지 코트 위 누구라도 엉키고 있을 때 벤치로 불러들이라 말할 수 있는 팀, 그것도 그냥 홧김이 아니라 대안이 있기 때문에 말할 수 있는 팀이 어디에 있을까 싶습니다.
득점분포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 무언가를 스탯으로 보여줄 수 없다는게 아쉽네요 ㅎㅎ
잘봤다는 댓글을 남길 수 밖에 없는 리뷰 글이네요-ㅎ
감사합니다.
비니 델 네그로도 왔으면 좋았을텐데요. ㅎ
비니 델 네그로, 말릭 로즈 등 보고 싶은 얼굴들이 많네요 ㅋ
읽었는데 리플을 안달았었네요. 잘봤습니다. 저도 이번 시즌 우승이 가장 깊게 남을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ㅎ 영원히 기억에 남을것 같은 시즌이었어요.
이런 멋진 리뷰를 놓칠뻔했네요
12~14 시즌은 감동적인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리뷰 잘봤습니다 올시즌만큼 간절한적이 없었서 응원방에 자주 나타났는데 우승하게되니 정말 한을 푸는 느낌입니다. 던컨님이종종 리뷰쓰신거 봤었는데 자주 쓰셔도 되겠습니다 기대할게요!^^
잙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서야 LEGEND DUNCAN 님의 리뷰를 읽었습니다 ㅠㅠ LEGEND DUNCAN 님의 농구에 대한 식견과 정성들이 흠뻑 베어든 리뷰들을 그동안 읽을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 앞으로도 좋은 리뷰들 계속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