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백아가씨와 섬마을 선생님.

[magicH]

30일 재생기간 만료

가사 뮤비

 

땀냄새 가득할 듯한 소리공연이 이어지면서

느닷없이 소개되는 국민가요 <동백아가씨> .

소싯적 생각없이 라디오에서  듣고 따라 불렀던 노래 <동백아가씨>.

이리 보아도 저리 보아도 지천에 널린게 동백꽃인 섬마을.

순박한 파마머리

너무나 꾸밈이 없기에 오히려 수줍어 보이는 환한 웃음

하이얀 치맛자락 홀치며 내지르는 소포리댁의 동백아가씨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그 니는 스무살 때 소포리로 시집을 왔을까?

아니야! 아마도 태어나서 주~욱 여그에 살면서

열 여덟때도 동백아가씨를 부르지 않았을까?

한자락 한자락 울려 퍼지는 노래가락따라

그림같은 그 니의 지나간 삶이 같이 펼쳐집니다.

아~! 동백아가씨구나!( 나 만의 잠시동안의 꿈속같은 시간 여행, 감상이었습니다.)

소리에 대해서 더더욱 무지랭이인 저 자신!

세계적인 명테너 가수 마리오란자와 카루소가 얼마나 노래를 잘하는 지 잘 알 수가 없었죠.

그저 미끄러지게 잘한다~!

그러다가 우리가 잘 아는 < 물망초>를 부를 때

아~ 정말 잘 부르는구나!

누가 불러 저토록 감정의 넘침도 못미침도 없이 아름다울까 생각한 중학생 시절이 있었습니다.

소포리 님들의 소리도 그런 것 같았습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신명나고 어깨가 들썩거렸습니다

손바닥 장단이 나가고 발장단이 동동 쳐졌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러나 , 예외 없는 나의 소리 감상법!

소포리댁의  구성진 장단 가락과

세련된 색스폰의 굵직하고 느린 장단 가락이

관중의 합창소리를 업어 조금은 힘겹게 넘어 갈때

어김없이 어얼~쑤 하며  들어 오는 추임새!

소포리의 고수 아제는 고수(鼓手)중에 최고수( 最 高手)이심을 증명하시듯

멋들어지게 관중과 가수와 악사의 울림있는 조화를 이끌어 내시더군요.

정말 멋졌습니다.

소포리와 한양의<동백아가씨! > 아름다운 그 녀들.

그리고

소포리와 한양의 <섬마을 선생님! > 고운 그 님들입니다. ^^   

 

 

[yongboo]

아 아 동백꽃 잎에 새겨진 사연 ....그 어느날에 ....찾아오려나..

[안개꽃]

부창부수라더니 이옥화와 이수원샘.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magicH]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지도 한 표! ^^ 정확한 어휘들이 기억이 안나지만... 버스속에서 자신을 소개하는 타임에 던지신 말씀이 < 정말, 지킴이로서의 한 개인 이 옥화를 높이 높이 인정하시는 발언! ~~~~한 재발견 지킴이 이 옥화의 남편 이 수원입니다.^^> 우뢰와 같은 박수 받으셨습니다.^^ 부창부수! 부창부수!부창부수!^^

[설연]

저 터져나오는 `끼'들 좀 보소.....

[magicH]

^^ 정말 대단하신 멋장이 샘들이셨습니다.^^ 소포리 언니, 어르신들께서 새벽 3시즈음인가에 집으로 가시면서 하시는 말씀, < 내 공연을 많이 한다만 이래 소리 좋아하는 사람들은 첨 보겄다.> ^^

[무시무종]

이렇게 멋진 공연을 놓쳐서 일생일대의 후회가 남을 끼다. -순전히 그날밤 공연때문에 대부대가 출동했는데....

[magicH]

송구합니다. 놓치신 샘들께서 좀 많으셨나 봅니다. 다음엔 정말 잠을 자지 않고서라도 ...^^

[이지연]

주체할 수 없는 피로가 미워질 뿐입니다. 못다한 뒷풀이가 사진을 보니 더욱 아쉽습니다. 다음을 간절히 기약해 봅니다.

[magicH]

그러셨군요.남도가 워낙이 먼 길이다 보니.... 다음 날. 울 박간사님 말씀! < 그만해라해서 그 정도지 말리지 않았으면 계속이었을걸요.> ㅎㅎㅎ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리리가났네~!! 즉흥적으로 화답 주고 받으시며 흥겨우셨던 님들!^^ 꼭 다음을 기약하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신랑 코가 예쁜 지 각시 코가 예쁜 지> 예쁜 노래도 들려 주신 박간사님도 아자! 홧팅!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