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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P>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46/11_cafe_2007_09_15_10_12_46eb303155a5d" border=0><BR>우리가 세상에 우리의 이름을 들어냈을 때, 아무도 우리의 빛이 무지개가 될지 짐작도 하지않았습니다.</P>
<P> 우리가 금강송처럼 솟아오를 것을 어디 알고 있었나요.</P>
<P> </P>
<P><BR>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46/5_cafe_2007_09_15_10_12_46eb303f5b477" border=0><BR>어린 아이처럼 어색하게, 모자른 듯 우리의 발자국이 곳곳 궁궐 마당에 들어났지요.</P>
<P> </P>
<P><BR>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46/9_cafe_2007_09_15_10_12_46eb304f29e36" border=0><BR>손톱만큼 씩 우리의 마음이 자라고 세상은 그 향기가 어떨지 그저 바라보았습니다.</P>
<P> </P>
<P><BR>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46/13_cafe_2007_09_15_10_12_46eb3060e055e" border=0><BR>아, 껍질이 열릴 때의 아픔 속에는 누구인지 그 도움에 목마름을 채우는 이도 있었습니다.</P>
<P> </P>
<P><BR>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46/7_cafe_2007_09_15_10_12_46eb306fde19d" border=0><BR>순정의 피어남도있었지요,</P>
<P> </P>
<P><BR>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46/15_cafe_2007_09_15_10_12_46eb30bd63fa8" border=0><BR>상처는 없었겠습니까, 그 아픔을 견뎌내는 일이 오죽했겠습니까.</P>
<P> </P>
<P><BR>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46/10_cafe_2007_09_15_10_12_46eb310bc7fa3" border=0><BR>머지 않아 그 날개를 접는 이도, 먼저 조상이 되어버린 </P>
<P>이도 우리 곁에 있어 </P>
<P>여름 날 폭풍우처럼 울기도 했었지요.</P>
<P> </P>
<P><BR>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46/12_cafe_2007_09_15_10_12_46eb312ce48f3" border=0><BR>그러나 보십시요, 우리의 찬란한 날개를.</P>
<P> </P>
<P><BR>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46/14_cafe_2007_09_15_10_12_46eb313e7e194" border=0><BR>이렇게 결실이 속으로, 그 안에서 익어가고 있었읍니다.</P>
<P> </P>
<P><BR>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46/12_cafe_2007_09_15_10_12_46eb314d64310" border=0><BR>우리는 이제 그 열매를 거두어 다음을 기약하고 다듬어야 할 때입니다.</P>
<P>시간이 돌고 돌아도, 언제라도 처음처럼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해야하는 것이</P>
<P>우리 궁궐지킴이의 자세겠지요.</P>
<P> </P>
<P><BR>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46/12_cafe_2007_09_15_10_12_46eb315b2b188" border=0><BR><BR>여름의 끝자락이 물결처럼 가을의 결실로 우리를 실어갑니다.</P>
<P>무엇을 가지셨습니까, </P>
<P>무엇을 버리셨습니까.</P>
<P> </P>
<P>9기 여러분의 오늘을 그리고 궁궐지킴이의 오늘을 기뻐합니다.</P>
<P>여러분 축하합니다, 축하합시다!</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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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각반활동사진
시작입니다.
옥천교
추천 0
조회 263
07.09.15 10:3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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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 동안 아껴두었던 사진 드디어 올리셨군요. 좋은 사진 감상할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선배님들의 오롯한 문화유산 사랑은 상처로..아픔으로..속 울음 삼키며 견디어 지켜 오셨지요..맑고 아름다운 연향이 되어 멀리 멀리 퍼져 갑니다...음악도 넘~좋습니다..이옥화선생님^^
waaaaa! 그저 감탄.... 임형주의 미성도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사진과 글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사진, 감미로운 목소리와 노래 비 오는 날 듣는 음악이 더욱 그윽하네요.
연에도 이런 모습이 있었네요. 참 아름답습니다.
어쩜~~정말 아름답습니다. 연꽃같은 마음으로 궁궐 열심히 지킵시다.
연꽃이 왜 아름다운가를 이제야 알겠습니다.
무척이나 황홀합니다. 사진 너무 좋습니다. 글 또한...
이렇게 우리의 가슴을 살찌우는 좋은 사진 찍으시느라 늘 바쁘셔요. 그래서 어젠 먼발치에서만 뵈었습니다. 언제나 활력이 넘치시는 선생님 존경합니다.
한송이 꽃을 피우는 노력들을 치하하는 축하 메시지! 참 좋네요.^^ 즐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