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 이정하 낭송/고은향 커피 물을 끓이는 시간만이라도 당신에게 놓여 있고 싶었습니다만 어김없이 난 또 수화기를 들고 말았습니다. 사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 요 며칠, 그대가 왜 아무 말도 없이 떠나갔는지 그 이유가 몹시 궁금했습니다. 어쩌면 내가 당신을 너무 사랑한 것이 아닐까요. 잠시라도 가만히 못 있고 수화기를 드는, 커피 물을 끓이는 순간에도 당신을 생각하는 내 그런 열중이 당신을 너무 버겁게 한 건 아닐까요. 너무 물을 많이 줘서 외려 말라 죽게 한 베란다의 화초처럼, 그런 순간에 커피 물은 다 끓어 넘치고 어느덧 새카맣게 타들어가는 주전자를 보며 어쩌면 그런 집착이 내 마음을 태우고 또 당신마저 다 타버리게 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은 새로 끓이면 되지만 내 가슴을 끓게 만들 사람은 당신 말고는 다시 없을 거란 생각에 당신이 또 보고 싶어졌습니다. 내 입에 쓰게 고여오는 당신, 나랑 커피 한 잔 안 하실래요?
첫댓글 "성아님"~어쩌면 삶의 유토피아는 자유로운 혼자만의 공상속에나 있지않겟어요?허지만 우린 늘 누군가를 간절히 갈망하면서 아름다운 시심도,고운노래도,순정의일념두 가슴에 담는건 아닐런지요?고독의 허망을 경험 해보지 않구선 이 시어가 주는 갈증의 강도를 가늠할수 없겟지요.<고은향>성우님!감동의 알맹이 속에 沈讒(침참)하는 나를 발견하고서얼마나 소스라쳐 놀랐는지요...고우면서두 임펙트가 있으신 낭송의<님>에 목소릴 제방으로 살포시 모셔 갑니다.
와우산정기님고운 주말 보내셨어요?그렇지요.. 우린 누군가를 간절히 갈망하기도 하고아침에 눈을 뜨면 행여나!! 하는 마음으로 아주 작은 설레임으로 하루를 시작하기도 하지요.ㅎ아름다운 밤 되셔요.
첫댓글 "성아님"~어쩌면 삶의 유토피아는 자유로운 혼자만의 공상속에나 있지않겟어요?
허지만 우린 늘 누군가를 간절히 갈망하면서 아름다운 시심도,고운노래도,순정의
일념두 가슴에 담는건 아닐런지요?
고독의 허망을 경험 해보지 않구선 이 시어가 주는 갈증의 강도를 가늠할수
없겟지요.<고은향>성우님!감동의 알맹이 속에 沈讒(침참)하는 나를 발견하고서
얼마나 소스라쳐 놀랐는지요...
고우면서두 임펙트가 있으신 낭송의<님>에 목소릴 제방으로 살포시 모셔 갑니다.
와우산정기님
고운 주말 보내셨어요?
그렇지요.. 우린 누군가를 간절히 갈망하기도 하고
아침에 눈을 뜨면 행여나!! 하는 마음으로 아주 작은 설레임으로
하루를 시작하기도 하지요.ㅎ
아름다운 밤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