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천주교에서 오늘부터 라면및 간식을 주기 위해서 태안교무님이 주로 활동하시는 3대대 주둔지에
천막을 치고 간식을 나누어주고 있었습니다... 교무님은 혼자서 움직이고 계셔서 안타까웠습니다..
교도님 2-3명만 더 있어도 좋을것 같은데......
인근교당에서 하루에 3-4분만 동원이 될수 있다면.. 이렇게 프랑걸고 하고 싶더군요..
아름다운 만리포 바다가 기름바다가 되어서 만리포 노래비가.....영..~~~~~!
구세군이 군청과 협조하에서 모든 구호사업을 맡아서 진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밥차가 떡 하니 가장 좋은 자리에 잡고서 방송을 하면서 구호사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부러운!~~~~~~~~ 밥차............
구호물품 차량들이...쭉!~~``````
주민들도.. 열심히... 주부들도 열심히 참여하여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담당하고 계시는 군부대원들을 중심으로 해서 나눔을 하고 계시는데.. 혼자서
당당하게 열심히 하고 계시기는 한데.. 옆에서 뵙기에는 죄송하였습니다.
저희 봉공회가 상주하면서 도와 드리야 하는데.. 하는 마음에....
직접 마스크를 씌워주시기도.. 마스크가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냄새가 심해서 장시간을 하다보면.. 기름이 마스크에 붙기때문에 호흡에 곤란도..
그래서 그런지.. 의료차에 가끔씩 눈이 따갑거나.. 냄새로 인하여
원래 간식이 오후 3시인데 갑자기 노무현 대통령이 오시는 바람에..
새참 시간이 늦었졌습니다.. 교무님께서.. 가래떡을 해오셨는데.. 군인들이 너무 좋아 하더군요.
어제까지는 없었는데.. 오늘부터 교무님이 주로 활동하시는 3대대 주둔지에
태안천주교에서 텐트를 치고 컵라면및 간식을 나누어주었답니다.
그런데 교무님은 인력이 없어서 작은 마티스 차량에 이것 저것 실고서
병력들이 보이면 나누어주고 계셨습니다.. ..마음이 짠!~~~~~~하더군요..
작년에 진천지역 수해 지역에서도 교무님을 뵈오면서 그랬는데....
이 많은 병력들이 다 교무님께서 내 자식들처럼 생각하시고 간식을 챙기고
함께 하고 계셨습니다..
썰물이 지나고.. 다시 밀물이 들어와서 작업이 중지 되었는데..
글쎄.. 밀물에 다시 기름이.. 아니 밀물 자체가 기름물이더군요..
다들 철수 하였는데.. 마을 주민분들이.. 들어오는 밀물에서 흡착패드를 놓고서..
흡착이 되면 다시 거두어 들이고 있었습니다..
주민들이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속에.. 이 피해가 10년이 더 된다고 하는데.. 어쩌지.
적십자.. 밥차...
제가 가장 부러워 하는 차량입니다.. 내년에는 노력해서 꼭 받도록 해보겠습니다.
기운 많이 밀어 주세요...
밀물이 작업하여 놓은 작업장까지...
이렇게 파놓은 곳에 기름이 고이면.. 퍼서 담기도 하고 패드로 해서 버리기도 합니다.
철새 도래지 천수만도.. 그리고.. 인근 지역에 가득한 기름으로 인하여.
양식장에는 더 이상 생명이 없을 정도이며.. 바다를 바라보고 사는 주민들의 생활도
난감한 상태인것 같습니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과 그리고
자원봉사 활동의 도움이 되는 경제적인 지원도 필요한 상황인것 같습니다.
또한 기독교처럼 포크레인 장비 지원도 가능하다면 하면 좋을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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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수고들이 많으시군요...빨리 기름이 제거되기를 기원 합니다...
어떻게..조금이라도 돕고 싶은데..정말 안타깝습니다..봉사자분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네요.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무어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 입니다. 우리 모두 동참하여 이 엄청난 재앙을 도와야 하겠습니다.
모두들 수고가 많으셨습니다.(엄자룡)
맘이 아프다못해.....눈물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