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인지 지난 토요일 저녁부터 폭죽소리에 잠을 이룰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제 좀 조용하군요.
여하튼 시끄럽긴 엄청 시끄럽습니다.
아예 TV 볼 생각을 못합니다.
우리는 동지(冬至)를 작은설이라고 하지만..
중국은 음력 1월1일에서 딱 일주일 전을 작은설이라고 합니다.그러니까 올해는 어제가 되는군요.
중국은 '年'이라는 귀신을 쫓기위해 옛적엔 대나무를 태워 그 타는 소리로 年귀신을 쫓았지만.
지금은 폭죽을 터뜨려 쫓습니다.어제는 일단 워밍업을 했고...17일 저녁부터 18일 저녁이 본선게임입니다.
귀마개 하나씩 장만해 놓으면 그나마 숙면을 취할수 있을겁니다.
중국은 신년 1월1일은 웬딴(元旦)이라하고,음력 1월1일을 춘지에(春節)라 부르지요.
중국어 한마디 배울까요.
폭죽(爆竹)이란 말은 쓰지 않습니다.삐엔바오(鞭爆)라고 합니다.
춘지에(春節)를 다른말로 따넨(大年)이라하고 일주일전인 섣달 23일을 샤오넨(小年)이라고 합니다.
대문 양쪽에 평안을 기원하는 글귀를 붙이는데 이것을 뚜이렌(對聯)이라고 하지요.
설빔을 니엔화(年貨)라고 하고..
세배돈은 야수이치엔(壓歲錢)..
흩어진 가족이 다 모여 음식을 같이 먹는것을 투안웬판(團圓飯)이라고 합니다.
봄같은 겨울이 지나갑니다.
첫댓글 명절이란 온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안먹어도, 보고만 있어도 배부르고 즐거운 날인데 저희 가족들에겐 우울하고 슬픈날이랍니다. 구정이 지나고 며칠뒤 동생을 하늘나라로 보냈거든요. 타국에서 명절잘보내시고, 건강들하시길바랍니다.
물건 파는데 폭죽이라 써 있던데요...ㄲㄲㄲ 다 같이 모여서 고스톱 치는것은 뭐라 하지요? 오늘도 서울 간다고 몇분이 전화 오셨는데 나도 갈까나! 특별기 뜨면 가렵니다.
투안웬락
맞다... 작은 설부터 폭죽 소리에 무척 시끄럽지요~ 그래도 왠지 그곳이 그립습니다. (있을땐~ 못살겠더니... ㅋㅋ)
우히히히... 비엣남어 한마디... 음력 1월 1일을 "뗕" 이라고 하고 좋다 라는 말은 "똩" 이라고 합니다. 높은 발음으로요
재작년 주신 야수이치엔 (세뱃돈)은 紅包에 들어있더군요. ^*^ 올해는 ...
네 여기 연태도 엄청 많은 폭죽으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낸것 같군요 벌써 또 일년이 지나가네요 잘 보내세요~~~~
폭죽을 설에 터트리는 구만요...위엔딴에 터트리는 걸 보곤...별로네...했었는데...ㅎㅎㅎ...내년 춘지에엔 볼 수 있을라나 ^^;; 이곳 부산엔 하늘이 구멍뚫린듯 퍼 붓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