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개혁자
정신 분석학자인 프리츠 펄스(Fritz Pearls)박사가 정의하는
건강한 사람의 (4)가지 특징입니다.
첫째, 자신의 정체성이 분명한 사람이다.
* 타인의 어떤 평가에도 자신의 정체성이 분명한 사람입니다.
- 예를 들어 남들이 유식하다고 해도 내가 무식한 것은 내가 잘 압니다.
- 남들이 성공했다고 해도 성공하지 못한 것을 잘 압니다.
- 당신은 건강하다고 해도 내가 병든 것을 내가 압니다.
* 어떤 사람들이 얘기를 하던 내 정체의식을 잊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 다른 사람의 평판에 의해서 내 생각이 휘둘려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 자신의 장점이든 단점이든 다 알고 있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입니다.
- 자기가 자신을 모르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이 아닙니다.
- 겸손하게 자신을 잘 아는 사람입니다.
- 사실 많이 알면 알수록 사람은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게 됩니다.
- 반면 모르면 모를수록 사람은 교만하고 자신을 알지 못합니다.
- 그래서 자기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은 겸손합니다.
- 자신이 진정 부족한 사람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 반면 교만한 사람은 자신이 똑똑하다 생각하지만 사실은 전혀 자신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 자기 자신을 아는 사람은 늘 배우는 사람입니다.
둘째, 자신의 행동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 자신의 모든 행동에 대하여 전적으로 책임을 지는 사람입니다.
- 정신적으로 비겁한 사람들은 자기 책임을 남에게 전가합니다.
- 자기책임은 부인하고 모든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합니다.
- 사업에 실패해도 원인을 자기에게서 찾지 않습니다.
- 스스로는 책임지려 하지 않고 모든 것을 남의 탓으로만 돌립니다.
* 어떤 사람이 부부싸움을 했다고 합니다.
남편이 유달리 화를 내고 난리를 치니까 부인이 견디다 못해서
“여보 당신이 옛날에는 안 그랬는데, 요즘에 와서 자꾸만 짜증을 내는데 웬일이요?”
이때, 남편이 퉁명스럽게 대답하기를
“나는 본래부터는 안 그랬는데 당신하고 살면서 이렇게 되었다”고 했답니다.
아니, 자신이 나빠진 것이 아내 때문이겠습니까?
* 자신의 행동에 문제가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남에게 책임을 돌립니다.
* 운동을 할 때 보면, 실력이 시원치 않은 사람들이 남에게 책임을 돌립니다.
* 이런 사람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 모든 책임을 내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입니다.
셋째, 현실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사람이다.
* 현실에 대한 도전의지, 파이오니아쉽(Pioneership)이 확고한 사람입니다.
- 할 수 있습니다, 이길 수 있습니다, 물러설 필요가 없습니다, 절대로 물러서지 않습니다.
- 이런 도전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나 쉽게 결정하고 너무나 쉽게 포기합니다.
* 현실을 향해서 정면으로 도전하는 그런 의지가 있어야 건강한 사람입니다.
- 시련이 와도 낙심하지 않고 꿋꿋하게 밀고 나가는 도전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 작은 실패와 작은 시련에 좌절하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이 못됩니다.
- 현실에 도피를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 오히려 문제에 당당하게 맞설 때 비로소 문제는 쉽게 해결될 수 있는 겁니다.
- 어떤 문제를 회피하고 도피하면 그 문제는 절대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넷째,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다.
* 인생사 어떤 경우에도 사람 앞에서 자신의 감정(분)을 다스려야 합니다.
- 자신의 인격을 초월한 분노의 표출은 저급한 소인배의 몸부림과 같습니다.
- 자신의 분(화)를 자주 표출하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이 아닙니다.
* 감정주도형의 사람은 자기감정을 스스로 컨트롤을 잘 하지 못합니다.
- 감정주도형 성격은 대체로 지식부족에서 옵니다.
- 모르기 때문에 화를 내고 모르기 때문에 쉽게 우울해지기 때문입니다.
* 인격자는 대체로 감정 주도적이 아니라
이성주도적인 사람들이기에 쉽게 자기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습니다.
- 건강한 사람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자기감정을 잘 다스리는 사람입니다.
- 자기 스스로의 분을 이기지 못해서 혈기를 부리다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특히 사람은 술을 먹으면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합니다.
- 그래서 건강한 사람은 술을 통해서 감정을 발산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사생결단의 마음으로 교회개혁을 외치시는 개혁자들의 모습들이
이미 사명(빛으로 소금으로)의 빛이 바랜 지도자들을 평가하고 비난하기 전에
지금 건강한 그리스도인의 당당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든든한 군사들이기를 기대해 봅니다.
하나님보시기에 아름다운 교회와 개혁자들이 꿈꾸는 행복한 교회는
오직 건강한 그리스도인들만이 만들어 갈 것입니다.
첫댓글 건강한 개혁자로 교회개혁을 외칩시다.
정말 좋은 내용입니다. 예수께서 우리 죄를 위해 죽고 부활하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의 복음의 내용이라면, 개혁자들의 인격과 성품은 내용인 복음을 전달하는 그릇이자 매개입니다. 좋은 글에 화답합니다. 샬롬
글쓴이의 마음을 100% 이해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만족해 하시는~~ ,,,,한국교회에 개혁의 바람이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ㅠㅠ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데 실패했습니다. 배곺아요.
밥 먹고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