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ociclismo.it에 공개된 멀티스트라다 후속 기종의 스파이샷.
이전에 공개된 스파이샷과 관련된 글을 참고하면, 1098cc의 수랭식 엔진을 쓰게 될 것이라고 했었는데, 이 기사에도 수랭식 엔진 채택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있다. 그리고 실제 엔진이 마운트된 모양이나 프레임 형태를 봐도 공랭식 엔진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외형은 최근 두카티의 디자인 스타일처럼 각이 살아 있는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하이퍼모타드-1098-스트리트파이터로 이어지는 사이버틱 디자인이 두카티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될 것임을 증명한다.
이전 사진보다 위장막이 많이 사라진 것도 눈에 띈다. 공개된 스파이샷을 통해서 유추할 수 있는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 바이크가 시장에서 앞으로 노리는 위치다. 이 멀티스트라다 후속 바이크는 BMW의 1200GS와 달리 동양인에게도 적당한 크기일 것으로 예상되며 디자인과 수랭식 1098의 엔진이 사용될 것이라는 추측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오프로드에도 적합한 BMW와 달리 온로드에 주로 특화된 다목적 바이크로 보인다.
이는 과거 하이퍼모타드를 발표하자 어중간한 배기량의 모타드 바이크는 시장성이 없다라는 분석과 함께 우려가 되었지만-물론 피에르 테르블란치의 하이퍼 디자인은 최고였다고 호평받았다-실제로 판매량은 좋았고 고배기량 모타드의 꽃을 피운것처럼 이 모터사이클은 고속 온로드-듀얼퍼포즈라는 독특한 시장이 탄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1098의 엔진이라면 현재 엔진 출력은 최고로 좋은 듀얼퍼포즈다.) 덧붙여서 야마하, 혼다 그리고 가와사키도 이 듀얼퍼포즈 시장을 노리고 있다.
첫댓글 우와...... 정말 멋지게 나오겠군요.. 근데 머플러는 옆으로 나오는것처럼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