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진 세상에 발을 디뎌.

[돼지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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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롱히 피어오르는 새벽의 잠꼬대 너머로

바깥의 세상은 유난히도 맑고 투명하게 보인 게

이제는 열려진 세상에 발을 딛기 위함이라고

그래서 원하고 알려고 했던 진실에

조금이나마 근접하기 위한 투쟁일거라고 본다.


십년 전에도 지금에도 그대에게 이렇게

무언의 행동을 펼쳐 보이지만

자꾸만 잔잔한 호수가 되어 그 깊이로 깊이로

한없이 빠져들고 있을 뿐이라고 한들

무엇을 원하지 않는 삶에 있어서의 치열함이란

고작 남다른 시각과 세상에 대한 감성뿐

내게는 그저 행복하고 기뻤을 뿐이라고

열려진 세상을 보았고 그래서 달렸고

잠시 멈춰던 그 세계의 시계를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고

녹슬고 먼지 자욱한 그 태엽에 작동유를 힘을 불어 넣는다..


맑은 봄날에 유난히 투명한 파란 하늘 바라보다

십년 이 맘때 그랬던 것처럼

다시 그 열려진 세상에 발을 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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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피우기]

상당히 난해한 글 이네요. 요점이 그대에게 전하는 무언의 시위인지 아니면 열려진 세상에 발을 디뎌 진실에 근접하기 위한 투쟁인지 판단을 못하겠네요.결국 그대에게 향하는 사랑의 시도 라고 단정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