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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벗어난 올레길 7코스 돔 베낭길 - 제주해변의 아름다움의 극치라고나 할까 ? 안시현과 백진자. . 나의 천사들!
무엇을 향해 그리도 죈 걸음을 하실까? 특히 우리 지인님을 만나면 내가 일등이 되고 만다.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온 습관들일까? 난 언제나 가장 뒤에서 그들이 못다한 풍광을 주어담기 바빴다.
제주 잠녀는 왜 평생을 물질을 해야 하나? 제주도 4.3 사건 이후 사내가 귀하게 되었단다. 마침 만난 잠녀에게서 구한 청각은 세상에서 젤로 맛난 반찬으로 아침식탁에 올려졌다. 잠녀에게서의 물질은 나의 기도시간이다. 저 옷은 1년이나, 2년 입으면 닳는다고 한다. 일주일에 두 세번 정도 바당에 나가신다고!
사려니 숲길! 비자림에 있는 소릿길, 청도 운문사 문수선원에서의 포행길....... 그 보다 훨씬 더 길고 긴 사려니 숲길의 장대함, 1930년대 심어진 히노끼나무 숲 계속 이어지는 15키로 나무숲길과 함께 한 능엄주는 출발시간으로부터 4000독을 넘기고 있었다.
사려니숲길보호대책으로 길을 열어주는 곳이 중간중간 몇 갈래로 나뉘어졌다. 앞선 분들의 길 안내표이다. 6조 여름불교학교 샘들 단체가 맹글은 숲길바닥에 씌여진 이정표. 옥천사는 이 길로!
싱그러운 초록과 함께 한 아이들의 아낌이다. 배려이다. 우린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정표를 만나 사진에 담았다.
올래를 마치고 생각해 보니 익숙하지 않은 휴식시간의 어울림, 내달려온 해변가. 무엇이 그들을 그리도 급하게 달리게 했는 지. 난 항시 느림보, 송악산은 아예 올라 보지도 못하고 10코스를 완주해야만 했다. 비를 맞고 흠뻑 젖어 보는 동심의 세계. 맑게 개인 하늘과 외돌개 섬의 오랜 기다림. 사이사이 나오는 탄성, 아! 좋다! 오늘의 나를 있게 보살펴 주신 여러분들을 모시고 올레길에 올랐다.
사랑하기에 충분한 우리 인생을 우린 마치 홀린 듯한 착각과 편견 그리고 아집에 의해 훌륭한 은혜들과 섬세한 감사함을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용서할 가치 조차도 없는 그런 오해들을 한 동안 가슴에 담아 알뜰히 살림살이해 오지 않았을까? 기껏 빨리 가 봐도 늦게 오는 대원을 기다려야 하는 즈음에도 그들은 항시 달리고 또 달린다. 병상 침대에서 우린 죽음을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 해 저문 저녁, 석양하늘에 오지 않는 아이를 기디림일까? 울리지 않는 손전화를 손에 꼭 쥐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가 디자인해 낸 것들임이 분명할진댄. 오늘 이 순간을 보다 아름다움으로 장엄해야 하지 않을까? 하나하나에 관심과 자비향기를 품어 내면서.
이번 제주올레는 해변올레였다. 다음은 진짜 골목올레를 하고 싶다. 그래서 제주 잠녀와 함께 숨쉬고 싶다.
옥천사 10년 능엄주 결사 ! 2009년 8월 1일 오후 5시 능엄선원 108독 능엄주 철야정진
우리가 꼭 가야할 능엄주 올레 !!! 떨치지 못할 윤회의 사념의 정리!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지속되어야 할 내 인생의 올레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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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 스님 뒷모습~~~ 저 순간에도 능엄주를 하고 계시겠죠?? 수고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_()()()_
수고하셨습니다
스님... 목소리가... ㅎㅎ 걱정입니다... 내일은 좋아지겠지요?ㅎㅎ 쉼없이 이끄시느라.. 힘드실텐데도.. 묵묵히 갈길 가주시는 (?) 스님을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낼뵐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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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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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_()()()_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_()()()_
스님말씀에 공감이가며 멋지십니다.....*^~^::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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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불교학교 끝내자마자 제주에 가셨으니 피곤하셔서 목소리가.....늘~ 건강하십시요 스님 사랑합니다._()()()_
가슴속 깊은곳에 울림을 -(사랑하기에 충분한 우리 인생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