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시(詩)에 차이코프스키(Tchaikovsky)가 곡을 붙인 것이라고 합니다. 이 곡은
그가 작곡한 100여 러시아 가곡 중 하나로 29살의 젊은 시절 작품이라고 합니다.
곡은 원래 차이코프스키(Tchaikovsky)의 러시아 가곡입니다만 '바이올린의 전설'
아이작 스턴(Stern, Isaac)의 명연주로 정말 특별한 감동을 맛 볼 수 있는 곡입니다.
'오직 고독한 마음뿐'이라는 우리말로 번역되는 "None But the Lonely Heart"
차이코프스키는 평생 외롭고도 고뇌에 찬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일부는 극복하지 못한
그의 동성애적 경향 때문이기도 했지요. 그러나 그는 그 고통을 통해서 가슴을 휘저어
주는 멜로디를 열정적으로 창조해냈습니다. 차이코프스키의 절망과 우울의 감각은
그로 하여금 새로운 창작욕을 북 돋우고 정신의 용틀임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되었지요.
그 결과의 산물이 지금 후대의 감상자들이 즐기는 곡들입니다. 그의 낭만적인 음악
속에 아름다움이 그득하지요. 그의 음악에는 지극히 정서적인 원천에서 우러난 깊은
느낌을 담은 삶의 이야기가 절절이 스며있습니다. 차이코프스키는 그의 후원자인
폰 멕크 부인에게 `음악은 인간에 대한 하늘의 최상의 선물'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답니다.
"It(Music) alone clarifies, reconciles, and consoles...
it is a faithful friend, protector, and comforter,
and for its sake alone,
life in this world is worth living" (Poznansky 608).
그가 음악에 대한 깊은 경외심으로 보석과 같은 수많은 걸작들을 창조해냄으로써
위대한 작곡가의 한 사람으로 이룬 찬란한 예술적 업적은 또한 후세를 사는 우리의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