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hotohistory.tistory.com/4682 펌
Nils Clauss는 사진작가이자 프리랜서 기고자이면서 단편영화 감독입니다.
독일 Humboldt 대학을 졸업하고 홍콩을 거쳐 한국으로 2005년에 왔습니다.
고려,경희대에서 한국어를 배우면서 동시에 영화에 관한 공부를 하게 됩니다.
2006년에 외면이라는 단편영화를 만들어서 독일에서 개최된 한국영화주간에 소개되기도 합니다.
사진을 보면 이방인으로써의 시선이 아주 잘 묻어나네요..
조금 답답한 면이 없지 않은데....
우리는아무렇지 않게 대수롭지 않게 보는 것들도
외국인들에겐 좀 다르게 와닿나 봅니다
작가 홈페이지:www.kotau.com
첫댓글 우리나라 아파트가 인상적이었나 봅니다.^^
난 외국인한테 제일 보여주고 싶지 않은게 우리나라 아파튼데....-_-::
북한 공격에 대비한 군사 시설인줄 알았다 <=== 독일 여행객들 왈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사진도 나왔네요 ㅋ 이사람이 경희대 고려대에서 한국어 공부했다고 하는데, 경희대 고려대 사이에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있는데, 오다 가다 찍었나봅니다.
획일적인 모습을 지적하려고 찍은 모습이 아닌가도 싶고..
좀 소외된 공간에서 찍은듯.... 솔직히 하나도 안 이쁘네요 ^^;;;;
작가라고 하기엔 많이 부족해보이는군요.
그러게요
기대했는데....ㅎㅎ
ㅋㅋ 저도 님 공감임
아파트가 신기했나보다..
작가의 시선이 그대로 느껴지는 사진들이네요..느낌을 어떻다,저렇다.로 말할 수가 없네요..그냥..저 사람의 생각이 묻어나는 느낌.정말 모든 예술작품들은 많은 생각들을 담고 있는 듯..우리는 이렇게 잠깐씩 훑어볼뿐이지만 사진작가는 한장한장의 사진속에 자신의 분신들을 담아놨겠죠? 얼마나 고생해서 찍었을까.내일 다시 한번 더 보러 들어와야겠네요.그땐 좀 더 진지하게 보고싶어요.지금은 눈이 피로해서=0=
우리나라도 아름다운곳이 많은데 이상하리만큼 나뿐구석만 골라서 촬영하는 습관이 있는것같아요
우리나라에 전국 다녀보세요. 예쁜곳보다 저런 곳이 더 많아요.
너무 잘 봤네요.사진으로 보니 정말 아름다운 곳이 많네요.
길게 늘어놓은 성냥갑단지들 정말 안습이죠.. 선진국에서는 볼수 없는 풍경
전 개인적으로 신도시의 아파트, 많은 간판들, 우리나라만의 특징이 묻어나는듯 해서 좋은데
답답하고 우울해보여요....
왤케 암울한것만 골라서 찍으셨는지...;;;;
저의 시선과는 전혀 다르네요 ㄷㄷ; 역시 외국인은 보는 관점이 확실히 다르네요.
작가가 한국 안티. ㅋㅋ 농담입니다...
22ㅋㅋㅋㅋ 왜 저런것들을 찍었지 ㅋㅋ 아파트도 이쁜아파트 많은데 ㅋㅋ
저 아파느는.. 도대체 누구의 아이디어? ㅋㅋ... 죽음의 도시같아.
저도 잘 모르지만 ㅎㅎ^^;;여기선 굳이 작가가 어떤 심각한 고뇌나 사회적인 비판을 담았을까..?하는 시선은 굳이 알필요 없지 않을까 싶어요..ㅎ요즘 트랜드와는 약간 맞지않기도 하구요~이미지 그 자체를 보는거예요 그 안에서 완전히 다른 발상으로 이야기를 꾸며가도 좋구요 아무래도 단편영화 찍으시는 분이니 세련되고 독창적인 컷을 많이 연구하실것 같아요 그다지 맑지않은날 콘크리트 다리와 희뿌연 모래위에서 축구하는 모습과 대비되는 강렬한 유니폼의 색도 재미나보여요 ㅎ조화나 부조화 대비 이런부분을 찾으면 흥미로워요 작가의 스타일도 알 수 있구요 정돈된 형태나 규칙성이 독일인 특유의 느낌이 드는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ㅎㅎㅎ 너무 깊이 들어가시는 분들이 많은 듯....그냥 일상적으로 보이는 모습들을 찍은거지 별 다른건 없는거 같은데요.^^ 뭐 자국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라 생소해 보였을수도 있구요. 저런 아파트들이 있는 반면 고급 주택가 지역에 가면 또 다른 모습이 보이는거구... 자기가 외국에 나가서 일정기간 생활한다고 가정해 보세요. 좋아 보이고 멋진 것들만 사진기에 담아 오시나요? 아마 아닐 거에요~
와~~ 사진이 정말 감각적이네요.. 부럽다.. 잘 찍으시네요..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이렇게 다르네요. 제가 생각하기에 암울한걸 찍은게 아니에요. 우리나라의 풍경을 단지 그림의 도구로 삼았을 뿐이에요. 특히 7번째 시진 죽음이네요. ㅋㅋ 센스가~!! 복도식 아파트에 꽃무늬 이불 널어놓은것이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것이.. 시각적으로도 예쁘고 .. 위트있어요. 추상화 같아요. ^^ 이 사람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묻어나와요. 저런 구도와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이군요.
많은 분들이 우울해 보인다고 하시는데.. 그것도 편견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 아파트디자인이 안좋다. 나쁘다. 생각을 갖고 있으니까. 그런 풍경을 담은 사진을 보면 그 사진을 그림으로서 보는 것이 아니라. 아! 성냥곽 아파트. 암울하다 싫다. 이런것들이 떠오르시는 듯. 전 이 사진을 보고 오히려 평범하고 예쁘지 않은 아파트들의 아름다움을 봤는걸요. 이 작가의 시각으로 새로움을 느끼게 되었어요.
부정적인 시각 (획일/음산한모습) 을 일부러 부각시킨 사진모음이네요. 사실이니 반박할 이유는없지만..감정적으론 한대 쥐어박구싶군요 ㅎ
저 사진들을 보고 또 억지로 장점을 찾아내려는분들은 서양남자에 대한 환상이 발동한게 아닌가 싶군요 ;; 저걸 중국인or대만인이 찍어다고 생각하면?
여기서 서양남자의 환상까지 나와야 하는겁니까? 진짜 이런님 사고방식을 뭐라고 설명하죠?
ㅋㅋㅋ좋은거 많이 보시고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건강 하세요~~~~
타국민이 자국의 아름다운 모습위주로 사진을 찍어주길 바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저런 삭막한 모습이 보기 좋진 않을텐데요? 중국여행객이었으면 이렇게 열열히 변호하진 않았을꺼라 생각하는데요? 환상이란말이 좀 지나쳐서 그렇지 관대한건 사실이잖슴 ㅋㅋ
서양남자에게 관대하고 서양남자들에게 자격지심도 많많치 않네요..근데 이글에서 서양남자에게 관대한 사람은 없네요. 사실은 이걸 사실이라고 불러야 겠죠?ㅋㅋㅋㅋㅋㅋ
저도 사진찍지만 사진찍는 사람들의 시작 단계는 거의 대부분 아름다운 풍경을 찍거나 패턴화된 이미지를 찍는거부터 시작합니다. 저도 마찬가지 였죠. 서울 도시 사진 찍으면서 무슨 여의도 육삼빌딩 촬영 할까요? 웃기는 소리죠. 다들 아름다운 풍경찍는 사람들은 열에 하나 정도고 다들 전기줄 얽힌거,,, 구정물에 기름 떠다니며 무지개빛 만드는거.. 산동네 지붕모양,..ㅋㅋ 아파트의 일정한 도열..솔직히 비슷비슷 하죠. 일단 사진기를 예술적 감수성으로 들어올리면 거의 일반적인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각도는 피하기 마련입니다. 저 사람 사진 패턴도 마찬가지죠. 뭐 그닥 놀라운 재주는 아니지만 사진학과 학생들 일학년 첫학기
수준 정도를 유지하는 컨셉입니다. 한국을 비하하려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한열사가 외국사람들의 시선을 주로 관찰하는 카페이긴 하지만 솔직히 외국사람들 모두가 한국을 엿먹이려고 작정하고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무슨 서양남자의 환상이니 뭐니 황당하네요, 근데 아무튼 저 사진들 제가 대학다닐때 신입생들이 사진수업시간에 찍는 방식이랑 너무 비슷하네요. ㅋ 주제도 비슷하고 소재도 비슷하고.. 저도 도시풍경 찍어오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전깃줄에 집착하고 수직으로 늘어선 미칠듯한 아파트만 찍어댔으니까요.
저 사람 사진 보면 정형화된 구도를 피하려고 노력하기는 하는데 잘보면 화면을 3:7 혹은 6:4로 분할해 버린 사진 꽤 됩니다.ㅋ 그림을 조금이라도 배운 사람들의 내재되어 있는 버릇이죠. 3:7로 찍다가 다시...아 나 또 이렇게 찍나? 이러면서 다시 화면 꽉 차게 패턴화된 이미지 찍기 시작하고. 어쩜 똑 같네요 똑 같아..
동감해요. 풍경에서 감정과 향기등 오감을 담아 전달할려는 시선 보다는... '구성'위주로 계산하여 앵글에 담아 찍은듯한 느낌이거든요.그래서 사진의 대부분이 공식적으로 보이고 구도들은 패턴화 되어있고..
밑에 댓글달고 보니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ㅎㅎ
새롭게 다가오네요...... 그냥 지나쳤던 일상적인 것들과 별로 신경쓰지 않았든 것들이 사진으로 보니까 하나의 작품같아요~ 이런게 사진의 매력인가?.......
이분은 선이나 동일하게 이어지는 패턴을 좋아하는 작가 같네요.. 빛과 사물의 시각적인 아름다움보단 어떤 규칙적인 질서를 담아내고 싶어하는 스타일로 보여요. 그래서 사진구도가 약간은 건조하네요.
난 괜찮은데.... 다만 아파트만봐도 숨이 턱턱 막혀서...이쁘게 안찍힌건 속상하지만...사실 진짜 한국의 모습이기도 하죠...씁쓸... 이쁘다~는 느낌보다는, 너무 사실적이어서 속이 시끄럽기도 하지만...사진가들이 제일 좋아하는곳이...전봇대 얽혀댄 달동네..이런곳이기도 하죠~ 내 친구도..여행가면... 빈민가...그런데를 아름답다고 너무 좋아하면서 찍습니다
아파트가 너무 답답해..
북한삘?
유럽쪽 아파트건축물 사진보면 딱 저런 삘이 느껴지는데...장소때문이 아니라 사진 찍는 사람들의 시각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확실히 우리가 접하는 시각과 다르네요.
우리나라 특히 서울의 실제 모습 딱 그대로네요.
시멘트 냄새가 여기까지 풍겨오네…
콩콩부르르 님 글보니.. 정말 그런것 같네요. ㅎㅎ 저런 구도의 사진을 잘 못찍는 저로선 부럽기만 하네요. ^^;; 한마디로 구성위주로 찍은 사진이군요. 사진 잘 찍는 분들 부러워요~ 저는 생각없이 눌러대는 타입이라.헹..
이 작가가 좋아하는 풍경은 패턴풍경인것 같네요. 10년전 PC잡지를 샀을때 부록으로 줬던 사진CD가 떠오르네요.
정말 축축한 이느낌...작가가 축축하고 우울한 분위기를 좋아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