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코치는 사일로 고교의 미식축구 코치로 6년째 보내고 있다.
아까운 우승의 기회를 불운하게 놓치면서
우수한 선수들이 다른 학교로 스카웃되어 빠져나가는 악순환에 걸려든다.
학교운영위에서는 테일러코치를 해임시키고
부코치를 주코치로 승격시키려고 회의를 한다.
우연히 그것을 듣게된 코치,
사랑하는 아내와의 사이에서는 4년째 아이가 생기지 않아
병원 검사를 한 결과 남자의 불임으로 밝혀졌다.
아내는 아이 없는 결혼생활에 우울증이 더해져가고,
한정된 수입으로
병원이 권하는 체외수정을 할 형편도 안되어 또 고민을 하고...
아내에게 그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기어이 울음을 터뜨린다.
'나 때문이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햇는데 무너지고 있어,
아기도 가질 수 없는 것도 나 때문이고...,
하나님은 뭐하시는거야?
나에게 왜 이러시는거지?"
아내도 따라 운다.
새벽 3시11분,
잠에서 깬 아내는 남편 테일러가 곁에 없는 것을 알고 찾는데
작은 스탠드를 켜고 성경을 보면서 잠못이루는 남편을 발견한다.
테일러의 아내는 그를 말리지 않고
침대 아래로 내려앉아 머리를 침대에 대고 기도를 시작한다.
그들 부부에게는 가장 도움이 안되어 보이지만
결코 빼앗기지도, 무너지지도 않을 힘, 신앙이 있었다.
곳곳의 생활들이 덮치고
우울하게 만드는 세상삶을 지나가는 테일러코치의 모습은
사실은 누구 하나의 특수상황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은 차이가 있을 뿐,
모두가 겪고 감당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다.
믿음으로 이 과정을 견디고 이겨내는 영화,
'믿음의 승부'를 권하고 싶다.
보시고 우리들에게도 지나가는 바람에 날려가지말고
잘 견디고 살았으면 싶어서!
첫댓글 답글로 아래에 영화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시청하시면 결코 시간 낭비가 아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