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에 대한 저의 이해
인간이 쓰는 언어와 기계제어용 언어는 궁극적으로는 통합으로 나간다는것이 90년대초부터 형성된 저의 인식입니다.
제가 이러한 말을 하면 모든 사람들은 아마 이상한 말쯤으로 치부할수가 있지만 기실 이런 의미의 진행은 일찍부터 시작되였다고 봐야 할것입니다.
예하면 문자언어(문장으로 대표되는 문자로 표현되는 언어)의 발전역사를 보면 초기에는 말이라기보다는 뜻을 그림에 담아 표기하여 전하는 형태로 구두어와는 거의 별개로 진행되다가 그 그림들에 대한 간략화, 세분화, 다양화를 실현하면서 상형문자가 완성됐고 이러한 상형문자의 형성으로 비로소 인간의 말을 비교적 정확하게 물체에 담아두는것이 가능하여지기 시작했으며 그후 긴세월을 거치면서 더욱 진화해 음성화된 문자의 출현과 더불어 언어와 문자는 거의 완벽한 일치를 이룰수가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여기서 보면 문자의 매개체는 뼈, 돌로부터 나무판에로, 다시 종이로, 최근년에는 정보기기에로 진화되였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문자는 처음부터 말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도구가 아니였으며 처음에는 단순히 어떤 구체적인 의사를 통째로 그림에 싣는 방식으로 교류하다가 그림의 간략화와 뜻의 세분화의 필요성과 그 실현방법을 터득하면서 언어와 직접 관련된 상형문자와 그 뒤의 현대의 각종 문자들이 탄생하였고 이러한 문자들의 탄생과 더불어 구두언어와 완벽한 일치를 실현하여 올수가 있었다는것입니다.
외부물체에 대한 제어도 초기에는 손잡이 같은것들을 이용하여 제어하였지만 전기응용이 가능해 지면서 버튼이나 스위치를 통한 제어가 가능하였고 최근에는 정보기술의 발달로 문자와 언어로 제어하기 시작한 단계에 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컴퓨터개발언어도 자세히 살펴보면 초기에는 언어와 관련이 없는것같던 2진제 명령코드체계로부터 어쎔블러, C언어, FORTRAN, Basic, .....등등 많은 진화를 거듭하면서 이제는 영어의 일상어와 많이 닮은 꼴로 변화되였고 더불어 전문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프로그램을 해외에서는 초등학교학생들도 만들어 내는 일들이 이제는 놀라운 기사꺼리가 아닌 정도까지 발전하였습니다.
현재까지의 상황이 이렇다면 앞으로는 기계제어용 프로그램언어와 인간언어의 완벽한 통합도 결코 허황된 환각은 아닐것이라는것이 저의 판단입니다.
여기서 하나 더 보충하기 싶은것은 위에서의 서술을 보느라면 실물적인 외부언어가 일방적으로 구두언어에 맞추어져 왔다고 착각 할수가 있는데 실은 양측이 서로 접근했다는사실입니다.
그 실례로는
의미상으로는 우리의 조상들이 한자를 쓰기 시작하면서 한자를 통해 수많은 새로운 단어들을 우리언어에 도입하거나 만들어 쓰기 시작한것 등이며
음성적으로는 일본어와 우리말의 음역범위의 현상황 등에서 볼수가 있습니다.
일본어와 우리말을 살펴 보면 많은 토들이 같거나 비슷하고 상당수의 단어어근들이 근사성을 보이고 있어서 두 언어는 먼 옛날 같은 언어였을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재 두 언어가 표달할수 있는 소리범위를 보면 놀랄만큼의 큰 차이를 보이는데 두 언어가 사용하는 문자의 음절도 두 언어의 음역차이만큼의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개발된 문자시스템이 다름으로 언어의 음역범위가 달라진 경우인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어가 원래 음역이 좁기때문에 거기에 맞추느라 그러한 문자시스템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겠지만 기실은 일어문자를 만들 당시 문자제작의 더 합당한 방법을 찾지 못하여 결국에는 50개의 문자에 근사적으로 맞추는 방식을 선택한것으로 보는것이 논리적으로 더 합당하다고 생각됩니다.
현대의 각종제품, 특히는 정보기술제품들을 보면 이런 통합은 이미 굳어진 대세인것으로 보입니다. 핸드폰에 카메라, 비디오, pc 등등의 점점 많은 기능들이 첨가되고 있고 pc만으로도 점점 더 방대한 작업들을 소화할수가 있으며 가전, 자동차, 기계 등도 여러 기능과 기술들이 서로 어울어져서 사람들에게 점점 더큰 편리성과 가능성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의 주장은 우리의 언어가 모든 가능한 외적인 "언어"(예하면 컴퓨터의 프로그래밍언어와 같은 "언어")들과의 조화와 통합을 이루어 나아가야 한다는것입니다. 피동적이 아닌 주도적인 입장에서 외적언어와의 통일을 바라고 말입니다.
우리 민족의 미래가 여기에 달릴것이라는 확신이 강하게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