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개나리 활짝 기지개를 켜고 분홍 진달래가 봄의 장단을 맞추는데
은은하게 풍겨오는 이 향기는 어디서 나는 향기인가
영성이 살아있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거제도에서 나는 그리스도의 향기라네.
만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꽃샘추위가 활짝 핀 꽃들의 어깨를 움츠러들게 하지만
하나님의 섭리에 의하여 여전히 생명의 봄은 이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며칠 지나면 날씨가 덥다고 겉옷을 벗을 터인데도
지금 주어진 환경이 춥다고 투덜대는 저희들입니다.
살아가면서 어떤 상황에서라도 하나님이 일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아가며 살아야할 터인데
눈앞에 닥친 현실만 바라보며 때로는 낙심하기도 하고,
때로는 불평불만을 터트리기도 합니다.
믿음이 부족한 저희들의 모습이오니 하나님 저희들의 믿음이 부족함을 용서하옵소서.
언제 어디서나 어떤 환경이 우리 앞에 닥친다고 할지라도
예수님이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하실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하시고
그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제 14회 자오의 날을 위하여 기도한 지 벌써 40일 중 15일이 남았습니다.
자오의 날을 위하여 전국 각처에서 기도하게 하시고
사랑으로 하나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금까지 지켜 주시고 인도하심을 감사합니다.
오늘은 거제도에 사시는 노은영 집사님이 자오와 개인기도 제목을 놓고
어제 자정부터 금식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악한 세력이 방해하지 않도록 성령님 함께 하옵소서.
노은영 집사님 부부가 자오의 숨은 일꾼이기도 합니다.
자오에서 하고 있는 사역마다 작은 흔적이라도 남기려고 노력하는 집사님입니다.
그들의 가정이 항상 행복하도록 지켜 주옵시고
하고 있는 사업도 하나님의 은혜로 형통하게 하옵소서.
집사님이 큰 믿음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허락하시고
그의 삶이 하나님으로 인하여 날마다 기쁨이 넘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자오나눔선교회에서 하고 있는 사역들에 더 많은 동역자들이 생기길 원합니다.
받는 것보다 주는 자의 행복을 맛보도록 하시고
나눔과 섬김을 통하여 우리 예수님의 큰 뜻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옵소서.
작은 것부터 함께해 나가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소망의 하나님
자오나눔선교회 사역을 하면서 7년 전부터
자오쉼터라는 장애인시설을 부설로 세워서 장애인들과 살고 있습니다.
가족들로부터 버림받고 오갈 곳 없는 심령들이지만 그들에게 소망을 품게 하옵소서.
지금 비록 병들고 지쳐 쓰러져 있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로 고침을 받고 재기하리라는 소망을 품게 하옵소서.
자오쉼터에 아직도 빈방이 있는데
하나님 아버지께서 원하는 장애인들이 가족으로 들어와서
행복한 공동체를 이루기를 원합니다.
자오쉼터의 여러 가지 상황을 아시는 하나님 아버지,
자오쉼터에 직원이 급하게 필요합니다.
장애인들을 돌보며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살아갈 사명감 있는 직원이 필요합니다.
하루 속히 보내 주시옵소서.
자오쉼터 가족들 영육 간에 강건하게 하시고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나님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제14회 자오의 날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기를 원합니다.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모든 환경을 열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그날이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작은 천국잔치가 되도록 도와주옵소서.
하나 되어 모이게 하시고
행사를 위하여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동참하는 심령이 늘어나길 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도와주시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이 시간 병마로 고생하는 권속들을 사랑하시사
아픈 곳이 있다면 치료해 주시고 물리쳐 주시옵소서.
또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심령들을 주님 지켜 주시고
새로운 힘을 얻어 주님께 영광을 드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지금 경제가 어려워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서민들이 많습니다.
서해바다의 해군 사고로 인하여 자식을 잃고
슬픔에 빠져 있는 부모와 가족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부족한 종에게도 은혜를 주시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 순종하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연약한 몸이라 더 이상 건강이 나빠지지 않고 주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부족한 종의 모든 환경을 열어 주시옵소서.
이제는 가정도 꾸리고 살아갈 수 있도록 허락하시기를 원합니다.
주님 부르시는 그날까지 세상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장애인 형제들 잘 섬기고 주님 영광 나타내는
여러 가지 나눔의 사역에도 충성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귀한 사역을 함께 해 나갈 소중한 동반자를 허락하옵소서.
미처 고하지 못한 것 많습니다.
그러나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줄 믿고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