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아이들 5시에 배추된장국에 밥 말아 먹이고 9시부터 배고프다 난리, 나도 배고프다. 이상했다. 결국 1년만의 배달 치킨을 만났다. 눈 깜짝할 사이 치킨 한마리를 흡입 머지않아 1인 1닭을 시켜야 할거란 생각이 들었다. <br /><br />울집은 6~15만원 사이로 식비를 지출한다. 물론 시댁공수가 크지만 어차피 거리가 멀어 기름값이나 식품값이나 그게 그거다. 이번일을 계기로 왜 이런 사단?이 났는지 분석한 결과는 두가지다. 하나는 오늘 저녁밥 현미를 안 넣은 것과 잘 시간인 9시를 넘긴 것이다. 현미를 넣은 밥은 당수치를 일정하고 오래유지 시켜준다. 또 밤 시간은 야식을 부르는 시간인지라 일찍 재우는 것이 좋다. 물론 내년에는 초딩이 생김으로 9시반쯤을 취침시간으로 정하고 저녁은 6시반 쯤으로 늦춘다. <br />꼭 성공해야지 하면서 식비를 아끼지는 않고 우선 습관을 들이면 힘들이지 않아도 식비 절약은 누구나 할 수 있다. <br />우리집이 식비를 절약하는 몇가지 이유는<br />첫째, 쌀, 김치, 양념류 시댁 공수 <br />둘째, 대형마트 안가기-모두 안다, 내가 사려했던 것만 살 수 없다.<br />셋째, 밥에 현미 섞어 먹기- 당이 일정하게 유지되므로 군것질이 안당긴다<br />넷째, 우유 안먹기-논란은 많으나 애들이 아토피가 있어 소화가 안되므로 안 먹이고 있다.<br />다섯째, 집에 부가세 붙는 부식이나 식품을 사두지 않는다. 과자, 라면 등<br />여섯째, 야식이 생각날 수 있고 애들 키도 커야 하기에 9시에 재운다.-내년부터는 9시반 취침예정<br />일곱째, 집에 전단지를 가져오거나 스티커를 붙여두지 않는다. 배달시키기 매우 어렵다. 일단 전화번호가 없어 한번 시키려면 10분쯤은 찾아야 한다.<br />여덟째, 고기류나 생선류는 한번 사면 소분해서 냉동하고 동네 마트에서 야채만 산다.<br />아홉째, 집에서 두부랑 외간장, 감자는 퇴출됐다- 두부는 비싸니까 집에 있는 국산콩 밥에 넣어 먹고 외간장은 떨어진 김에 4년전 산 천일염쓴다, 감자는 당지수가 높고 굽든 튀기든 발암유발이라니 걍 안 먹을란다<br />열, 집에 있는 재료로 할 수 있는 요리만 한다.<br />열하나, 과일은 인터넷으로 10키로 만원 내 구매- 꼬마귤 10키로 사서 한달 가까이 먹고 있다. 큰거에 비해 상하거나 무르지 않는다. <br />열두번째, 현미가래떡으로 간식해결 -현미는 소화가 잘안되고 먹기 불편하기도 해서 20키로 가래떡 뽑아 냉동시켜 놓고 두고두고 간식으로 오븐에 구워준다 우리애들은 적응되서 좋아한다. 구수하고 바삭한데 꿀 찍어 먹는 걸 좋아한다.<br />열셋, 파를 손가락 두마디길이로 잘라 채썰어 양파처럼 쓴다. 전에 동그랗게 썰면 식감이 별로 였는데 이렇게 잘라서 사용하니 다 먹게되고 식감도 좋아 대파도 야채넣듯 채썰어 많이 먹는다. 콜레스테롤 낮추는데 좋다고 한다.<br />열넷, 물 끓일때 양파껍질 씻어 넣는다. 역시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낮추는데도 좋다. 맛은 별로.<br />열다섯, 매실엑기스를 담근다. 하지?가 지난후 산 유기농 청매실을 씨를 빼고 100일간 천연당과 담갔다가 얼집에서 아이들 음료로 필요시 싸주고 남은 매실찌꺼기는 매실장아찌로 무쳐 먹는다. 무치고도 남는건 된장을 섞어 두고 두고 무쳐내면 상하지 않는다. <br />열여섯, 도라지, 꿀, 생강, 배 등을 10시간 끓여 도라지 청을 만들어 먹인다. 기관지, 비염에 매우 좋다. 코가 막혀 입을 벌리고 자던 우리는 이제 코로 숨을 쉴 수 있다.<br /><br />물론 식비 절약 고수님들 많지만 저는 이 정도로 정리해 봐요. 전 특히나 아이들 건강에 신경을 많이 써서 배달, 외식, 밀가루, 야식은 가급적 안하려는 주의랍니다. 저는 돈보다 건강이 우선이라 생각하고 실천하다보니 조금씩 아끼게 됐어요. 아이들이 아토피와 비염으로 불편해서 시작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지만 절약도 되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br />16년 모두 냉장고 비우기 성공하시고 즐짠하세요~<br /><br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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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를 키우시면서 저걸 실천하다니 .... 넘버 원 입니다. 아가들 7시에 자는게 좋아요. 외국에선 7-8시에 자게 한답니다. 일찍 자면 키크기에 정말 도움이 되고 심신 안정 뭐 이런건 다 아실테고... 초등 들어가도 일찍 자도록 하는 게 좋을듯 합니다. 게다가 동생들까지 있으니까요. 형제들은 다 따라하니까요. 또 사실 우리나라 티비가 유익 도 많지만요. 10시쯤 되면 정말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 많더군요.
오 진짜 대단하십니다.
정리도 잘되고 모두 유용해서 눈에 담습니다.. 인제 중학교가는 아토피어린이 있는데, 확실히 밀가루와 가공음식을 줄이니 많이 좋아지네요... 아이들 건강하게 잘 크겠네요... 대단해요..
대~단하십니다 따라하기 해야겠네요~
우와~대단하셔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저희는 한창 먹성좋은 중학생들이라서 외식은 가끔 시댁에 갈때만하고 웬만한건 집에서 만들어먹이는데도 식비가 줄지않네요~^^;;
그래도 사먹이는 가격에 비하면 싼거라고 위안삼고 살아요~ㅜ.ㅜ
음~~대단하세요~~부럽기도라고 제친구도 친정에서 쌀 김치 양념 고추가루 등등 다보내주시더라구요 저도그랬음 하는데 뭐욕심이죠ㅠ식구도있는데 저흰두식구가20인데ㅠ저도분발해야겠어요
대박이네요....1회 외식에서 1~20만원은 기본 쓰게 되는데....
현미부터 실천해야겠습니다~~~
유아를 키우시면서 저걸 실천하다니 .... 넘버 원 입니다.
아가들 7시에 자는게 좋아요. 외국에선 7-8시에 자게 한답니다. 일찍 자면 키크기에 정말 도움이 되고 심신 안정 뭐 이런건 다 아실테고... 초등 들어가도 일찍 자도록 하는 게 좋을듯 합니다. 게다가 동생들까지 있으니까요. 형제들은 다 따라하니까요. 또 사실 우리나라 티비가 유익 도 많지만요. 10시쯤 되면 정말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 많더군요.
그렇죠~ 그런데..아이들 5시에 집에 오고 뭐 배우고 오면 6시반, 8시는 너무 이르죠 예전에 보일러 안틀때 8시쯤 너무 추워 잔적 있어도~
멋지시네요^^
대단합니다 모두 따라 가기가 좀 힘들겠지만 한가지만 자식들에게 조미료 없는 영양을 신경쓸게요
와~~ 실천하시는게 대단합니다 잘안돼용*^*
대단하세요. 남편분이 전생에 나라를 구한 분인듯.ㅋㅋ
많이 배우고 갑니다
식단 공유 부탁드려요~꼭 해보고 싶어요~저도 친정 시댁 공수해오는데..2인외벌 아낀다 해도 30입니다ㅠ
9시에 아이들 재우는것부터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진짜 글읽는내내 감탄하고 많이
반성해요~ 저는 올해부터 시작인데
더 많이 노력해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대단대단~많이배우고 가요~^^
우와~너무 멋있네요..저도 본받아야 겠어요~감사합니다.
진짜 대단하시네요 저희집은 다큰애들이 변수?예요
대단하네요 막상 실천하려면 잘 안되더라구요 다시도전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