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의 <운명의 힘> 중에서 레오노라의 아리아
'자애로운 성모여'
Giuseppe Verdi (1813 - 1901) / 'La Vergine Degli Angeli'
from La Forza del Destino (Act 2)
Lesley Garrett - La Vergine degli angeli - Verdi
알바로와의 맺어질 수 없는 사랑에 상처입은 레오노라가 호르나추 엘레스 근방에
있는 수도원 문 밖에서 무릎을 꿇고 있다. 그녀는 장편의 자기 고백적인 기도문
'거룩하신 성모여! 저의 기도를 들어주소서(Madre, pietosa Vergine)' 를 부르다가
절정에 이르자 '저를 버리지 마소서(Deh! nonm'abbandona)' 를 부른다.
그녀가 수도원 문을 잡아 흔들며 이곳에서 신을 섬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자, 수도
승 프라 멜리토네는 퉁명스럽게 거절한다. 그러나 수도원장인 구아르디아노는 그녀
의 사연을 들어준다. 레오노라는 수도원장으로부터 인접한 동굴에서 혼자 생활하도록
허락받는다. 수도원장 구아르디아노가 그녀의 은둔 생활을 해치려는 사람에게 '저주
있을진저' 라고 말하자 그녀는 감사에 넘친 목소리로 기도하며, 수도승들의 합창에
맞추어 아리아 '자애로운 성모여(La Vergine degli angeli)' 를 훌륭하게 부른다.
TUTTI
La Vergine degli Angeli
Vi copra del suo manto,
E voi protegga vigile
Di Dio l'Angelo santo.
LEONORA
La Vergine degli Angeli
Mi copra del suo manto.
E mi protegga vigile
Di Dio l'Angelo santo.
TUTTI
La Vergine degli Angeli, ecc.
[ Leonora bacia la mano del Padre Guardiano, e s'avvia all'eremo, sola.
I frati spentii lumi, rientrano collo stesso ordine in chiesa.
Il Guardiano si ferma sulla porta e stendendo le braccia verso la parte
ov' è scomparsa Leonora, la benedice. ]
모두
천사의 성모가
외투로 그대를 감쌀 것이고
주의 천사가
그대를 지켜 볼 것이오.
레오노라
천사의 성모가
외투로 그대를 감 쌀 것이고
주의 천사가
그대를 지켜볼 것이오.
모두
천사의, 성모의 외투가 그대를 감쌀 것이오.
(레오노라는 구아르디아노의 손에 입을 맞추고 일어서서 은신처로 홀로
출발한다. 구아르디아노는 축복의 기도를 올린다)
첫댓글 폰으로 집속해서 음악은 들을 수 없지만
인사 남깁니다~
객지에서 만난 폭우로 피해 차량 리스트에
오르는 흔치않은 추억을 갖게되어
하루 귀가했었답니다.ㅎㅎ
그 때 두 곡을 올렸다가 쑥스러워서
지워버렸는데...죄송합니다~
다행히 6대의 피해차량 중에 전
유리 파편 몇개가 본네트에 있던 것뿐
별 이상이 없네요.ㅎ
그래서 남해에 와있는데
며칠 후에 돌아가려 합니다.
뒤늦은 여름 휴가와 비...
비 내리는 바다를 보며 쉬고
운명의 힘...돌아가서 들어야겠네요.
따스한 햇볕처럼 카페 곳곳을 비춰주시는
지기님께 감사 드리며...
아... 뉴스로 보는 폭우 피해의 현장에 계셨군요
그나마 다행이신듯 하구요
큰 재난 있을 때 보면 우리 삶이 살았다 할 것도 죽었다 할 것도
없는 것 같아요...
그저 하루하루 열심히 즐겁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냉이별꽃 감사합니다~
저는 잠깐 동안 부산을 스쳤던 건데
뉴스를 보니 재난 지역으로...
다 잘 복구되시면 좋겠어요.
냉이별꽃님 좋은 날들 기원합니다~^^*
@페르소나 아트힐은 무조건 자유입니다...올리는 것도 내리는 것도 ㅎㅎ
그냥 편안하게 지내는 것도..싫으면 떠나는 것도 ㅎㅎ
그냥 편안하게 지내셔요..올리신 글 부끄러워할 필요도 전혀 없습니다.
다른 이들의 귀를 즐겁게 해 준다...요렇게 생각하면 되죠 뭐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위험했던 여행 잊어버리시고
서울로 잘 돌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