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제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에서 에드가르도의 아리아
날개를 펴고 하늘로 간 그대여!
Gaetano Donizetti (1797 - 1848) / 'Tu che a Dio spiegasti l'ali'
from Lucia di Lammermoor (Act 2)
Performed by Covent Garden Royal Opera House Chorus and Orchestra
with Luciano Pavarotti, Nicolai Ghiaurov
Conducted by Richard Bonynge
<루치아>는 여주인공이 크게 부각되는 벨칸토 오페라이지만, 남자 주인공
에드가르도의 매력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
사랑하는 루치아가 다른 남자와 결혼식을 올리게 되자, 낙심한 에드가르도는
조상의 무덤을 찾는다. 그 때 루치아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이에 에드라르도는 가슴이 찢어지는 슬픔을 느끼면서 이 절묘한 테너 아리아를
비통하게 노래한다. 그는 1절을 부르고 자신의 가슴을 칼로 찌른다. 그리고 2절
에서는 숨이 끊어질 듯이 허덕거리며 나머지 부분을 처절하게 부르고는 자신도
그녀를 따라 하늘로 떠난다.
Tu che a Dio spiegasti l'ali
o bell'alma innamorata,
ti rivolgi a me placata,
teco ascenda il tuo fedel.
Ah! Se l'ira dei mortali
fece a noi s? cruda guerra,
se divisi fummo in terra,
ne congiunga il Nume in ciel.
첫댓글 호세 카레라스..저는 왠지 삼대 성악가 중에 호세 카레라스를 제일 좋아합니다.ㅎ
그러시군요...저는 아무래도 파바로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