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소슬하니 불어
가로수단풍흩날리게하고
흩어지는 세월의향기
추억의 오솔길로 나를 인도하네
소복하게 쌓인 낙엽
사각사각밟으며 추억여행할때
흘러온 세월이
너무나도 그리운 향기를 만들어가네
세월의향기 느끼며
추억에 담은 나의모습 바라보니
허공에 내뿜은 흩어지는 담배연기 처럼
세월의 흔적에 파묻이는 나의 인생길
오늘도 멀어져가는 세월 뒷끝보며
을시년스럽게 딩구는 거리의낙엽에 시선 고정해본다

문복산-2005

2006-능동산

2007-무등산에서

2008-신불산에서
참으로 급하게 뛰어온 인생의뒤안길을
더듬어본다
기쁠때 우울할때도 항상나의벗이되어준
산과들...
참으로 흘러온 여정을 보니 만감이 교차를 한다
문득 사진을 정리하다 뒤돌아볼 겨를도없었던 지난일을 떠올려보며
지긋이 눈감고 그때의 향취를 느껴본다
2008.11.06.비오는 차창밖으로
가로수의단풍이 더욱선명하게 비치는 모습에
잠시 센취해지는 갱운산의 궁시렁거림...
좋은 오후시간 보내세여~~
이미자
카페 게시글
★나도니도한말씀★
산따라 물따라 세월따라...
경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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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9
08.11.06 13:0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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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연륜이 묻어나는 사진이네여 멋찝니다 秋男....ㅎㅎㅎ
4년동안의 흔적인데... ㅎㅎㅎ
스잔한 가을에 쭈꾸미 한사라 드시로 오이소 중앙동으로... ㅎㅎㅎ
쭈꾸미 무면 쭈구리진다... ㅋㅋㅋ
다리미로 펴면 되고요..별걱정을요..오늘 옆지기들이 삼삼한데...ㅋㅋㅋ
최근사진이 더 이쁘요,,,


한군데도 버릴때가 없는 얼굴임다ㅋㅋㅋㅋㅋ
멋진글속에 푹빠졌어요~~예나 지금이나 산을 참 많이도 좋아 하시였네요~산을 좋아하는사람치고 나쁜사람이 없다는데요~~~넉넉하고 여유로운 모습은 훈훈한 정감이 모두를 품어 안을수있는 다정다감한 모습니다.노래가 넘 구슬퍼~~혹시 못잊는 여인이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