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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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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용띠방 1973년에쓴 설악산 등반기
흰 구름 추천 0 조회 249 16.02.20 10:21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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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6.02.20 10:29

    첫댓글 이 글은 1973년 군대 입대 영장을 받아놓고 직장에서 얻은 여름 휴가를 이용하여 등산했던 기록입니다.
    그당시에 가리방이라는 철필로 등사를 해서 만들어 둔 기행문을 컴퓨터로 그대로 작성한 글 입니다.
    43년된 꽤 오래된 기행문 이라서인가 많은 애착이 갑니다. 다른 기행문은 원고지에 썼는데 이글은 프린트를 했었지요.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오른 내설악 종주 등산이였고 그당시에는 등산로가 분명하지 않았고 이정표도 물론 없었지요.
    자칫 잘못하면 다른 길로 올라갈수 있었고 지금은 큰절이 있는 영시암에는 당시 지도에는 영시암터라고만 표시돼있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남다른 감회가 밀려 오네요. 감사합니다.

  • 16.02.20 12:03

    어려서 기대 부풀었던 그당시가 지금 얼마나 감회가 깊겠어요.
    오랜 세월만큼 지금은 많이도 변한 아름다운 설악이겠지만
    이렇게 박진감있는 표현으로 산행기록을 남기시었군요~
    모두가 똑 같은 산을 향해도 그사람의 특별한 마음은 다 다른가 보네요.
    저같아도 그때는 한없이 마음이설레이었을것 같아요.
    끊임없이 지금도 도전에 박차를 가하는 친구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은데요. ㅎㅎ
    멋지다, 섬세하다,용감하다라고 ㅎㅎㅎ
    잘 읽었습니다.
    함께 동행한 관악산도 멋진 추억이 되었답니다.

  • 작성자 16.02.21 00:24

    아~~ 보라친구~~
    옛날에 써 두었던 등산기록이지....
    전에는 원고지에다 기행문을 써 두었는데 이 기행문은 등산이 너무 좋아서 여러부 만들어 친구들에게 보냈었지.
    나만 좋으면 됐는데 자랑하고 싶었나봐....
    그때는 등산인구가 지금처럼 많지않았지.
    하루종일 걸었어도 대여섯명 만났을 정도였으니까.....
    지금은 믿기지 않을 일이지만 내설악엔 등산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지.....

  • 16.02.22 11:40

    음~~공감가는 글입니다.
    특히 기스링~~~!
    잠시 옛 생각에 잠겨 보며 그 시간으로 부터 지금 멀리 와 있군요.
    추억에 젖어 들게 하여준 글 감사 합니다.

  • 작성자 16.02.22 16:24

    그렇지요?? 꽤 오래된 해묵은 글이지요.
    지난 연휴에 설악을 다녀온뒤에 기행을 정리하려다 생각이나서 올려 봤어요.
    감사 합니다.

  • 16.02.22 20:07

    73년이면 까마득한 옛날애긴데 지금까지 보존하신 기행문이라니 감회가 새롭겠습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60%는 설악산에 갔을터인데 대청봉 정산 등정은 0.2%도 안될겁니다만,
    흰구름님 덕분에 대청봉에 갔다온듯한 느낌입니다...ㅎ 암튼 축하 드려요..

  • 작성자 16.02.22 23:20

    아~~~ 이든샘님~~~ 반가워요~~~
    맞아요. 예전에 써놓은 글을 다시 컴퓨터에 옮겨 보았지요.
    옛날에 쓴 기행문은 갱지에 프린트되었지요.
    옛날엔 타자기도 드물던 시절이였지요.
    타자기보다 프린트가 제일이였던 옛날 이야기지요~~~ㅎㅎ

  • 16.02.24 16:18

    저도 군대 가기전 기념으로 같은해 73년도에 지리산을 새벽4시에 등반시작하여 하루에 넘었던 기억이 새롭게 나네요
    터덜거리는 시외버스에 몸을 싣고 국산 등반장비도 없는 시대에 무전여행이 유행했었지요.
    그 당시 전 사진 몇장을 간직하고 있는데 글로서 기록을 간직하고 있음에 대단하고 존경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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