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학에서는 5종의 길방과 8종의 흉방이 있다. 이사방위에는 이것을 각각 년, 월, 일방위의 3단위로 보므로 합하면 총 15종의 길방, 24종의 흉방이 있는 셈이다. 대표적인 길방으로는 명예를 얻는 덕방, 재물을 얻는 태방, 생기를 받는 생기방. 주위의 조력을 받는 동기방이 있고 대표적인 흉방으로는 암검살방, 오황살방, 파방, 살기방이 있다.
우리가 이사방위나 택일을 보는 첫 번째 목적은「최소한도 아주 나쁘다는 흉방이나 흉일은 피하겠다」두 번째로 「더 나아가서 가능한 한 좋은 방위를 찾아 움직이겠다」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따라서 위의 4대흉방 중 적어도 암검살방, 오황살방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피할 것을 권하고 있다. 파멸, 건강악화, 재난, 몰락, 죽음을 유도하는 최악의 흉방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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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검살방은 '밤에 칼맞는다'란 의미가 있으며 타인의 과오나 악의에 의해 그 흉함이 표면적, 양적으로 나타나고 오황살방은 스스로의 잘못으로 인해 그 흉함이 내면적, 내부적, 음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이 두 흉방은 매우 강력한 악화작용력을 가지고 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대형참사는 이 두 방위에서만 일어난다. 물론 이 방위로 움직였다고 해서 모두 사고가 난 것은 아니다. 그런데 났다하면 거의 100% 이 방위였다. 이점이 참으로 신기하고 의미심장한 일이다. 필자는 수년간 100여건의 국내외 비행기 추락사고, 여객선, 기차 등 대형참사를 조사했는데 예외없이 이 방위였다. 9.11테러 때 5건의 비행기추락사고 역시 마찬가지였다.
여기서 동시에 참사를 당한 수십, 수백명의 사람들의 사주팔자나 손금, 운세가 똑같아서 같은 운명을 맞이한 것은 물론 아니다. 이것이 천기작용력, 즉 방위의 위력인 것이다. 그리고 이방위로 움직여서 당장은 이런 재앙을 받지 않더라도 그 흉기의 기운이 지속적으로 생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한편 놀라운 일은 이러한 방위를 이사길방이라고 잡아주는 일부 역술원, 점집이 있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정통 주역이 아닌 속설로 보기 때문이다. 예컨대 띠로 보니 어느 방위가 좋다하여, 손없는 날이라하여, 삼살방이 아니라하여, 대장군살방이 아니라 하여 잡은 날이 공교롭게도 이 두 방위에 해당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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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破)란 말 그대로'깨진다' '부서진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타인의 과오나 악의에 의해 내부적, 음적인 파괴작용을 일으키는 특징이 있다. 신혼부부가 신혼여행길에 다투고 집에 오면서 이혼하는 경우 그 여행지는(그 시점에 있어)필시 파방일 것이다.
파방에 개업을 하면 사업이 파가 되고 이사를 가면 가정이 파가 되기 쉽다. 그리고 어느 방위가 파방인데 예컨대 암검살 같은 것이 겹쳐있을 경우, 더욱 극렬한 흉방이 된다. 그러나 생기방같은 길방과 겹칠 경우는 다소 상쇄되어 소흉(小凶)으로 바뀐다.
그리고 이 파방은 다른 방위와는 달리 그 해, 그 월, 그 날에 흉작용력이 가장 강하며 그리 오래가지는 않는 특징이 있다. 한편 파방의 특징을 이용, 싫은 사람과 영원히 헤어지고 싶을 때는 그 사람과 같이 이 방위로 이사, 여행하면 그 효과가 바로 나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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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殺氣)란 말 그대로'나를 누른다' '극한다'란 의미를 담고 있다. 위의 암검살, 오황살, 파의 기운이 대 사회적, 가정적인 측면으로 나타나는 면이 강한데 비해 이 살기방은 개인의 신상에 대하여 강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이 방위는 타인의 고의나 실수에 의해 불이익, 손실, 실패를 당하는 방위로서 피해야할 방위 중 하나이다. 만일 이 방위에 암검살과 같은 극흉방이 겹치면 더욱 극흉이 되고 덕방과 같은 길방과 겹칠 경우는 소흉방으로 바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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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3월에 어느 부인이 모 역학원에서 좋다고 정해준 동방으로 이사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사한지 두 달도 안되어 남편이 뇌암에 걸리고 아이는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 집안이 풍지박산이 되었다고 그 역학원을 고소하겠다는 둥 대단히 격앙된 상태에서 본 학회에 상담을 의뢰해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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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학으로 풀어 보니 동남방은 연구성으로나 월구성으로나 오황살방이었던 것이다. 최악의 흉방이, 그것도 두개가 겹쳤으니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쯤되면 참으로 대형참사 안 당한 것이 다행일 정도이다. 이 부인은 본 학회에서 길방을 정해주어 황급히 딴 곳으로 이사한 일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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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태는 분명히 방위학을 전혀 모르는 곳에서 보았기 때문이다 아마도 사주풀이 식으로 보았거나 무슨 손 없는날이니 삼살방이니 하는 것으로 보았을 것이다. 특히 이사나 개업 등은 인륜지 대사에 속하는 큰 일이다 이런 일을 몇 푼의 감정료에 급급하여 무책임한 감정을 해준다면 이 또한 업 짓는 일이 아닐까 싶다 |
첫댓글 상절지백이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