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es Massenet (1842 - 1912)
'Traduire.. Pourquoi me reveiller' from 'Werther'
마스네의 <베르테르> 중에서 베르테르의 아리아
'봄바람이여 어찌하여 나를 깨우는가'
마스네는
프랑스의 낭만주의 오페라 작곡가로서 코믹, 또는 리릭 오페라를
많이 남기고 있다.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대본으로
하여 작곡한 이 오페라는 후기 낭만주의의 색채가 강하게 드러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르테르>는
괴테의 소설을 오페라로 만든 마스네 최고의 걸작이다.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로 시인 베르테르는 알베르와 결혼한 샤를
로트를 잊고자 긴 여행을 떠났다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다시
샤를로트 앞에 나타난다.
거실에서 오시앙의 시집을 발견한 베르테르는 그 시에 자기의
모든 마음을 담아 격정적인 노래를 부른다.
이 곡은
수많은 리릭 테너들의 레퍼토리에서 빠져본 적이 없는 유명곡이다.
Pourquoi me réveiller, ô souffle du Printemps?
Sur mon front je sens tes caresses,
Et pourtant bien proche est le temps
Des orages et des tristesses!
Pourquoi me réveiller, ô souffle du Printemps?
어찌하여 나를 깨우는가, 봄바람이여?
내 얼굴에 미풍은 부드럽게 와 닿지만,
허나 태풍처럼 휘몰아치는
근심과 걱정의 시간은 다가온다!
어찌하여 나를 깨우는가, 봄바람이여?
Demain, dans le vallon, viendra le voyageur,
Se souvenant de ma gloire première
Et ses yeux vainement chercheront ma splendeur;
Ils ne trouveront plus que deuil et que misère!
Hélas!
Pourquoi me réveiller, ô souffle du Printemps?
내일 방랑자는 이 골짜기를 찾아와,
나의 지난날의
영화에 대한 추억을 찾은들
내 영광은 여기 없고
남은 것은 오직 슬픈 근심과 비참 뿐!
슬프다!
어찌하여 나를 깨우는가, 봄바람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