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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일체 중생이 모두 불성(佛性)을 지니고 있다(一切衆生皆有佛性)는 절대적인 평등관과, 모든 생명이 죽기를 싫어하고 살기를 바라기 마음에 기초한 비폭력 정신인 아힘사, 그리고 불성에서 우러나오는 자비심에 기초하여, 불살생(不殺生)을 첫번째 계율(戒律)로 삼고 있다. 때문에 살생과 관련한 채식부분이 얼마나 불교와 밀접하고도 중요한지 살펴보는 것은 매우 의미 깊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불교의 채식론을 뒷받침하는 이론적인 근거 가운데 가장 독특한 사상은, 아마도 생명의 윤회 및 그 과정에서 전개되는 인과응보의 법칙일 것이다. 티벳에서는 최악의 욕이 ‘인과를 모르는 자’라고 한다. 무지야말로 진정한 사랑을 가로막는 최대의 장애이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왜냐하면 진정한 자비심은 인과를 꿰뚫어 보는 지혜에서 우러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먹는 쌀 한 톨에도 온 우주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듯이, 오늘 우리의 식탁위에 올려져 있는 한 점의 고기에서도 그 고기가 어떻게 해서 식탁위에 올랐고 어떻게 비참하게 죽어갔는지, 어떤 원한을 품고 죽어갔는지, 그리고 그것이 바로 나 자신과 다름이 아니라는 것을 꿰뚫어 본다면 부처님의 자비심이 우리의 식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몸소 깨우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불교의 경전에서는 육식에 대하여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살펴보고 석가모니 부처님의 채식 기반을 검토해 보도록 하자.
능엄경楞嚴經은 채식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아난아, 내가 비구들에게 오정육(五淨肉)을 먹도록 했는데 그들 고기는 모두 신통으로 만든 것이다. 그러므로 원래 생명의 씨가 없다. 그들 바라문이 사는 곳은 땅에 습기가 많고 모래가 많아 초목이 자라지 못한다. 나는 자비의 신통으로 고기를 만들어 그들이 그 맛을 느끼도록 해다. 여래가 멸도(滅道)한 후 중생의 고기를 먹으며 부처의 제자를 자칭하는 자가 있을 것이니 어찌 하겠는가!”
“이들 중생들은 모두 살생하지 말라는 계율를 범하는 까닭에 인간으로 있을 때 양을 잡아먹고 양은 죽은 후 다시 인간이 된다. 이렇게 십류(十類)의 중생들이 끊이지 않고 윤회를 거듭하며 죽고 태어나는 가운데 서로 먹고 먹히는 악업이 영원히 몸을 묶어 이를 근절시킬 수 없게 되어버린다.”
“그대들은 마땅히 알아둬야 한다. 고기 먹는 자들이 설혹 삼매에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모두 대나찰(大羅刹)로서 그들은 사후 필히 생사고해에 빠져버린다. 그들은 부처의 제자가 아니다. 고기를 먹는 자들은 서로 살상하여 먹는다. 이 생(世)에서는 내가 너를 먹고 다음 생(世)에서는 네가 나를 먹는 악순환을 영원히 끊지 못한다. 이런 사람들이 어찌 삼계를 뛰어 넘을 수 있겠는가?”
범망경(梵網經)에서는,
“만일 부처의 제자라면 그 어떤 고기도 먹어서는 안 된다. 중생의 고기를 보면 멀리 달아나 버린다. 그러므로 모든 보살들은 그 어떤 중생의 고기라도 입에 대어서는 안 된다. 고기를 먹으면 무량죄(無量罪)를 짓게 될 것이다.”
“불자가 자비한 마음으로 산 것을 살려주는 일을 할 것이니 일체의 남자는 다 나의 아버지요, 일체의 여자는 다 나의 어머니라! 그러므로 육도의 중생이 다 나의 부모이거늘, 잡아서 먹는 것은 곧 나의 부모를 죽이는 것이며 나의 옛 몸을 죽이는 것이다. 일체의 흙과 물은 다 나의 먼저 몸이요, 일체의 바람, 불은 다 나의 본체이니 산 것을 풀어서 살려주라. 세세생생에 몸을 받아나서 항상 머무른 법으로 남을 가르쳐 산 것을 놓아주게 하라. 만일 세상 사람들이 축생을 죽이려 하는 것을 보거든, 마땅히 구호하여 그 고난을 풀어주며 항상 교화하여 보살계를 강설해 중생을 구제해야 하느니라!”
<열반경 涅槃經>에서는,
“내가 열반한 후 무량백세(無量百歲)가 지나도 출가한 비구가 있을 것이다. 겉보기에는 계율을 지키는 것처럼 보일 지라도 음식에 대한 탐심이 대단히 많다. 사실 그들은 출가인이 아니다. 겉모습은 출가인의 모습이지만 사견으로 충만하여 있다. 그들은 ‘여래가 우리에게 고기를 먹도록 허락했다’라고 말할 것이다.”
가섭이 여쭙기를 “왜 전에 사람들에게 삼종정육(三種淨肉)이나 구종정육(九種淨肉)을 먹도록 허락하셨습니까?”
부처가 가섭에게 이르기를 “그것은 그들이 즉시 육식을 끊지 못할까 우려해서였다.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그런 종류의 고기를 먹도록 하여 그들이 서서히 고기 먹는 것을 끊도록 인도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당시 나의 진정한 뜻은 그들이 바로 고기 먹는 습관을 끊어주었으면 하는 것이었다. 가섭아 나는 지금부터 모든 내 제자들이 그 어떠한 중생의 고기라도 일절 입에 대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노라”
또 '육변채(肉邊菜,고기와 함께 요리된 주변의 채식)'에 대하여는
가섭이 여쭙기를 “걸식(乞食)할 때에 고기가 섞인 음식을 얻으면, 어떻게 먹어야 합니까?”
이에 대해 부처님께서는 “마땅히 고기를 가려내고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먹어야 한다.”
<능가경 楞伽經>에서는,
“이익을 위해 중생을 살해하는 자, 재물로써 고기를 사먹는 자나, 양자 모두 죄악의 업보를 받아 죽어서 지옥에 떨어진다. 만약 시키거나 구하지 않는다면, 세 가지 깨끗한 고기(三淨肉)도 없을 것이니, 이 모두가 원인이 없지는 않으므로, 마땅히 먹지 말아야 한다.“
“미래에 어리석은 자들이 계율을 함부로 해석하여 정법을 파괴하고 심지어 여래의 교법(敎法)을 훼방하기까지 할 것이다. 그들은 ‘부처가 고기 먹는 것을 허락하였다. 부처 자신도 고기를 먹은 적이 있다’고 말할 것이다. 대혜여! 나는 다른 경전에서 계를 가리는 10개조에 대해 말한 적이 있는데, 그 중 3종의 상황에 해당되는 경우만 허락했을 뿐이다. 그 때 나는 그들이 바로 육식을 끊는 것을 견딜 수 없어할까 우려하였다. 그래서 임시법을 제정하여 그들로 하여금 점차 육식을 끊도록 했던 것이다. 그러나 나의 진정한 마음은 그들이 바로 육식을 끊고 발심하여 수행하기를 바랐다. 지금 나는 이 경에서 딱 잘라 아주 명백히 밝혀두겠다. 지금부터 자기 스스로 죽었든 다른 사람에 의해 살해되었든 중생의 고기에 관한 한 모두 입에 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내가 이렇게 명백히 말했는데도 여래를 비방하고 부처가 고기 먹는 것을 허락했다고 말하는 어리석은 자가 있다면 영원히 악업에 묶여 삼악도(三惡途)에 떨어지게 된다는 것을 그대들은 알리라.”
<대승입능가경 大乘入楞伽經>에서는,
“무릇 피와 고기는 모든 신선이 팽개치고 뭇 성현들이 먹지 않기 때문에, 육식하는 자는 모두 천상에서 멀리 물리친다. 입에서는 항상 악한 냄새와 기운이 나는데, 고기는 좋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으며, 모든 죄악만 낳을 뿐 아니라, 모든 공덕을 파괴시킨다. 그러기 때문에, 뭇 신선과 성현들이 육식하는 자를 멀리 물리치는 것이다.“
즉 육식하는 자는 천상 신명 세계의 가피나 보호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일상생활의 모든 일이 시련과 장애로 점철되며, 순조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일반 세속인이 그러할진대, 하물며 마음을 닦아 불성(佛性)을 깨치고 도업(道業)을 성취하려는 수행자에게는 말할 것도 없다.
또, <화엄경 華嚴經>에 의하면,
“살생한 자는 반드시 지옥ㆍ축생ㆍ아귀의 삼악도(三惡道)에 떨어져 천벌을 받는다.(이를 정보正報라고 함) 그리고 삼악도의 업보가 끝나면, 다시 인간으로 환생하여, 단명短命과 질병의 양종 업보를 더 받는다.(이를 여보餘報라고 함)”
물론 여기에서의 살생에 간접살생도 해당된다. 왜냐하면, 수요가 있으므로 공급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수요자와 공급자는 똑같은 공범인 셈이다.
또, “보리심(菩提心)을 잊거나 상실하고서 각종 착한 법(善法)을 닦는다(修行)는 것을 일컬어 마업(魔業 : 악마의 수행)이라고 한다.”
이는 화엄경에 나오는 잠언인데, 육식에 대한 정문일침(頂門一針)의 경고가 아닐 수 없다.
이외에 여러 선사들과 경전에서는 채식에 대해 인과응보의 이야기를 통해서 강조하고 있다.
당唐나라 때 유명한 한산寒山 대사의 선시禪詩에는, 이런 사연도 적혀 있다. 세간의 한 집안에서 신부를 맞이하여 혼례를 올리고 잔치를 베푸는데, 그 신부가 본디 신랑의 할머니였고, 연회석에 앉아 주육酒肉을 먹는 빈객들은 과거 그 집의 가축이었으며, 현재 솥 안에 요리된 고기들은 모두 그 가문의 친족들이 환생還生한 것이었다고 한다. 중생이 육도를 윤회하면서도 인과 법칙을 모르고, 서로 잡아먹으면서 그리도 즐거워하는 것이다. 이러한 중생의 어리석음(無明)에 대해, 한산 대사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면서, 또 이렇게 비탄의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
“육도의 윤회가 슬프기 짝이 없구나. 손자가 할머니를 신부로 맞이하고, 소와 양이 상석에 앉았는데, 여섯 친족이 솥 안에서 끓고 있네 그려. (육도윤회고六道輪廻苦, 손아취조모孫兒娶祖母, 우양석상좌牛羊席上座, 육친와내자六親鍋內煮.)”
그리고 자수 선사慈壽 禪師는 이런 게송偈頌을 읊기도 했다.
“세상에 살생이 많아서, 마침내 창칼의 겁탈이 일어나네. 목숨을 빚졌으면, 그대 몸을 죽이고, 재물을 빚졌으면 그대 집을 불사르네. 그대 처자가 흩어지는 것은, 일찍이 그의 둥지와 집을 파괴한 때문일세. 인과응보는 각기 서로 부합하는 법이니, 귀를 씻고 부처님 말씀이나 들어보소!”
일찍이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세상에 살아 계실 때, 유리왕琉璃王이 대병大兵을 거느리고 부처님의 조국인 가비라위국迦毘羅衛國을 공격하였다. 그러자 부처님께서 몸소 유리왕을 찾아가 평화적인 해결을 강구하였으나, 끝내 거절당하였다. 이에 부처님은 석가족釋迦族 인민에게 자위적인 방어만 취하고, 공격은 하지 말도록 분부하였다.
유리왕은 군대가 성안에 침입하여 도처에서 인민을 살륙하므로, 목련존자目連尊者가 위대한 신통력을 발휘하여, 석가족 5백인을 바루 하나에 담아 천궁天宮에 피난시켰다. 그런데 전쟁이 끝난 뒤 다시 바루를 내려와 열어 보니, 사람은 간 데 없고 핏물만 흥건하였다. 이상하게 여긴 목련존자가 그 연고를 여쭈어 보자, 부처님은 이렇게 답변하셨다.
아주 오래된 과거에 이곳에 큰 마을이 있었는데, 그 마을 안에 커다란 연못이 있었다. 어느 큰 명절에 마을 사람들이 연못 안의 물고기를 몽땅 잡아다가 먹었다.
그 중 큰 물고기 한 마리도 잡혔는데, 한 어린애가 물고기는 먹지 않으면서도, 재미로 막대기를 들어 그 물고기 머리를 세 대 때렸다. 그 때의 큰 물고기가 지금의 유리왕이고, 작은 물고기들은 현재의 유리왕 군대인데, 마을 사람들은 지금 그들에게 피살된 석가족이다. 그때 물고기는 안 먹고 그 머리를 세 대 때리기만 했던 어린애가 바로 나(부처님)인데, 나는 물고기를 먹지 않아 피살은 면했지만, 물고기 머리를 세 대 때린 죄로 지금 머리가 사흘간 아픈 것이다.
그런가 하면, 지장경(地藏菩薩本願經)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과거 무수한 세월 이전에 청정연화목여래淸淨蓮華目如來라는 이름의 부처님이 계셨는데, 그때 한 아라한阿羅漢이 매우 열심히 불법佛法을 전하고 있었다. 광목光目이라는 한 여자가 이 아라한을 정성껏 공양하자, 아라한은 그녀에게 무슨 부탁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그 여자는 이렇게 청했다.
“우리 어머님께서 돌아가신 날에 내가 공덕을 쌓아서 어머님의 고통을 풀어드리고 싶은데, 현재 우리 어머님께서 어디에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아라한은 그녀를 동정하여, 이내 선정禪定에 들어가 그녀의 모친을 찾았는데, 지옥에 떨어져 고통받고 있음을 알았다.
아라한이 그녀에게 물었다.
“당신의 어머님은 생전에 무슨 중죄를 범했기에, 사후에 이렇게 큰 업보를 받는 것이오?“
그러자 그녀는 이렇게 답변했다.
“우리 어머님은 생전에 물고기를 가장 즐겨 먹었는데, 특히 그 알을 좋아해서 무수한 생명을 죽였습니다.“
이에 아라한은 그녀에게 청정연화목여래의 명호名號를 정성스럽고 간절히 외우며, 그 불상佛像을 조각하여 모시면, 산 사람과 죽은 자 모두에게 크게 이롭다고 가르쳐 주었다. 이 일을 계기로, 그 여자는 지옥의 중생을 불쌍히 여겨, 그들을 모두 제도하여 지옥이 텅 비기 전에는, 자신이 결코 성불하지 않겠다는 큰 서원誓願을 굳게 발하였다.
바로 그 분이 그토록 유명한 지장보살地藏菩薩님이시다.
위 이야기들은 살생의 과보가 어떻는지를 잘 말해주고 있다. 인과응보가 이럴진대, 어찌 성불과 무량한 보리심을 추구하는 수행자가 육식을 하고도 삼계를 해탈하고 중생을 제도할 수 있겠는가?
석가모니 부처님의 채식의 역사적 환경적 기반
- 당시의 시대상으로 불교와 자이나교가 함께 발생하여 두 교가 대립하는 양상을 띠었는데, 자이나교는 특히 철저한 채식을 강조하였다. 예를 들면 자이나교에서는 입을 막는 천을 두르고 다녔는데, 이는 호흡을 하면서 혹 입에 들어와 죽을지도 모르는 작은 생물들을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또 그들은 비가 오면 마차를 운행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비가 오면 흙 밖으로 나오는 지렁이 등의 생물이 마차의 바퀴에 희생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다. 그렇다면 똑같이 아힘사를 강조하던 불교도 이에 못지않게 채식을 강조하였을 거라는 추론은 충분히 가능하다.
- 석가족(Sakya족)의 부족 명칭에는 곡물과 야채 농사는 짓는 종족이란 의미가 내포되어있다. 따라서 석가족은 농사를 지으며 채식을 위주로 하는 종족이었다. 왕오천축국전에서도 이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 이를 언급하면,
“~중략~ 이땅은 기후가 아주 따뜻하여 온갖 풀이 항상 푸르고 서리나 눈은 볼 수 없다. 먹는 것은 오직 쌀 양식과 떡, 보릿가루, 우유 등이며 간장은 없고 소금을 상용한다.”
-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말년에 돼지고기를 드시고 돌아가셨다는 내용은 번역상의 오류이다. 원 경전에는 산스크리트어로 '돼지의 기쁨'(혹은, 돼지의 발)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이것은 땅속에 자라는 고급 버섯 식물이었는데 후각이 발달된 돼지를 이용해 이 버섯을 찾는데, 돼지가 이 버섯을 발견하고 발로 땅을 파헤치면서 매우 기뻐해서 ‘돼지의 기쁨’ 혹은 ‘돼지의 발’이라고 명명되었다고 한다. 부처님께서는 상한 이 버섯의 요리를 드시고 대열반에 드신 것인데 번역하는 과정에서 ‘돼지의 기쁨’혹은 ‘돼지의 발’이 ‘돼지고기’로 바뀌었다.
- 혹자는 불자가 탁발을 할 때 대중이 주는 어떤 공양이라도 무조건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었다고 주장을 한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자. 불법이 세상에 퍼진지 25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우리가 덕망 높은 스님을 대접함에 있어서도 고기를 꺼려하며, 심지어 일반신도들도 절에 갈 때만큼은 목욕재개를 하고 몇 일 전부터 일체 고기를 먹지 않고 몸과 마음을 청정히 하고 예불을 드리러 가는데 하물며 석존의 생애에 어떻게 재가제자가 부처를 대접함에 고기를 공양할 수 있었겠는가?
이상에서 경전에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살생과 관련하여 어떻게 채식을 강조하였는지와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육식을 하지 않을 수밖에 없는 역사적 환경적 요인들을 대략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수행여정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지금 나는 이 경에서 딱 잘라 아주 명백히 밝혀두겠다. 지금부터 자기 스스로 죽였던 다른사람에 의해 살해되었든 중생의 고기에 관한 한 모두 입에 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내가 이렇게 명백히 말했는데 여래를 비방하고 부처가 고기먹는 것을 허락했다고 말하는 어리석은자가 있다면 영원히 악업에 묶여 삼악도에 떨어지게 된다는 것을 그대들은 알리라".(능가경).....법자님~ 상세하고 정성담긴 소중한 부처님 말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법자님의 올린 이 글을 막행막식 하시는 스님분들이 꼭 한 번 보셨으면 하는 생각 해 봅니다. 또한 스님이 고기조금 먹어면 어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과 부처님이 고기먹는 것을
꼬리글을 보니 지후님과 같은 바른소견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 적이 안심은 됩니다만 오직 초기경전만 공부하고 대승경전을 공부하지 않는 불자들을 보면 좀 안타깝기도 합니다. ()
세존께서는 고기를 즐겨 많이 먹고 노는 것을 경계하셨지 금하지 않으셨습니다. 우유를 자시고 해탈하시고 야생돼지고기 넣은 버섯요리 자시고 열반한 것이 맞습니다. 세존 사후 1000년 뒤에 일개 스님들이 적어 놓은 글들에 억매이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능가경 능음경 열반경 화엄경은 스님의 글이고 석가모니께서 먹어도 좋다고 했으면 먹으면 되는 것입니다. 글을 이렇게 쓰고나서 보니 천상 소승처럼 보입니다만 육식에 관한 이론만은 세존의 말씀에 근거한 것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대승에 오면 세존보다 스님 말씀이 더 권위가 있습니까?
허락하셨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도 보셨으면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 호리유차 천지현격 털끝만큼이라도 차이가 있으면 하늘과 땅 만큼 멀어진다고 들었습니다
담아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나무 아미타불 나무 관세음보살 __(())__
이런 글들이 있었군요..감사합니다. 잘읽고 갑니다.^^ 성불하세요._()()()_
육도의 중생이 전생의 나의 아버지이고 나의 어머니이다.. 잘보았습니다.. ().......
一切衆生皆有佛性이란 말도 대승에 와서 생긴 것이죠. 저 위의 경전들은 모두 대승의 경전들입니다. 초기경전에서는 세존께서 분명히 고기를 먹어도 좋은 데 직접 잡아먹지 말라했습니다. 논문 한편 올립니다...
단현님의 논리대로 하면 일체중생개유불성은 초기경전에는 없기 때문에 개나 닭들은 불성이 없다는 뜻인지요.?초기경전에도 사람의 업력에 의해서 짐승의 과보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짐승들중에 전생의 부부나 부모형제가 아니라고 장담을 할 수가 있습니까?게다가 이곳은 탁발에의한 공양이 아닙니다. 만들어 먹거나 사먹는 겁니다. 다시말해서 수요와 공급의 관계입니다. 이말을 이해 하십니까? 제가 올린 질문에 대해서 답변 좀 달아 주시겠습니까?
아리야님~ 말씀에 동감합니다._()()()_
개나 닭에게 불성이 있으니 먹으면 안된다고 하셨습니까? 개나 닭에 불성이 있다면 깨쳐서 부처가 되라고 하십시오. 그러나 그들에게는 불성이 없습니다. 말장난이지요... 윤회해서 스님으로 사람으로 태어나면 모를까... 하나하나의 생명은 소중한 것이니까 그냥 생명존중사상으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모든 생명체는 불성이 있는데 하물며 사람이랴!! 하는 것입니다. 그냥 듣기 좋은 소리로 하는 말을 그대로 믿을 필요 없습니다.
이보세요 단현님 개나 닭들은 지금은에는 짐승의 몸을 받아 그 업장으로 부터 자유롭지 않아 부처님법을 배울 수 없어서 불성이 있다고 말할 수 없으나 그 짐승들도 그 과보를 다 벗으면 사람의 몸를 받고 부처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서 짐승들도 결정적으로 고정된 실체가 아니기 때문에 공한 존재이며 공하기 때문에 모든 중생들이 불성이 있다고 이해합니다. 님은 아직도 연기법의 핵심이 뭔지 제대로 모르시죠?
그리고 법자님 정말 귀한 글 올려 주셨습니다. () 부처님께선 사람들의 근기에 따라 법문에 차별을 두듯이 육식에 대한 계율도 사람들의 근기에 따라 차별을 두어 계율을 시설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오직 초기경전만 고집하는 사람들보면 좀 어리석다는 느낌이 듭니다. 죄가 죄인지도 모르는 무명의 중생처럼 ...
석가모니가 좀 어리석죠... (이 표현의 답은 아래에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논쟁을 피하라 하셨습니다. 논쟁이 있는 곳에 가지도말고 듣지도말고 보지도 말라 하신 뜻으로 이해하고 되도록 논쟁성이 있는 글에는 댓글도 달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만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어 한마디 해야겠습니다. 단현님은 불자가 맞습니까. 도대체 불자라면 어떻게 존귀하신 부처님의 명호에" 석가모니가 좀 어리석죠" 라는 표현을 할 수가 있습니까?그것도 "불"자를 빼고 말이죠..불자가 아니라도 다른 종교인들이나 무종교인들도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공개적인 글에서는 그렇게 무례한 표현은 삼가합니다. 부처님의 말씀을 공부하는 불자라면 부처님을 공경하고 찬탄은 못할 지언정 감히 부처님의 명호에 함부로
비속어를 사용하십니까? 도대체 님은 무슨 뜻으로 그렇게 함부로 석가여래의 명호를 망령되이 표현하시는지 해명해 주시기 바랍니다...그리고 일전에 다른 불교 카페에서도 수행하시는 분들을 싸잡아 근거없이 비방하고 비하하는 글을 올려 제가 글의 잘못된 점을 하나하나 반박한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님께서 올린 글이 문제가 되어 님은 그 불교카페에서 활동중지를 당했습니다. 그런 사실이 있는데도 다른 불자들이 인정하지 않는 글을 여기 카페에 또 올리고 거룩하신 부처님의 명호뒤에 사용하여서는 안되는 단어까지 사용하는 님은 부처님의 법을 배우는 불자로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님이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예의를
갖춰 논리정연한 글을 올리세요..대승경전을 부정하는 그런 글 올려도 누구하나 님의 글에 귀 기울 불자님들 없습니다. 저는 님의 글을 올리는 목적을 짐작하고 있습니다. 님의 개인적인 불교관을 많은 불자들에게 억지로 강요하지 마세요..대한민국 불자분들 님께서 생각하시는 것 처럼 그렇게 허술하지 않답니다. 다른 불교카페에서 님의 글 댓글에도 말씀 드렸지만 "조고각하" 우선 님의 발 밑을 먼저 살피세요...나무마하반야바라밀..
단현님 이젠 석가모니 부처님보고 어리석다는 막말이 나오는군요. 참 이러고도 초기경전을 왜 배우십니까? 그러고도 부처님법을 배우는 제자입니까?
초기경전에 석가모니의 살아있는 음성이 그대로 실려있습니다. 초기경전을 부정하거나 초기경전을 배우는 사람을 어리석다면 세존 역시 믿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들에게는 석가모니는 없고 일개 스님들이 수백년 뒤에 편찬한 글들이 먼저 보이니 여러분들의 시각에 맞추어 불자를 땟습니다. 후대의 대승경전에서 아무리 육식을 금하라해도, 백만권의 대승경전에서 설한다해도 세존의 한마디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마성스님의 글을 읽고도 아니라고 하면 무엇을 논할까요?
초기경전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단현님의 잘못된 불교관 아집과 아만과 오만을 지적하고자 하는 겁니다...어떤 이유에서나 부처님께 무례한 막말을 한다는 것은 용서할 수 받을 수 없는 행위입니다. 불자이기전에 한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_()()()_
이보세요 단현님 제가 초기경전을 부정하거나 초기경전을 배우는 사람을 어리석다 했습니까? 님은 글을 잘못 읽으셨군요. 저의 의도는 초기경전에 언급된 육식을 허락한다는 말씀 즉, 3정육만 고집하는 사람을 일컫는 것 입니다. 지금 고기문제갖고 논쟁하지 않나요? 그리고 마성스님의 글만 인정하고 대승경전의 부처님말씀을 부정하는 님은 도대체 부처님 제자 입니까? 아니면 마성스님의 식견이 부처님보다 더 뛰어나다는 뜻 입니까?
대승경전에 여시아문했다고 다 세존의 말씀입니까? 마성스님은 초기경전을 가지고 논했고 여러분들은 대승경전이 옳다고 하니 하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세존께서 그토록 부정했던 대승의 각종 신들도 다 부처님이 하신 말씀인줄 아십니까? 그렇다면 세존께서 한 입에 두말하는 사람이 되는데 그래도 좋습니까?
단현님 대승경전이라고 다 부처님 말씀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게중에 위경이 있을 수 있고 또한 초기경전이라도 100%부처님 말씀이라고 생각 하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부처님 열반후 세월이 오래 흘러 소실된 법문이 있을 수 있고 그 와중에 부처님 말씀에 어긋나지 않는 말씀을 더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우리가 그 당시에 가 보지 않은 이상 그 누구도 정확히 알 수는 없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계가 의견이 갈리는 겁니다. 중요한건 우리가 부처님의 기본 가르침 즉, 연기법과 3법인 또는 4법인 그리고 사성체와 8정도 인과와 윤회를 기본 바탕으로 이해해야 된다는 겁니다.
나무 지장보살 마하살 _()_ 부자로서 육식을 금한다기 보다, 보든 측면에서 한 목숨을 베어 그 육신을 먹는다 함이 어찌하여 정당하다 할 것인가요! 그것은 곧 사람이나 축생이나 생명의 귀함은 하나라는데 있을 것입니다. 그 생명에 따른 차별이 있다고 부처님께서 설법하진 않으셨습니다. 만물에 차별이 없거늘 그중에 제일인 생명의 차별이 있을리는 없을 것입니다. 나무 지장보살 마하살 _()_
법자님께서 올려주신 귀한글 정말 감사드립니다...저도 한때 소위 말하는 유명 큰사찰이라 불리우는 스님들이 보살들에게 회를 사오라는 주문에 회와 소주를 사다주는 보살들이나 시키는 스님이나 똑 같다고 생각했기에 그 절에 두번다시 발걸음을 하지 않았지요...물론 스님을 보고 절에 가는것이 아니지만 그런 스님들이 운영하는 절엔 무엇을 배우겠습니까?....그 문제로 스님들에 대한 경멸감이 일어날 정도였습니다...그런걸 받아들이기에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귀한 글 소중히 모셔갑니다...
파리 모기는 아까워서 어떻게 잡으십니까? 전생의 어머니 아버지일지 모르는데.... 해충은 마구니를 때려잡듯이 빨리 죽여서 다음 생에 좀 더 나은 대상으로 태어나게 해주는 것이 자비입니다. 경전의 한 구절에 매이지 않는 분별심이 필요합니다.
하나는 알고 하나는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파리 모기같은 해충은 마구니를 때려잡듯이 해야 합니다 다만 경전에 고기를 먹지 말라. 하신 것은 우리 입맛을 채우기 위해 행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큰 죄가 되기 때문에 하신 말씀입니다. 욕망이 앞서기에 죄가 되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고기를 먹어도 된다고 말씀하셨다고 해도 그 속의 본뜻을 생각하십시오 범부들이 고기를 먹는 것은 도를 성취하려고 하는 것보다 맛있고 배부르고자 먹는 일이 많기에 미리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 경전에 고기를 먹지 말라고 쓰여진 것인데, 고기를 먹어도 된다는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매여서 들은 단현님이야 말로 분별심이 필요합니다
단현님 논리에 한표합니다. 지구상 존재하는 모든 동식물군들은 인간종에게 먹이의 형태로 봉사할것을 동의하고 의도되어 있습니다. 살생과 육식의 문제는 다르지요. 제가 알기론 동물의 영혼과 인간의 영혼은 파장이 다르기에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듯이 인간이 동물로 태어나는 ?. 무기(無記)에 속하는 부분이였을 것입니다. 제자들은 그저 凡人이였습니다. 붓다께서 생존당시에 그저 사람들이 서로 서로 사랑하면서 화목하게 잘 살기만을 바래셨다고 하십니다.
시심마님의 생각대로라면 부처님께서 중생의 업력에 따라 사람의 몸을 받을 수도 있고 짐승의 몸을 받을 수 있다는 윤회론은 졸지에 거짓말 이라는 뜻 입니까?
아리야님~ 정상적인 대화가 안될 것 같습니다. "인연없는 중생 부처님도 구제 못한다 했습니다." 안타까울 뿐입니다._()()()_
그렇군요 지후님. 단현님과 시심마님은 뭔가 모르게 잘 어울려 보입니다. ^^
아마~원불사란 카페에서 같이 왔는지 모르지요... 반딧불 반토막도 안되는 불빛을 가지고 태양빛과 같은 부처님의 말씀에 도전을 하다니....
지후님의글에전적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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