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입니다. 90년대 초반 연세대 선수들이 등장하기 전까진, 2미터도 되지 않는 선수가 덩크시도하는 것을 선배들이나 감독들이 좋지 않게 봤습니다. 그리고 허재 자신부터, 덩크나 레이업이나 똑같은 2점인데 굳이 점프를 더 많이 함으로써 체력을 소모할 필요가 없다는 철학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 점프력과 체력을 리바운드를 잡아내거나 블라킹을 하는데 더 많이 사용했지요.
정말 아쉬운게 제가 중대를 나와서 중대앞에 버디라는 까페가 있었고 그 까페에 예전 신문 스크랩한걸로 허재, 김유택, 한기범이 덩크를 하는 장면이 있었죠. 허재는 원핸드덩크였는데 신장을 고려한다면 정말 엄청난 점프였죠 지금은 그 까페도 허물어져서 없어진것같던데^^;;; 예전에 폰카로라도 그걸 찍어둘걸 그랬네요
크..아쉬워요.전 거의 90년 들어서 허재를 제대로 보기 시작했지요. 저희 할머니가 스포츠광이어서 삼성전자의 김현준을 그렇게 응원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언제나 이충희의 현대가 버티고있어서 힘들었는데 그 뒤 허재의 기아자동차가 제국을 이루어서 할머니도 좋아하실줄 알았는데 싫어하시더군요. 그래서 현대 이젠 지는데 왜그러세요?라고 했더니 할머니께선 현대보다 허재가 더 싫다고 하시더군요..ㅠㅠ 너무 얄밉게 잘한다고 할머니 입장에선 슛이면 슛, 돌파면 돌파, 패스면 패스까지 너무 다양하게 공격을 펼치는 허재가 익숙치않으셨던겁니다..ㅠㅠ 아무튼 이런 허재의 덩크를 보고싶었었는데 어린시절엔 허재가 점프력이 안된다고
첫댓글 예전처럼 똑같은 방식으로 만들었는데 이 플짤은 왜 반복재생이 안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해결방법을 아시는 분 계십니까?
와..관중봐~
그러게요 저떄는 진짜 농구가 인기 짱이었나봐요 어흐흑 ㅜㅜ
덩크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ㅎㅎ
허재는 왜 덩크를 잘 하지 않았나요? 예전에 우리나라 감독들이 덩크 이런거 싫어한다고 들었는데. 그 이유때문인가요? 아니면 아무래도 체력소모가 크니 본인이 직접 자제한건가요?
둘 다입니다. 90년대 초반 연세대 선수들이 등장하기 전까진, 2미터도 되지 않는 선수가 덩크시도하는 것을 선배들이나 감독들이 좋지 않게 봤습니다. 그리고 허재 자신부터, 덩크나 레이업이나 똑같은 2점인데 굳이 점프를 더 많이 함으로써 체력을 소모할 필요가 없다는 철학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 점프력과 체력을 리바운드를 잡아내거나 블라킹을 하는데 더 많이 사용했지요.
허재 인터뷰에서 본 바로는 덩크슛을 한번 할 수 있는 체력이면, 리바운드를 두번 뛸 수 있다고 했었습니다.
패스 올려주는 선수는 강정수인가요? 기아 초창기 시절에도 뛰어난 운동능력으로 저런 장면은 정말 많이 보여줬었는데........
그럼 허재가 덩크한 영상같은건 없나요?
정말 아쉬운게 제가 중대를 나와서 중대앞에 버디라는 까페가 있었고 그 까페에 예전 신문 스크랩한걸로 허재, 김유택, 한기범이 덩크를 하는 장면이 있었죠. 허재는 원핸드덩크였는데 신장을 고려한다면 정말 엄청난 점프였죠 지금은 그 까페도 허물어져서 없어진것같던데^^;;; 예전에 폰카로라도 그걸 찍어둘걸 그랬네요
저는 연습경기에서 허재가 덩크하는 장면을 실제로 꽤 많이 봤습니다. 손이 작아서 원핸드 덩크가 힘들었을 텐데도, 경기 중에 덩크를 가뿐히 성공시키곤 했습니다.
크..아쉬워요.전 거의 90년 들어서 허재를 제대로 보기 시작했지요. 저희 할머니가 스포츠광이어서 삼성전자의 김현준을 그렇게 응원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언제나 이충희의 현대가 버티고있어서 힘들었는데 그 뒤 허재의 기아자동차가 제국을 이루어서 할머니도 좋아하실줄 알았는데 싫어하시더군요. 그래서 현대 이젠 지는데 왜그러세요?라고 했더니 할머니께선 현대보다 허재가 더 싫다고 하시더군요..ㅠㅠ 너무 얄밉게 잘한다고 할머니 입장에선 슛이면 슛, 돌파면 돌파, 패스면 패스까지 너무 다양하게 공격을 펼치는 허재가 익숙치않으셨던겁니다..ㅠㅠ 아무튼 이런 허재의 덩크를 보고싶었었는데 어린시절엔 허재가 점프력이 안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완전 틀렸네요. 하긴 농구선수라면 덩크는 쉽게한다고들 하던데. 하물며 한국농구최고의 선수였던 허재가 덩크를 못했을리가..ㅠㅠ 아무튼 허재가 덩크를 시합중에 하는 모습들이 보였다면 정말 멋있었을텐데..ㅠㅠ
하하 80년대 중반 중앙대 시절에 허재가 저런 앨리웁슛을 종종 보여줬죠 저거보고 국민학생이던 전 농구공들고 학교운동장가서 친구에게 패스하라고 한 다음에 받아서 허재의 앨리웁 플레이를 많이 흉내내보곤 했던 어린시절 개구쟁이 추억이 생각나네요
밑의 사진에서 누가 허재 선수인가요?
가운데 줄 맨 왼쪽에 오른손을 들고 있습니다. 빨간색 옷 입은 코치 바로 옆에...
강동희 선수 너무 해맑은데요.ㅎㅎ
그러게요 ㅎ 표정이 너무 해맑아요 ㅎㅎㅎ 허재도 사진발 잘받았네요 ㅎ
저거 어케 재생하나요??? 전 그냥 멈춘화면만 보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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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아래 올리신 사진, 중앙대에서 책받침으로 제작했는데, 몇개 가지고 있다가 친구들 주고, 잃어버리고.. 해서 기억도 가물가물했었는데 덕분에 기억이 좀 돌아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