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 수와 세 여자

[솔 방 울]

곶감 수와 세 여자

날이 저물어 곶감장수가 외딴집에 찾아가서 하룻밤 묵기를 간청했다.

그 집엔 딸과 며느리와 시어머니 셋이 살고 있었다.

저녁을 배불리 얻어먹은 곶감장수가 자리에 누워 잠을 자려했으나
여간 잠이 오질 않고 세 여자 얼굴만 삼삼하게 떠오르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곶감장수는 그 집 딸을 가만히 불러내어 말했다.

나하고 한 번 같이 잡시다.
대신 그 일을 하는 동안에 수를 세면 수를 센 만큼 곶감을 주겠소.. "
순진한 딸은 꼬임에 넘어가고 말았다..

그래서 그 일을 시작하는데 숫처녀였던 딸은 열도 세지 못하고

그만 기절해 버렸다.

때문에 제대로 재미를 못 본 곶감장수는 다시 며느리를 불러내

똑 같은 제안을 했다.
남편이 장사를 떠난 지 석달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은 지라 이 며느리는

금방 꼬임에 넘어갔다.

그리고 그 일을 시작하자마자 수를 셀 틈도 없이 "아아!! 어어!! 하아 하아~~~

오메 나 죽어!! " 이 모든 일을 문밖에서 엿듣고 있던 시어머니가

" 이 쾌심한 것들!! 곶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그렇게 놓치고 말다니!! "
하고는 스스로 자청해서 들어갔다..

그러니 곶감장수는 마다할 리가 없었다.

그런데 이 시어머니야 말로 20여년을 독수공방으로 지내온 터라 남자의

물건이 들어오자마자 "억!" 하는 탄성이 나오는 것을 어쩌지 못했다.

곶감장수는 이 소리를 듣자마자 다짜고짜 시어머니의 따귀를 때리면서 하는 말이..

아무리 곶감에 욕심이 생겨도 그렇지! 하나부터 안세고

억부터 세는 사람이 어딨어!!

이 욕심 많은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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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남]

곶감장수,횡재 했구만요.

[박재대]

웃자고 만들어낸 이야기로군요- 하하하

[깨비]

푸하하...

[3352]

ㅎㅎㅎㅎ

[의당]

곶감 장수 머리가 좋군요...

[송정남]

ㅋ ㅋ ㅋ

[탱구]

잘 감상합니다.
감합니다.

[설곡]

웃고갑니다..

[백오동]

세여자의 한을 풀어준 곶감장수 머리가 비상하내요

[또또]

ㅋㅋㅋㅋㅋㅋ웃고 갑니다.

[경방]

웃고갑니다.

[대덕]

확실히 본전을 ㅎㅎㅎㅎㅎㅎ

[배추 뿌리]

잘 보고

[한상옥]

한 가족을 다 하다니 너무합니닷!

[상원곡]

곷감장수 횡재 했네

[다리진]

많이 웃었습니다

[황포돗대]

꽂감 장사 대박 ?????????

[강영순 만취]

콩가루 집안이네요

[활금잔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개초시황]

곶감 장수, 머리가 여리하다,밥 잘 얻어먹고 세여자를,재미있게 맛을 보고,개 지랄을 떠니, 얼마나 행복한 사람(놈)인가,
그 시절에는 곶감도 잘 파렷을,것이다,곶감은 안팔고,멋한 수작인고,,,잘보고갑니다,고맙습니다.

[발란스건강]

잘 보고 갑니다.

[초원 안산]

잘보고 갑니다.

[영통]

곶감 장수는 역시 장사이군요. 감사합니다.

[고영덕]

감사합니다...

[정보]

ㅎㅎㅎ

[메콩강]

꽃감장사 한번해봐야지..ㅎㅎㅎ ..감사합니다.

[관악산]

봉 만났네.곳감 개 수나 될런지?

[한아름]

잘 읽고 갑니다...

[김윤수]

맞는말 이군요 잘보고 웃고 갑니다.

[백노루]

도가 넘었군요 이야기로 보고 웃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싼타페]

ㅎㅎㅎ..

[도도사]

거 맞는 말쌈이요 하나부터 세야지 않그렇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