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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주는밥상 ~ 어릴 때 어른들로부터 자주 듣던 말 중에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는 데 당시는 그냥 흘러 들었는 데 맛집기행을 오랫동안 해 온 지금에 와서 다시 음미를 해보니 깊은 뜻이 있었음을 알 게 되었습니다, 현대의학으로도 고치지 못하는 병들을 정갈한 음식으로 고친다는 말들을 때마다 도움은 되겠지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일본 고치현 도지사의 초청으로 구석구석 안내를 받아 가며 두 차례 여행을 할 때 그곳의 유명한 맛집마다 주인장이 정성 껏 장만하는 음식들도 제철에 그 지역에서 나오는 재료들을 가능한한 고집하며, 건강에 역점을 둔다는 설명을 자주 들었는 데, 최근 여러 한정식 전문점에서 식사 하면서 느낀 것은 음식으로도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건강 상태로 회복하게 하거나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할 수 있음을 재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백운포아구찜'에 방문시 외관 사진 촬영을 하는 데 눈에 띄는 상호가 '자연이 주는 밥상'이었습니다, 상호로서는 어감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는 데 느낌에 웰빙이라고 갖가지 음식이나 운동에 붙이는 그런 의미가 아닌 깊은 의미가 담겨져 있을 것 같아서 기회가 되면 방문할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러더 어느 날 지인이 웬수를 갚는다고 누군가를 초대를 하면서 필자도 엑스트라로 초대하면서 좋은 곳을 추천 요청을 해 왔길래 주저없이 이곳으로 제안을 하면서 가격이 비쌀 것 같다고 했는 데 처음 초대하므로 비용에 연연하지 말라고 하였지만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런 데 에상외로 13,000원에서 25,000원까지 손님 대접하기엔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
한 상 가득찬 사진을 항공촬영기법으로 촬영했습니다,
아래 메뉴는 '보리굴비 한정식'과 '제주옥돔 한정식' 각 2인분씩
직원들의 매너 ~ 평소 식당에 가면 그곳 직원들의 태도를 수시로 확인을 하는 습관이 있는 데 상이 차려 질 때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홉 가지 이상의 밑반찬과 나물들을 식탁에 가지런히 놓아 주는 과정에서 가위를 놓는 데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매너는 사람됨됨이에 따라 서빙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감동은 몇 년 전 '춘하추동'에서 밀면을 먹으면서 받았던 깊은 인상을 오랜만에 이곳에서 느끼면서 매우 흐뭇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의 가위 위치를 눈여겨 보세요, 대개 식탁위에 그냥 놓아 두고 갑니다, 그런게 가위 끝이 접시 위에 놓여져 있습니다, 사소한 것 한 가지라도 마음 씀씀이가 다르므로 감동을 받게 됩니다,
차제에,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요식업소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손님들이 예전엔 주인을 나무랐는 데 지금은 바로 그 직원을 평가한다는 점을 기억해주면 좋겠습니다, |
간장게장 ~ 조방앞에서 먹고 매우 실망이 컸었는 데, 여수에 가서 그 실망을 보상받았고,
전포동에서도 최근에 먹었습니다, 최근 2주일 사이에 게장을 자주 먹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여수처럼 진한 양념을 사용하지 않아서 입에 넣자마자 맛있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
게닦지의 크기 ~ 생탁 뚜껑과 비교해 보세요,
이곳에서는 술을 팔지 않습니다,
그러나, 막걸리는 판매를 합니다. 와인이나 술을 갖고 오면 마실 수는 있습니다,
건강을 위하여 좋은 음식을 자시러 왔으면 음식 그 자체를 즐기시라는
의미에서 술을 팔지 않는다고 합니다, 예전엔 막걸리는 인부들이 간식 때
한 잔씩 하면서 허한 뱃속을 채우는 중요한 간식이었지요,
게맛 ~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깊은 맛은 있습니다,
이곳 음식들이 우리 음식을 소개하기 위한 외국인들의 접대
또는 부모님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자식들이 모시기에 좋다고 생각됩니다,
보리굴비 한정식 ~ 22,000원, 굵고 큰놈이 올라 오자 아주 옛날 생각이 납니다,
보리굴비란? ~ 아주 오래 전에는 부잣집에서 밑반찬이나 술안주로 인기있는 것으로서
단백질이나 칼슘이 풍부하여 노약자들의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 ~ 뼈와 껍질을 빌라 내어서 밥과 함께 먹는 데 입맛에 따라
고추분이나 참깨, 참기름, 설탕 등을 조금 넣은 후 버무려 찬물 또는
녹차물에 밥을 말아서 함께 먹어도 보리굴비의 참맛을 음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둥글레'차에 밥을 말아서 먹었습니다, 어릴 때 모친이 해주셨을 때 맛을 모르고
그냥 먹었던 그때가 아쉽게 느껴 집니다,,
제주옥돔 한정식 ~ 25,000원, 옥돔을 먹으면서 어쩌면 이렇게 맛있게 했을까?
이렇게 귀하고 비싼 선물로 보내 주셨던 분에게 지금도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만
내자의 조리방법이 안 좋았는지 크게 매력을 못 느꼈지요,
양배추 김치 ~ 처음엔 배추김치로 알았습니다,,
탕수이 ~ 버섯으로 만든 것이군요,,
각종 찌 ~ 아까워서 한 점이라도 남기지 않고 먹고 싶었습니다,
시래기찜 ~ 길이가 길어서 가위로 중간에 한 번쯤은 잘라서 먹습니다,
출연한 각종 밑반찬 중에서 ~ 가래에 좋은 부지깽이, 도라지, 곰치, 작두콩, 참취,
민들레, 고구마순, 토란, 버섯, 풍을 예방하는 방풍나물, 가지
손님들이 계속 들어 오는 바람에 물어 볼 수 없어서 대충 받아 적은 것인 데 나중에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나물에 대한 관심 ~ 아주 오래전엔 육식을 즐겨 먹었기 때문에
지리산 등 여행시 식당에 가면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나물들이 차려진 밥상은 우선, 눈으로는 유혹을 받지 않습니다,
자극적이지도 않아서 젓가락도 한가하게 움직였습니다,
그런 데 이젠 그 깊이와 맛을 알 게 되어서 찾아 다니며 먹게 되는군요,
나이가 들면서 습관이나 좋아 하는 것이 바뀐 것을 생각해보니,
POP Song ====> 뽕짝, 트롯트
맥주.소주 ====> 막걸리, 와인
간단한 샤워 ====> 뜨거운 온천욕
드라이브 ====> 방콕
가자미 식혜 ~ 모친이 만들어 주셨던 바로 그맛이어서 혼자 다 먹었습니다,,
강추하는 메뉴입니다, 포장은 병당 5,000원
식단 ~ 대각선으로 촬영했습니다, 수라상을 받는 기분입니다,
술빵 ~ 토마토식초, 식혜 그리고 술빵이 후식으로 나옵니다,
별도 판매 가격은 2,000원,
식혜 ~ 요즘같이 날씨가 더워지면 보관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바로 이 음료로서
한식당에서 보통 귀찮은 일이 아닐텐데 그래도 정성 껏 만들어서 나오는군요,
옛날 방식으로 질금을 15시간 발효시켜 만들고 설탕도 아주 소량만 들어 간다고 합니다,
토마토 식초 ~ “토마토 식초는 신체의 세포 및 조직을 활성화한다.
그 결과 혈관이 확장되는 등의 효과가 나타나 온열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본다”
고 추측하고 있다. `입욕 후에 마시면 손과 발끝이 오랫동안 따뜻하다.’
대형 컨테이너선박 ~ 엄청나게 큰 대형선박이 마침 항구를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예전 직장 생활할 때 화주 자격으로 APL, SEA-LAND, MAERSK, NYK 등
외국 선박의 선상 파티에 자주 참석했었던 그때가 생각나더군요.,
백운포 체육공원 ~ 남구민들을 위한 멋진 시설이지요,
[정선자] 요리 연구가 ~ 오르간 및 중국어 전공인데 친정어머니의 손맛을 닮아 만든 음식을 주위분들이
모두 좋아라 하여 음식으로 보시하다가 일년 5개월 전에 첫 음식업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실내 분위기 ~ 파란 하늘과 코발트 블루 바다를 바라 볼 수 있습니다,
커피 메이커 ~ 아메리카노 뿐만 아니라 라떼 등등 다양한 종류가 만들어 집니다,,
상호의 폰트 ~ 대개 일반적인 폰트를 사용하는 데 여사장의 부군이
직접 POP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주 산뜻하고 보기에 좋군요,
01 |
상호 |
자연이주는밥상 |
02 |
전화 번호 |
051-612-8624 |
03 |
위치 |
부산시 남구 용호동 895-16 번지, 용호뉴타운 3층 |
04 |
휴무일 |
매주 일요일 |
05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저녁 9시까지 |
06 |
크레디트 카드 |
가능 |
07 |
주차장 |
No Problem |
08 |
비고 |
★부산맛집기행★ 카페 회원증 제시시 현금 10% DC됩니다. |
첫댓글 와우..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어머니 모시고 가리라 생각되는 데 맞아요?
네 맞습니다. ^^
좋은곳 안내 해주셔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만큼 가실 분들이 만족하면 좋겠습니다.
나이 있으신 어르신들 모시고 간다면 정말 좋아할만한 곳으로 강력추천하는곳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다녀 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용호동 삐알에는 안 가본 곳이 없군오.
저녁에 가다가 일요일 휴무라는 글에 광안대교에서 다빈향으로 차 돌려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평일에 가볼께요^^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군요. 그고까지 갔었으면 일행들이 짜증냈겠지요?
좋은 식당 이군요
우리 주위에 꼭 필요한 식당이지요.
나름 자긍심이 있는 식당이랍니다
종종 들릴때마다 감동을 주는...
울 회워님들 백운포에 오시면 제가 이곳에서 대접할 수도 있다는?
콜~ 꼭 참석가능하신분들만 예약 들어 갑니다!
그 동네 근무하시는 분들 주머니가 점점 얄팍해지겠습니;다.
점심을 늦게 먹고 저녁생각이 없어서 그냥 쉬고있는데, 갑자기 배가 확~고파오네요...10시가 다되어가는데 나가야하나, 참아야하나..ㅠㅠ
귀국하면 모친모시고 이곳에 가서 식사 대접해요. 좋아 하시리라 생각되구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내일 저녁에... 장인과 장모님을 모시고 어디로 갈까했는데... 너무나 좋은 곳이네요 감사합니다
장인/장모님과 맛있는 시간 보내셨나요?
예 지난 목요일에 잘 다녀왔습니다 너무나 맛있어 하셨네요
감사합니다
대략반찬이 22가지면 한가지 천원 굴비가 좋아 보입니다
반찬 한 가지당 1,000원은 아니지요. ㅋㅋㅋ
지인들에게 소개하기 위하여 스크랩해갑니다. 자료 감사합니다
야채류를 좋아하시는 어르신들만이 좋아하실겁니다. 젊은분들은 후회하실거니 잘생각하시고 가세요
갔다왔어요.어른들이 좋아하시더군요.가격이 저렴하진 않아요. 그리고 직원들이 친절하지가 않은데 저만 그런게 아니라 제가 소개해준 다른분들도도 그렇게 이야기 하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