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가던 날
이룻/ 이정님
오늘은 엄마 손 잡고
교회 가는 날
목사님 어려운 말이 안 들려
나는 창밖을 보며 두 발을 모으고 꼼지락 댄다
밖에는 사각사각 눈 오는 소리
아! 눈 오는 소리 좋다
목사님 이야기 끝나고 찬송가 부를 때
너무 신나서 난 엉덩이를 들썩 들썩
엄마 종말이 뭐에요
세상과 헤어지는 것이란다
왜 헤어지는데요
세상이 나쁜 짓 많이 해서
하나님이 세상을 벌하시는 것이지
눈꽃이 하얗게 하얗게 덮어
온 세상이 더욱 아름답던 날
왜 세상이 미운건지
꼬마는 생각을 빙빙 굴리다가
눈 위에서 쭈르륵 미끄러진다
하나님!
세상을 용서해 주세요
하얀 눈처럼 하얗게 용서해 주세요
첫댓글 아이 들 웃음소리 들기도 좋네요. 잘 보고 다녀갑니다.
늘 찾아 주시고 댓글 주심을 감사합니다 올 한해도 보람있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엄마 손 잡고 교회 가는 아이는 정말 행복한 아이입니다.^^*
라고 하네요.^^*
우리 어릴 때는 교회도 몰래갔지요.
천진난만한 어린아이도 세상을 용서해
그런 시절이 우리에게도 있었겠지요.^^*
깊어가는 밤 고운꿈길 되시어요.
어린이 그 시절로 돌아가 보았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찾아 주심을 감사합니다.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순조롭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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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감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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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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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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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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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하고 나갑니다 수고하여 올려 주신 덕분에
편히 앉아서 잠시 즐기면서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찾아 주심을 감사합니다.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순조롭기를 기원합니다.
엄마와 딸의 조용한 대화가 좋아요 잘 보구가지요 감사합니다
찾아 주심을 감사합니다.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순조롭기를 기원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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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항상 잘들 되라고 빌어주고 용서해주시죠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찾아 주심을 감사합니다.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순조롭기를 기원합니다.
하얀 눈이 소복이 쌓였습니다.넉넉하게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고맙습니다.
찾아 주심을 감사합니다.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순조롭기를 기원합니다.
아름다운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ㅇ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