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물천지' ~ 경상도 사투리로 '천지 빼까리'라고 하는 의미는 억수로 푸짐하다는 뜻이어서 상호만 보고도 해물이 가득 들어 있겠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그러나, 예전에 상호에 해물이란 단어가 들어 있는 곳에서 먹어 본 필자의 뇌는 다시 찾지 말라는 명령을 하달하므로 단체 모임이면 어쩔 수 없이 가게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거의 가지 않게 된다,
지인이 개업했다고 초대를 하여 마지 못해 찾아 가자 정식 개업도 아니고 가오픈 삼일째라고 하는데 해물이나 생선에 대해서 도가 텄다는 부산사람들이 줄을 섰다, 미리 테이블을 확보해 놓았길래 기다리지 않고 앉으면서 신기한 일도 있다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필자는 이미 같은 상호의 다른 곳에서 맛을 본 적이 있었지만 포스팅은 하지 않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무덤덕하게 수저를 들고 배를 채우는 기계적인 동작에 들어 갔다가 주당들 뿐만 아니라 젊은 아가씨들, 가족들끼리 삼삼오오 앉아서 먹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얼큰, 시원, 칼칼 모든 미사여구가 동원되어도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그런 맛이었다, 역시 지인은 요식업계의 Midas의 손이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모두 냉동이 아닌 생물을 사용하므로 그런 우수한 맛이 난 것이었다, 물론, 육수 또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되었지만, 역시 요식업계는 Midas의 손이 아니라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다는 게 진실이라고 생각된다, |
장갑 ~ 뜨거운 용기를 깨끗하지 않는 수건으로 들고 다니지 않아서 좋고
시각적으로 청결하게 보여서도 마음에 든다,
행복상 ~ 65,000원, 대식가들에게 적당한 양이라고 생각된다,
소식하는 분들은 여섯 명이 먹어도 충분할 것 같다,
손질 ~ 친절한 직원들이 돌아 다니면서 수시로 챙겨준다,
맛도 중요하지만 이런 친절에 고객들이 감동을 받게 된다,
피조개 ~ 가격이 비싼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러 개가 들어 있어서 감동적이다,
이쁜 조개들 ~ 웅피, 바지락 및 모시조개, 조개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게 한다,
우동사리 ~ 2,000원, 배가 용두산보다 더 높은 한라산만큼 불렀지만 마무리를 해야 하므로
직원의 권유대로 맛있다는 우동사리를 넣어 본다,
항공모함이 부산 앞바다에 떠 있는 것 같다, 직원들이 키조개에 문어 등을 올려 놓은 이유를 알 게 되었다,
전복 ~ 개당 4,000원, 추가로 넣을 수 있다, 특별 서비스로 제공되었는데
네 마리가 끔틀대더니 육수가 짜져서 오히려 맛이 떨어 졌다,
오징어 알 ~ 주방에서 땀을 뻘뻘 흘리던 이모가 필자를 발견하고는 서비스로 가져다 준다,
처음 보는 것이라 경계심이 들었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맛이였다,
재떨이 ~ 식사하면서 바라다 보니 길거리에서 너무 많은 분들이 흡연을 하고 있었다,
행인들 뿐만 아니라 대기하고 있는 분들에게 아주 심각한 간접흡연 등 불편을 준다고 생각된다,
그나마, 담배꽁초를 마구 버리지 않도록 깡통이라도 놓아 두어서 다행이었다,
오픈된 주방 ~ 화장실 가는 길에 보였던 주방에서는 서너 명이 연신 준비하느라고 정신없다,
순간적으로 틈이 생기자 어렵게 한 컷트 찍을 수 있었다,
daum 지도로 보는 맛집 부산지역 베스트로 선정되었습니다,
01 |
상호 |
해물천지 부평동점 |
02 |
전화 번호 |
051-245-2353 |
03 |
위치 |
부산시 중구 부평동2가 31, 족발골목 한양족발 맞은편 |
04 |
휴무일 |
없음 |
05 |
영업시간 |
24시간 |
06 |
크레디트 카드 |
가능 |
07 |
주차장 |
없음 |
08 |
비고 |
★부산맛집기행★ 카페 회원증 제시시 현금 10% 카드 5% DC됩니다. |
첫댓글 우와 죽이는데요
한번 가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김해 해물천지가 유명해서 부평동 집근처에 새롭게 오픈해서 22일 다녀왔는데
사람이 정말많더라고요
역시 대박집인듯,,
가만히 있으면 직원분들이와서 알아서먹게 손질해주니까 편안하게 술만 마시면되는집이죠.
나중에 속풀이 칼국수에 해장하면 과식이..
장유가 본점이구 해운대점 남포점 동래점 많이 생기네요 잘봤습니다.
이곳 본점이 장유여서 놀랐답니다. 계속 발전하겠더군요,
같은 상호라도 이집처럼만 장사하면 좋을텐데...
같은 체인이라도 역시 손맛은 다른가 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번이 두 번째 해물천지 방문이었는데 이곳이 훨씬 괜찮았다고 생각되요,
양이 엄청나네요...이런 장소에 어울리는 모임이 생각이 나긴 한데....건너편 족발 좀 사와서 같이 먹으면 안되겠지요
그때는 손님이 너무 많아서 곤란하겠던데, 다른 식당의 음식을 사다가 먹는 것은 좀 예의가 아닌 것 같군요,
정말 푸짐하네요.
여러 해물에서 우러난 국물에 사리를 넣어
한그릇 싹싹 비우지 않으면 어찌나 아쉬운지 늘 과식을 하게 됩니다.
푸짐은한데 기대만큼은 아닌듯 ~두사람이서 행복상먹엇는데...구닥 일부러찾기는 조금?
두 사람이서 행복상을 주문했다는게 이해가 안되는군요.
우린 네 명이서 다먹지 못했답니다. 두 분이 먹기엔 너무 많아서 질렸는가 봅니다.
오 ㅎㅎ 개업한지 얼마 안되보이던데 한번 가봐야겠네요 ~^^
이곳 업주의 마인드가 대단한 분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좋아 하는 것 같더군요,
해물 넘 쪼아 하는뎅 남포동에두 생겨서 넘 좋네용 빨리 가보고 싶네용 *^^*
그동안 다녀 왔나요? 소감 적어 봐요,
요~ 냄비속에 제가 좋아하는게 다들었네요~ 장유 해물천지 유명해서 가봐지~ 하며.., 세월만 보내네요~ [사자왕]님 덕분에 눈이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소문에 의하면 본점이나 다른 체인보다 여기가 더 좋다는 말이 있답니다.
김해해물왕과 비슷하군요 여기가 더좋아 보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