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페니 하더웨이가 누군지 궁금하신분 보세요 - 96 동부결승 1차전

[nycmania]

성가대 소년님이 편집하신 전반 하이라이트 영상입니다.

아시다시피 불스와 매직은 96 동부결승에서 만납니다. 조던은 95년에 똑같은 무대에서 그답지 않은 클러치 타임의 두 번의 결정적인 실수로 팀을 탈락하는데 지대한 공(?)을 세웠고, 다음해인 96년에는 팀원들까지 전원 잡들이를 하면서 이를 빠득빠득 갈고 오기 충천하여 들어와서 정규 mvp, 올스타 mvp, 득점왕, 퍼스트팀, 디펜시브 퍼스트팀을 쓸어버리고 팀을 72승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게 이끌었죠. 그리고는 자기를 탈락시킨 올랜도 매직을 스윕해버렸고, 파이널에서는 시애틀을 격파하고 우승을 하고서는 파이널 mvp까지 챙기죠.

이때까지 그 어느 팀도 96년 불스 수준의 수비를 보여준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수비로 불스는 올랜도를 첫 게임부터 떡실신을 시키죠.

하지만 떡실신당하는 와중에도 페니는 바로 그런 불스의 수비를 상대로 저런 활약을 했습니다. 마이클 조던, 스카티 피펜, 론 하퍼, 데니스 로드맨을 상대로요.

앤퍼니 하더웨이 - 38득점, 3어시스트, 3리바운드, 3스틸, 필드골 (15-21), 삼점슛 (4-6)

마이클 조던 - 21득점, 5어시스트,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알렌루야]

제가 본 그 어느 가드포지션의 선수도 조던-피펜을 상대로 페니와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세월 정말 무상하네요 ㅠㅠ

[[DEN]Answer3]

내마음속 남바완 포인트가드

[airpenny]

아.. 슬프군요.

[HOTSAUC3]

아~ 중학교때 페니따라서 살짝 큰 아대 팔뚝에 하고 농구하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휴20웨3조23]

이경기의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갔다면 정말 이 시리즈에서 한두번은 잡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페니도 2차전부터는 시카고의 수비에 막혀서 저만큼의 활약은 더 못하게 되죠. 동부결승이었지만, 사실상 파이널이라고 생각했었기에 스윕은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walk-off]

솔직히 하이라이트 영상 봐서는 모르는 사람은 계속 모를 듯 하고.. 풀게임 영상 몇개 보면 확실히 알죠. 게임을 지배하는 게 어떤거였는지.

[[LAL]라라케]

이경기 뺸 나머지 세경기에선 시즌보다 못한 평균을 보여주긴 했었습니다. 그나마 1차전의 높은 고득점 덕분에 비슷한 평균을 유지하긴 했었죠.

[Penny From Heaven~~]

1차전은 38점을 득점했지만 페니가 내준 오픈 찬스를 족족 날려버린 스캇과 앤더슨 때문에 페니의 어시스트는 3개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2차전은 당연히 페니에 대한 수비가 더 강해졌고 페니는 2차전은 자신에게 오는 더블팀으로 동료들에게 더많은 찬스를 주기 위해 볼을 더 많이 돌렸구요. 철저히 오닐위주의 경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앤더슨만 조금 살아났을뿐이었고 페니는 18점에 오닐이 36점 정도?..팀은 역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홈으로 돌아온 3차전... 올랜도 팀 전체가 부진했습니다. 반드시 이겨야된다는 부담감이 컸던 것인지 말이죠...역시 20점을 못 넣었던걸로...

[Penny From Heaven~~]

4차전은 나름 잘했습니다. 문제는 앤더슨 마저 빠지면서 많은 시간을 뛰게된 브룩스 톰슨의 어이없는 슛셀렉션과 실책..... 그리고 조던이 필을 받았던 날이었다는 거죠;;;;

[nycmania]

4차전에는 시리즈 내내 비교적 부진하던 조던이 완전히 게임을 접수해버렸죠. 특히 4쿼터에.... 4차전에서 오닐의 활약은 대단했는데 조던에게 빛이 바랬습니다.

[퀴트린]

나의 올타임 넘버1인 선수 ㅜ.ㅜ

[PADDLE]

페니점프는.. 먼가 통통튀는 맛이있어서 너무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꼭 신발에 스프링 달아놓은듯한 점프..

[bojangle]

1차전..호레이스 그랜트가 팔 부상을 당해 시리즈 아웃되면서,불스로 시리즈 전체의 흐름이 기울었죠..골밑 혼전 중에,샤크와의 충돌로 제대로 팔이 꺾였죠..

[ㆀ당신의 능력을 보여줘ㆀ]

진짜 천재..정말 천재.. 제 2의 매직존슨이 아니라 제1의 페니가 되었을수도 있는 선수.. 아니 그럴가능성이 충분했던 선수....아니 그래야만 했었고 그럴수밖에 없엇던 페니.....볼때마다 안타깝습니다....

[ㆀ당신의 능력을 보여줘ㆀ]

근데 마지막에 BGM 아름답네요 ㅋㅋㅋ 전원일기를 보는듯한 ㅋ

[[LAL]32]

어린 조던을 보는 듯- 지금의 코비를 보는듯- 그런 느낌..

[덤브]

하더웨이가 두명인것 같은데 그 둘의 이름과 특징좀 알려주세요~ ㅎㅎ

[nycmania]

앤퍼니 하더웨이 (애칭 페니 하더웨이)가 본 동영상에 등장하는 포스트업과 피벗을 잘 쓰는 포인트가드고, 팀 하더웨이는 190cm쯤 되는 신장에 작은 체격의 포인타그디인데, 크로스오버를 대단히 잘 썼기 때문에 killer crossover라는 별명까지 붙었습니다.

[bojangle]

팀하더웨이는 6-0..180초반이었죠..그의 킬러 크로스오버는 연속동작 사진이 따로 만들어질 만큼 당대를 풍미한 그의 전매특허 필살기였고,볼핸들링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까지 받았어요..그의 등장 이전,볼핸들링에 관한한 리그 최고로 통하던 아이자이아 토마스를 대뷔 초기에 넘어섰습니다..정확한 외곽슛과 골결정력,클러치 능력까지 겸비한 선수였죠..흔히 말하는 '공격형 포인트가드'의 전형을 제시한 선수입니다..아이자이아 토마스와 함께 크리스 폴에게 직간접적으로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선수죠..물론 폴은 어린 시절부터 토마스의 비디오를 보면서,그를 롤모델로 성장했지만..

[walk-off]

크리스폴 이전에 마지막으로 20-10 을 달성한 선수가 팀 하더웨이 입니다.

[J-WILL(~--)~]

농구의 전체를 정말 잘 알고 잘 하는 선수가 어울리는 포지션은 역시나 PG라는걸 절실히 보여준 페니..시그니쳐 슈즈도 대박이었죠ㅋㅋㅋ 예전에 SBS 중계때 큰키에 PG라는 포지션의 페니가 패스 된 볼을 스틸하는걸 보고 해설의원이 서장훈선수는 저렇게 못하는데요! 라고 했었는데 ㅋㅋㅋ

[nycmania]

그러고보니 제가 성가대 소년님의 편집이라는 것을 글에 게제를 안 했네요. 수정했습니다.

[T-mac Time]

처음에 축발 바꾸는 거 ㅎㄷㄷㄷㄷ

[KIDD+PENNY]

닉에 페니인 사람이 많아요^^

[백마탄다식이]

앞으로 어떤 선수가 나오든 넌 나의 최고야.. 패니 우성

[SpikeDunk]

nycmania 님, 보내드린 쪽지 확인하셨는데 답쪽 좀 보내주세요^^
그리고 이 경기 후반(3,4쿼터)영상 제가 가지고 있는데 혹시 필요하시면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이 경기 전반(1,2쿼터)영상 가지고 계시면 제게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