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남자가 같이가 처녀

[심 수 정]

어떤남자가 같이가 처녀

하루는 할머니 한분이 골목길을 걷고 있었는데...뒤에서 따라오던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 같이 가 처녀. 같이 가 처녀 "

 

할머니는 속으로 ' 아니 내가 아직도 처녀처럼 보이나, 내 뒷모습이

 

그렇게 예쁜가? ' 하고 생각했습니다.

 

할머니는 누군지 보고 싶었지만, 남자가 실망할까 봐, 차마 뒤돌아보지

 

못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돌아온 할머니께서 싱글벙글하자, 손자가 물었습니다.

 

" 할머니, 오늘 무슨 좋은 일 있었어요? "

 

" 아까 집에 오는데 어떤 남자가 나한테 처녀라고 그러더라. "

 

손자는 믿기지 않는 듯...

 

" 잘못 들은 건 아니고요? "

 

할머니가 정색을 하며...

 

" 아니야. 내가 분명이 들었어, 같이 가 처녀......라고 했어. "

 

" 그게 누군데요? "

 

" 그건 모르지. 하여튼 남자들은 예쁜 건 알아 가지고..... "

 

" 그럼 내일 보청기 끼고 다시 들어보세요. "

 

이튿날 할머니는 보청기를 끼고 집을 나섰습니다.

 

하루 종일 돌아 다녀 봐도 그 남자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내일 다시 나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집에 오는데, 뒤에서 어제 들었던

 

그 남자의 목소리가 그때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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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치가~천원~갈치가~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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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남]

할머니의 자가당착,분수를 알의셔야지....

[이창열]

착각은 자유랑께유

[초원 안산]

분수도 모르는 남자 잘보고 갑니다.

[탱구]

잘 감상합니다.
감합니다.

[파란마을]

잘 보고 갑니다.감사합니다.

[한 준]

'갈치'를 '같이' 라고 착각한 내용 ㅎㅎㅎ

[소천옹달샘]

잘보고갑니다.소천옹달샘.

[개초시황]

노망한 할머니 그래도 희망은 있습니다.

[영통]

나이가 들면 사람은 어쩔 수 없는거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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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 지은 유모어입니다. 감사합니다.

[백오동]

웃음이나오는 유머 재미 있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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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갑니다.

[하늘재]

잘 봤습니다.

[배짱이]

재미있네요

[고영덕]

감사합니다....

[다리진]

잼있게 보고 갑니다

[노준식]

웃고감니다,

[황포돗대]

그럴수도 있겠구나 착각은 자유이니까요 으히히히히히히히히

[성도]

갈치가 천원... 같이가 처녀 허허허 비슷하긴 하네요.ㅋㅋ

[배추 뿌리]

잘 보고

[활금잔디]

ㅎㅎㅎㅎㅎㅎㅎㅎ

[두물머리]

어떤남자가 같이가 처녀'''ㅎㅎㅎㅎ

[두찬]

할머니니깐 ,,, ㅎㅎ

[정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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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

[바다 와 용]

착간은 자유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