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꽃이 피었다 / 성바오로딸 수도회
(시 : 안 도현)
네가 등을 보인 뒤에 냉이꽃이 피었다
네 발자국 소리 나던 자리마다 냉이꽃이 피었다
약속도 미리 하지 않고 냉이꽃이 피었다
무엇 하러 피었나 물어보기 전에 냉이꽃이 피었다
쓸데없이 많이 냉이꽃이 피었다
내 이 아픈 게 다 낫고 나서 냉이꽃이 피었다
보일듯 보일듯이 냉이꽃이 피었다
너하고 둘이 나란히 앉았던 자리에 냉이꽃이 피었다
너의 집이 보이는 언덕빼기에 냉이꽃이 피었다
문득문득 울고 싶어서 냉이꽃이 피었다
눈물을 참으려다가 냉이꽃이 피었다
너도 없는데 냉이꽃이 피었다
보일듯 보일듯이 냉이꽃이 피었다
보일듯 보일듯이 냉이꽃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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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노랫말도 예쁘고 곡도 경쾌하고 수녀님들 목소리도 맑고... 행복한 아침을 선사 해 주심에 감사~ ^^
'눈물을 참으려다가 냉이꽃이 피었다
너도 없는데 냉이꽃이 피었다'
제가여 ~~너무나 좋아해서요 날마다 아침에 꼭듣는 노래거든요 ....악보를 구하고 싶은데요 어찌안됄까요
어머나 닉이 냉이꽃? 이뻐요
와~ 냉이꽃님 주제곡이네요. ^^ 상큼 발랄합니다.
냉이꽃님이 오시니 정말 냉이꽃이 피었네요.. ^^ 인터넷에서는 악보를 찾아보니 없네요. 이 노래가 '행복한 과일가게' 에 수록된 곡이거든요. http://www.pauline.or.kr 예전에는 악보를 판매한 것 같던데, 한 번 문의해 보세요.. ^^
노래가 동요처럼 꾸밈이 없어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