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가야 동의대 입구] 도심에 이런 방갈로가? 게다가 특허 황토화덕에 구워 먹는 특갈비살 ~ 세연정 가야점

[사자왕]

특허 황토화덕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선정한 국립공원 경관 자원 "100선'에 선정된 전남 보길도의 세연정은 '주변 경관이 물에 몸을 씻을 듯 깨끗하고 단정하여 기분이 상쾌해지는 곳'이란 의미가 담겨 있으며, 어부사시사의 고산 [윤 선도]의 유적지로서 조선시대 정자의 진수를 보여 준다는 세연정이란 명사를상호로 이용한 식당의 외관이 아주 특이하다고 궁금하던 차에 초대를 받아 다녀 오게 되었다,

건물 구조는 방갈로 스타일이어서 고객들이 숲속의 한적한 곳에서 식사를 하는 느낌을 갖도록 설계를 한 것 같았다, 특히, 나무를 베어 내지않고 천정에 구멍을 낸 후 건물을 지어서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대형고깃집에서는 대개 원가를 낮추기 위해서 저렴한 공산품을 납품받아서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이곳에서는 원동유기농 농장에서 일년 이상 숙성된 매실 원액을 직송하여 각종 양념에 사용하며, 콩된장을 직접 담근 것으로 된장찌개 등을 끓인다고 한다,

외관 ~ 방갈로 스타일로 도심지에서 보기 드문 형태인 것 같다,

특갈비살 ~ 2인분 x 19,000원,

특허 황토화덕 ~ 대개 비용 절감을 위해 기존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사용할텐데

여기서는 친환경 소재인 규조토성분으로 만들어져 유해물질을 흡착하고 분해하는 화덕을

개발하여 사용한다고 한다, 

갈비살양념구이 ~ 2인분 x 16,000원,

양념 ~ 상황버섯 및 돗을 축출한 불고기 양념소스, 특허를 받았다고 한다, 

생갈비살 소금구이 ~ 4인분 x 17,000원, 

양념갈비 ~ 2인분 x 20,000원, 

양념소스 ~ 특허 받은 소스만 사용한다고 한다,  

양념게장 ~ 매일 아침마다 양념을 해서 그런지 맛이 좋아 리필했었는데

게장 매니아들에게 반응이 아주 좋다고 한다,  충분히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밑반찬 일부를 추가 리필 요청하며,양해를 구하자 

"먼저 충분히 주고, 항상 주자"라는 슬로건으로 고객들을 대접한다고 한다  

사천짜장 ~ 3,000원, 특이하게 짜장면이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있다고 한다, 

식사 ~ 3,000원, 된장을 주문하면 특이하게도 김치찌개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사진 왼쪽 구석에 살짝 보이는 것은 우유 대형팩 크기의 파인애플 쥬스팩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고기먹은 게 소화가 잘 되도록 해주는 것이어서 아이들이나

노부모를 모시고 갈 때 사이다 등의 다른 음료보다 좋겠다,

냉면 ~ 5,000원, 직접 만든 것이어서 맛이 괜찮다, 고기먹은 후 주문할 때 가격이며

냉면만 주문하면 양도 많아지고 가격도 달라진다고 한다,  

위치 ~ 지하철 2호선 동의대역에서 승강기를 타고 오를 수 있어서

장애우나 노부모를 모시고 가도 편리하다,

자전거 공기주입기 ~ 세연정 주차장 바로 앞에 설치되어 있는데 처음 보는 것이어서

매우 신기하였다, 타이어의 바람도 보충할 수 있다,

대기실 ~ 먼저 오신 분들이 뒤늦게 오는 일행들을 기다렸다가 같이 들어 가는

모습을 보고 감탄사가 나온다, 수정과 또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

포장 판매 ~ 갈비탕 8,500원, 주물럭 15,000원, 떡갈비 10,000원, 갈비살 양념구이 20,000원

예쁘게 포장되어 있어서 손님 접대 후 빈손으로 보내지 말고

넣어 보내면 적은 비용으로 그분들의 가족들도 좋아 할 것 같다,

조리부 복무규정 ~ 우연히 발견하고 살짝 촬영을 하면서 혹시, 문제가 되지 않을 까

걱정을 하면서 공개를 한다,

40여년 전 미8군이 운영하는 시멘스클럽에 출입하면서 그곳 화장실에 적혀 있는

'직원들은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문장을 읽으면서 고개를 갸우뚱했었는데 그만큼 당시는 위생관념이 희박했던 게

사실이었다, 미군들이 국내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배탈이 나는 확률이 높았던

원인 중의 하나가 마시는 물 이외에 바로 이런 개념이 부족했었기 때문이라고

뒤늦게 깨달았다, 이곳 복무규정 제1호가 바로 손을 청결히 하라는 내용이어서

지금도 그곳에 적혀 있는 그 문장을 볼때마다 부끄럽게 생각하는데

정말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음에 신뢰감을 갖게 한다, 

중앙 홀 ~ 양쪽으로는 방들이 있다,

외관 ~ 방갈로쪽에서 바라다 본 풍경

나무들 ~ 살리기 위해 천정에 구멍을 뚫었고, 겨울에 난로도 켜지 못한다고 한다,

방갈로 ~ 방과 방 사이에 간격이 있어서 은밀한 대화가 옆방으로 흘러갈 염려가 없어서 좋다,

01	상호	세연정 가야점
02	전화 번호	051-867-2000
03	위치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221-2, 새주소: 부산진구 가야대로 554
04	휴무일	없음
05	영업시간	11시 ~ 11시
06	크레디트 카드	가능
07	주차장	무료 주차 가능, 주차관리원 상주
08	비고	지하철 2호선 동의대역 1번 또는 3번 출구  버스108 | 133 | 138 | 186 | 31 | 33 | 59 | 61 | 62 | 67 | 68 | 77

 

[박하욱]

가야병원 갈때 몇번 가본집인데 아주 좋아요

[사자왕]

그때는 아마 오리고기를 먹었지 않았을까?

[가인녀]

저희 동네에 오셨군요. ^^

[사자왕]

그렇군요. 연락해서 같이 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설록차]

고기 원산지가 어딘지요 ? 고기에 대한 설명이 없어 얼핏보아서는 한우가 아닌 것 같은데 고기 원산지가 살짝 궁금하네요....

[suteki]

미국소 같은데요 예전에 싸고 맛있는 초읍,동래 세연정 생각이 나네요...
참고로 미쿡소와 호주소 식당공급되는 도매가로 1만원/1kg 정도로 알고 있는데......
그냥 한우점으로 가시는게....지나다니다가 들어가 보려구요 조금만 싸면 좋겠네요~~~

[설록차]

댓글 감사합니다...저는 미쿡소에 대한 거부감이 많아 먹지 않읍니다. 주로 한우, 호주산, 뉴질랜드산 중에서 형편에 맞추어 먹습니다. 제 생각도 조금만 싸면 좋겠읍니다...

[사자왕]

원산지는 호주와 미국산을 사용하는데 질 좋은 고기가 들어 올 때 따라서 다르다고 합니다.

[착해져랏]

한우가 아니라 살짝 아쉬운.. 방갈로가 있었군요!

[사자왕]

한우라면 가격이 틀리겠지요. 방갈로에서 식사하는 분위기도 좋답니다.

[redcrow]

저는 동래 세연정에 몇번가봤는데 고기도괜찮고 맛도좋았습니다.

[사자왕]

다음 주에 세연정 동래점에 가 볼 예정입니다.

[군치리]

오리집인걸로 압니다만...

[사자왕]

아주 오랜만입니다. 벌써 가입한지 10년째입니다.
최근에 오리집이 너무 많이 생기자 과감하게 고깃집으로 업종을 변경했다고 합니다.

[살찐참치]

갈비살 마블링이 아주 좋아 보이네요 ^&^

[사자왕]

두세 번 방문했었는데 육질이 거의 다 괜찮더군요.

[조선낭군]

자주 가는 집입니다..
다른곳은 식사가 된장, 냉면인데.. 여긴 하나 더 추가해서 사천짜장도 식사됩니다..^^ 그리 맵지는 않아요..
오리집에서 고기집으로 변경된지는 대략 6개월남짓 되지 않았나 생각듭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고기도 괜찮아요.. 우린 애들땜에 항상 방갈로...^^

[사자왕]

오랜만입니다.
방갈로에는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면 편리하겠군요.

윗 사진 중 한 가지는 먹은 음식이 아니여서 기억이 나지 않던데 알고보니
바로 사천짜장이었습니다. 덕분에 궁금증을 해결했답니다.

[조선낭군]

정말 오랜만입니다..^^
아참 여기 갈비탕 조아요..
점심때만 하는걸로 아는데... 확실한건 아니구요,,
사상 대궐안집이랑 비교해도 손색없어요,, 고기 보들보들,.

[럭셜베베]

예전에 세연정이였을때는 동래,해운대,가야점 다가봤었구요
가야점이 다시 오리집으로 바껴서 몇번 갔었는데 갈때마다 감동은 못받았어요 ㅎ
다시 세연정으로 바뀌고는 한번도 안가봤는데 사자왕님 사진보니 한번은 가보구 싶네요
특히 방갈로가 있다는걸 처음 알앗어요
가족끼리 오붓하게 가기엔 괜찮을것 같네요^^
좋은 내용 감사드려요~~~

[사자왕]

이번에 처음 방문했었는데 부대 시설에다가 밑반찬까지도 정성이 담긴 것으로 느껴져서
일행들이 모두 만족해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