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카페 게시글
_부동산문제 거품붕괴 후의 대한민국 2
원성철 추천 6 조회 2,542 11.09.15 01:58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1.09.15 10:11

    첫댓글 좋은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 11.09.15 10:46

    현재 한국에 그러한 리더쉽은 없다고 봅니다. 유로존 위기, 미국의 불황, 중국의 경기둔화와 같은 상황에서는, 저라도 현재와 같은 버블유지 전략밖에는 없지않을까요? 말씀하신 바에는 공감하지만 현재 한국사회에서 그러한 민감한 사안에 대한 중재를 할만한 세력은 없으며, 그러한 상황에서 인위적인 버블의 붕괴는 일반인에게는 재앙과 같습니다.

  • 작성자 11.09.15 11:18

    이 세상에 “희망 없음”보다 더 큰 재앙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계층 고착화”라는 말은 누군가에게는 “희망 없음”이란 말의 다른 표현을 의미합니다. “운석충돌”은 분명 지구에 닥친 대재앙이었습니다. 특히 공룡에게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당시만 해도 가장 보잘 것 없는 생명체에 지나지 않았던 “포유류”에게는 미래이고 희망이었습니다.

    그리고 리더쉽은 우리(건강한 시민)에게서 나오는 것이지 그들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 11.09.15 11:35

    현재 원대하지만 실행력있는 정치세력이 부재한 상태에서의 인위적 버블붕괴는 혼돈만 부를 뿐이고 그럴경우 살아남을 사람들은 자산가들밖에 없을 겁니다. 운석충돌이 파충류에게는 재앙이었으나 포유류에게는 희망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경제적 혼란은 월급쟁이에게는 재앙이지만 자산가에게는 거저먹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희망이겠지요. IMF때 기업들이 숱하게 부도를 내고 쓰러질 때, 우리네 자화상과 떼돈을 번 론스타를 생각해보세요. 즉, 위에서 언급한 토지개혁과 같은 경제적 충격을 감내할 탄탄한 정치세력 내지는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모두 공평하게 고통을 감내할 수 있다는 겁니다.

  • 11.09.15 11:44

    그런데, 한국사회는 아직 그런 정치세력이 없어요. 많은 시민단체들이 여러가지 방안을 내놓고 있긴 하지만 일반국민들의 정치의식이 저열해서 누가 제대로 된 "자기편"인지 인식을 못하고 있지요. 또한 무엇이 자식세대에 중요한 의제인지 파악을 못하고 있지요. 오세훈이 뉴타운 공약으로 서울시장된 것, MB가 747공약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주어진 룰(rule) 자체에 대한 개선보다는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든 경쟁에서 이겨야하는 한국민에게, 또 현재와 같은 경제위기상황에서, 정치적 사회적 합의없이, 버블붕괴를 언급하는 것은 버블을 키우자는 주장만큼 위험해 보입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1.09.15 12:42

    없는 자들만 그라운드제로가 되어서 다시 올라갈려고 하겠지요..가진 자들은 저기 높은 곳으로 올라가 버려서 보이지도 않을겁니다..

  • 11.09.15 10:58

    추천드립니다, 원성철님

  • 11.09.15 11:23

    전반적인 글 내용에 동의합니다. 완전 부자인 사람들은 거품붕괴 후, 더 큰 부를 거머쥘 확률은 높아 보입니다. 그렇더라도 그들을 고립시키는 방법은, 소수인 완전 부자를 제외한 나머지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들과는 다른 "인간적인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11.09.15 11:46

    중국은 어떨까요? 토지개혁에 성공했는데 왜 집값은 고공 행진인지? 누가 설명좀

  • 11.09.15 12:18

    아래에 답글 다신 분의 글들을 보면 세상에 찌든 티가 너무 나더군요.
    물론 현실에 발을 딛고 있어야 하는 것은 중요하긴 하겠지만 그렇게 그 분 매사에 세상에 찌든 티를 내다가는
    현실세계에서 사회 생활을 할 때 따돌림이라도 당하지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

  • 11.09.15 15:54

    동감합니다. Wealht님 정확한 표현 하시는 군요 ^^

  • 11.09.15 12:42

    일본이 부동산 거품 붕괴되었다고 망했나요? 아니죠.

  • 11.09.15 12:43

    절대적으로 동의하는 내용입니다.지금 이대로는 이나라 희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어느 계층 어느 세대에도 문제가 없는것이 없읍니다.로또만 당첨되면 바로 비행기 타고 싶은 나라입니다.

  • 11.09.15 13:08

    저는 개천에서 용에 대해서 좋지 않게 봅니다. 사실 이것때문에 경쟁만<물론 경쟁의 다양성이 아닌 경쟁의 이중구조와 혹은 너도 나도 거기에만 경쟁이 쏠리는 획일성이 강하지만>심해졌으니까요. 소위 억울하면 용되면 되잖아라는 말이 있죠. 차라리 계층고착화가 장기적으로본다면 된장심리를 완화하고, 경쟁을 완화할수있다고 보고있는데요.

    그리고 원성철님같은분이시라면, 개천에서 용이 안난다고 한탄할께 아닌(한탄하지 않았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복지를 강화해서 개천을 줄여나가야된다고<개천에서 용은 소위 꼰대들도 노력만 하면 성공할수있다는 식으로 떠들긴하죠> 말을 해야 그게 더 어울릴꺼 같습니다.

  • 11.09.15 15:51

    콜랙트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개천에서 용난다는 것을 저도 좋지 않게 보는데 주변에 이런 사람들 때문에 계층 간의 갈등이 꺼꾸로 더 심해집니다. 맞아요 개천을 줄이는 것이 관건입니다.

    특히 한국사회의 모든 갈등이 1950년대 이후 시험을 통해서 신분 상승할려는 욕구가 너무 강해서 일어나 사실입니다. 그러니 정직하고 성실한 기술자도 무시하는 풍토가 되었지요^^ 공부하는사람은 항상 기술자보다 우월하다고 하고 교육문제 심화 시키고 유럽처럼 자신의 처지를 인정하면서 살아야 갈등이 없는데^^

  • 11.09.15 16:00

    개인적인 의견인데 콜랙트님은 다른 분과 다르게 상당한 내공을 가지신 분 같은데요 ^^ 혹시 어느 업계에 종사하고 계신가요?

  • 11.09.15 16:53

    저는 현재 구직중입니다.<전에는 구청에서 희망근로프로젝트같은 일을 몇달 했습니다. 참고로 장애가 좀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외람스럽지만 구직이 좀 힘들죠.> 저는 원성철님이 개혁적이고 혁신적으로 보여서 제가 원성철님같은분이라면이라는<전에 김광수님도 개천에서 용을 이야기하길래, 김광수님같으면 개천을 줄여나가야된다고 말을 하는게 더 어울릴꺼 같은데요라고 말을 드린봐도 있습니다.> 말을 드렸습니다.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사람이면 몰라도 혁신을 말하는자까지 개천에서 용을 떠들면 안되겠지요.

  • 11.09.15 17:54

    아하 그렇군요^^ 제가 껄끄러운 질문을 한 것 같군요^^ 죄송합니다. 저도 가족 중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 잇어 걱정인데 남의 일 같지 않군요^^ 용기를 내세요^^

  • 11.09.15 23:50

    콜렉트님이 말하는 계층 고착화란 예를 들어 북유럽처럼 벽돌공과 교수들을 비교하여 각자 영역에서 직업의 귀천 따른 신분의 차별이 덜하고, 경제적인 차이가 적을때 된장심리가 완하되고 갈등의 소지를 줄 일수 있는거라는 거죠?

    지금의 서민계층들이 평생 그 형편으로만 살아라 하는 뜻으로 보여져서 좀 무서운 말 같아요...__

  • 11.09.16 00:10

    근데 현재 한국의 계층고착화는<미국, 일본, 영국등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에서 아메리칸드림이 저물어간다는 말이 존재하죠.> 빈부격차가 북유럽처럼 줄어드는게 아닌 빈부격차는 더욱 커지는 상태에서 계층고착화가 진행되는거죠. 그래도 된장심리가 상당부분 척결되지요.

  • 11.09.15 14:36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1.09.15 18:22

    좋은 글과 답글 모두 소중하게 읽었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1.09.15 22:28

    그게 출세지상주의인 냄세가<억울하면 출세하라라는 용어가 있잖아요> 풍겨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노력만가지고 되는게 아닌 환경하고 유전자<궁뎅이가 무거운 소질을 가진자>의 중요성도 있지요.

  • 11.09.15 23:34

    신입생님의 말씀에는 공감합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노력한 사람들은 당연히 얻는 것이 있어야 지요

    문제는 계층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경쟁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공부하기 싫고 머리 나쁜애들을 공부하라고 돈 가지고 학원이나 과외시키는 어른들, 능력도 않되는 데 아파트 대출 얻어서 차익보려고 하려한 하우스 푸어 계층등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애들은 공부하기 싫으면 다른 일 찾아야 하는데 그리고 그것이 사회적으로 맞습니다. 근데 대학 가서 부모 등골 빼먹고 잇습니다. 사실 대졸 실업자는 사회의 병폐 때문에 생긴겁니다. 고등학생의 10%정도만 대학 교육 받아야 하는데 꼭 대학 가야 한다고 부추기는 부모들ㅇ

  • 11.09.15 23:38

    때문에 대학 갔지요 능력 않되는 사람들이 대출로 무리하게 집 사서 결국 경제 전체가 흔들리는데, 사실 아파트 말고 빌라살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한국사람들 꼭 남들과 비교하고 그래서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아파트 여자들보세요 무슨 아파트 품격이니 뭐니하고 다니는게 한국여자들인데 그리고 강남 아파트 오르는것 하고 자기 집 값오르는 것 하고 무슨 관계 입니까? 편안히 자기 집에서 쉬면 되죠^^ 차라리 유럽처럼 계층이 고착화 되면 체념하고 살아서 지금 보다 사는 것이 훨씬 낳습니다.

  • 11.09.16 00:10

    우리나라도 15년 20년후에 계층이 완전 고착화될껍니다. 그때가면 그런 경쟁도 상당부분 척결되고, 된장심리도 상당부분 척결될껍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공부하는게 병신이다라고 느끼는 자들이 아주 조금씩 늘고있더군요. 된장심리도 완화될 조짐도 조금씩은 보이고 있더군요.

  • 12.11.11 07:44

    명문에 명토론...감탄하고 갑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