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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들르는 업체의 주인장이 돈까스가 맛있는 집을 발견했다고 추천하여 가 보기로 약속하였으나, 필자의 바운더리에서는 너무 먼 곳인데다가 쉽게 가지지 않는 곳이어서 잊어 버리고 있다가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 맛이 어떻드냐고 묻는 말에 생각이 나서 다녀 오 게 되었다,
부모님의 영향으로 육류라면 돼지고기는 먹지도 않고 생선 또는 소고기만 먹고 자랐는데다가 초등학교 시절 읽을 수 있는 동화책 등은 비싸서 사 볼 수가 없는 형편이므로 신문보는 것을 유일한 취미로 보고 있을 때 심심하면 등장하는 기사 중의 하나가 초상집에서 돼지고기 음식을 먹고 식중독을 일으켰다는 내용이어서 먹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머리에 깊이 박히게 된 계기가 되어 돼지고기로 만들어진 음식을 맛집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뒤늦게 먹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그러므로 돈까스도 뒤늦게 먹기 시작한 메뉴인데 필자가 카페지기로 있는 부산맛집기행 카페에서 일본맛집기행을 자주 다녀 왔는데 스케쥴을 잡는 어린 여성회원이 ~ 전지현이라고 자칭 부른다 ~ 돈까스 식당은 꼭 한 군데씩 포함시키므로 피할 수 없어서 아예 즐기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서면 쥬디스 2층에 있던 '사보텐'의 돈까스가 같은 계열의 다른 점포보다도 제일 입에 맞았고, 일본에서는 하라주쿠 근처에 있는 '마이센'으로서 돈까스식당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만들었으므로 이젠 단순 먹는 것에서 어떤 느낌일까 궁금증을 안고 명장동으로 비가 내리는 저녁 조심 스럽게 차를 몰고 갔었다,
사실 작은 가게이므로 촬영할만한 특징이 별로 없었으므로 음식을 주문한 후 주변 사진을 찍는 데 느낌이 좋지 않았다, 지난 번에도 만덕의 어느 업체의 외관을 찍다가 몸살이 난 적이 있었는데 그때와 비슷하였다, 마지막으로 고로케를 먹은 후에는 빨리 집에 가는 게 좋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그 다음 날 결국 하루 종일 집에서 고생을 하였다,
튀길 때 좋은 재료와 기름을 사용하는 것을 확인했었고 맛 또한 훌륭하였지만 네 가지 종류의 사이드 메뉴인 고로케가 그런 외진 곳에서 맛 볼 수 있을 것이라곤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특히 맛있었다, 더 맛보고 싶었으나 그나마 우리가 예약한 바람에 맛뵈기로 남겨 둔 것이었다고 하여 아쉬웠다, |
조리 중 ~ 우선 하루 종일 사용했다는 기름이 깨끗하다,
주변에 열지 않은 백설표 식용유 통이 대여섯 개나 보인다,
그리고, 끓는 기름에 집어 넣은 돼지고기가 크면서도 한 덩어리라는 점에 놀랐다,
대개 작은 것을 겹쳐서 사용하거나, 식용본드로 붙여서 사용하므로서 원가절감을
한다고 들었는데 원가절감이란 단어를 모르는 부부인 것 같았다,
포장 중 ~ 마침 포장을 하길래 배달이 되느냐고 물었더니 하지 않고 있는데
바로 옆집의 주인장이 자주 주문을 한다고 하는데 어떤 때는 하루에 두 번씩
주문해서 먹는다고 한다, 정말 그게 가능할까?
돈까스 ~ 5,000원,
양이 많아도 너무 많은 것 같았다, 처음 먹었을 땐 몰랐는데 나중에 포만감이 온다,
이렇게 많이 주는 곳은 드물지 않을까? 자라 나는 학생들을 배려한 탓인 것 같다,
감동 ~ 요식업소에 종사한지 몇 개월되지 않아서 그런 것보다
중학교에 다니는 딸이 있는데다가 네 개의 학교가 모여 있다는 길목이어서
어린 학생들에게 먹인다고 생각해서 이문보다는 인간중심의 가게를
운영하고 있음을 느끼게 하었다,
치즈돈까스 ~ 6,000원,
얼마나 바삭하게 튀겼는지 젓가락 샷을 찍을려고 움직일 때마다
바스락거리며 튀김옷이 떨어져 나간다,
고로케 ~ 감자/1,000원, 마에/1,200원, 치즈/1,500원, 카레/1,800원
신의 은혜 ~ 독일의 괴테는 감자를 神이 보내 준 선물로 불렀다,
에일대가 세계 7만여 식품의 영양가를 따졌더니 작물 중에 감자만
A학점 91점을 받았다고 한다,
감자는 열에도 파괴되지 않는 비타민 C가 사과의 여섯 배나 들어 있으며,
먹고 나면 금방 배가 불러도 여느 곡물 열량의 절반 밖에 되지 안되어서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한다, 맛이 담백해서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글 출처 : 14.03.18 조선일보 오태진 수석논설위원의 '만물상'에서
강원도와 감자 ~ 1847년도부터 강원도의 토지가 농사짓기 적당한 곳이어서
시작한 감자농사로 인하여 감자바위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강원도와 감자는 한몸이다,
그런데 작년에 풍년이 들어서 가격은 절반으로 떨어졌는데다가
팔리지 않는 재고가 8,000톤이라고 한다, 강원도 농민의 어려움을 도와 주면 어떨까?
독일 철학자 [괴테]가 신의 은혜라고 부른 그 은총을 찌고 굽고 볶고 지지고 끓여서
다이어트에도 좋고 생활비도 줄이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강원도 농사꾼도 좋은 일에 무리 모두 동참하자,
강원도 감자 재고량 ~ 8,000톤, 우리 모두 감자를 팔아 줍시다,
즉석떡뽁이 ~ 8,000원/2인분,
그런데 아이들은 3~4명씩 와서 500원짜리 라면사리를 추가로
하나 넣어서 배부르게 먹고 간다고 한다,
세상에 500원짜리가 라면사리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사진 활영하느라 조금 쫄아 들었는데 실제로는 푸짐하다
커피 ~ 2,000원,
지하철 4호선 ~ 명장역 1번 출구에서 3 ~ 5분 거리,
부산에 4호선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야구르트 아줌마 ~ 배달만 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길 입구에서 팔고 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짠하다,
행인들이 구입하는 것을 보니 귀가하는 분들이 자주 이용하는 것 같다,
이정표에 네 개의 학교명이 적혀 있는 것을 보고 장사는 잘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학부형들이 한 반 학생들을 위하여 한몫에 대량 주문해서 가져 간다고 한다,
실내분위기 ~ 한 쪽엔 테이블,
반대편 주방쪽엔 스탠드, 포장하는 분들이나 싱글들은 주로 그곳에 앉는다,
01 |
상호 |
마에돈까스,고로케 |
02 |
전화 번호 |
070-7530-4612 |
03 |
위치 |
부산시 동래구 충렬사로 67, 동래구 명장동 25-59, 지하철 4호선 명장역 1번 출구 |
04 |
휴무일 |
일요일, 가족도 생각하고 일도 힘들어서 하루는 쉬어야 한답니다. |
05 |
영업시간 |
11:00 ~ 21:00, |
06 |
크레디트 카드 |
가능 |
07 |
주차장 |
없음, 가게 앞에 잠시 주차 가능, 저녁엔 단속하지 않는다고 함, |
08 |
비고 |
첫댓글 동신중학교.맹학교 올라가는 길목이네요.
지하철 명장에서 내려 한블럭 위.
마을버스 타는 곳. 영산무지개아파트 앞.
맛있어 보입니다.
빙고, 정확한 위치를 알고 있군요.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사진은 별로이지만 맛은 기가 막힌답니다.
가격대비 훌륭하네요^^
명장동친구랑 한 번 가바야겠습니다^^
맛있게 먹고 포스팅하도록 하게.
돈까스가 맛있고 푸짐해보입니다.특히 고로케가 순수 감자로 만들어진것이 특이해보입니다.맛이 궁금해집니다.
고로케는 100% 감자로만 만들지 않는 곳도 있는가요?
아주 맛있던데 오늘 또 먹고 싶어 집니다.
훈훈한 정이 있는 가게인 것 같네요~~
확실히 따뜻한 느낌이 든는 가게입디다.
앗 예전에 늘 다니던 길가네요~ ㅋㅋㅋ~ 꼭! 한번 들러야겠네요 ^^
추억의 길가일까요?
퍼갑니다.
안심하고 퍼 가세요,
돈가스 학교 다닐때 정말 많이 먹었죠..
사진으로는 고로케가 맛있어 보이는데..어떠신지..?
돈까스 맛이 기가 막히다고 본문에 적혀 있답니다.
근처 갈 일 있는데 꼭 방문하고 싶네요. 돈까스, 고로케 너무 맛있게 보이네요^^
괜찮은 곳이 너무 멀리 있어서 좀 아쉽더군요,
어제 먹고 왔어요^^
요글레 먹은 돈까스중 최고
고르게도 괜찮았어요.
멀리까지 일부러 갔었나요?
길 찾기도 어려웠을텐데 다행히도 맛있어서 실망하지 않았군요.
워낙 전화로 길 안내를 부탁하는 분이 많다고 업주가 지도를 그려서 보내 왔길래
조금 불춘분하지만 삽입을 했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